메뉴 건너뛰기

ETC

sarasate 1454  공감:12 2013.03.31 14:38

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제가 1월 2일에 오더를 넣은 Nassau가 오더 넣은지 13주만에 "Build-in process"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오늘은 Mk II 시계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Mk II 시계들에 대한 해외 포럼의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Mk II 다른 마이크로 브랜드들과는 조금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됩니다.   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길고, 재미라고는 전혀 없을 같네요...ㅜㅜ

 

그래도 Mk II가 뭐하는 시계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하면서 Mk II 대한 소개를 시작해 봅니다.

 

참고로, Mk II는 흔히 군대 조직에서 어떤 도구나 장비의 두번째 generation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처음 이름을 정할 때 부터 iconic한 시계들의 "2nd generation"을 만들어 보겠다는 어떤 뜻이 담겨져 있지 않나 지레짐작해 봅니다.

 

Mk II Bill Yao 사람이 2002년에 세이코 다이버들과 몇몇 스위스 시계들의 aftermarket 커스텀 부품들과 커스텀 세이코 시계들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보이는 Bill Yao 미국의 펜실베니아의 필라델피아 지역 출신인데, 특이한 점은 학부를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Economics 전공하였고, 뉴욕에서 M&A 일을 하다가 2001년에 다시 WartonSchool 돌아와MBA 하던 MK II 차렸다는 점입니다.  시덕임을 인정하지 않을 없는 커리어 체인지 같습니다.

 

그럼 Mk II의 시계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Mk II는 2003
말에 Type 48 or Type 53 dial 커스텀 The Ollech & Wajs MP pilot watch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것이Mk II 시계인 Quad 10 model 기초가 됩니다.

자체 생산 모델이자 IWC/JLC Mark 11 기초로한 Quad 10 2005 년에 출시 되었고, 바로 현행 모델인 Paradive 전신인 Blackwater 출시도 예고 되었습니다.  요즘에도 Quad 10 재출시하라는 요구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같습니다.

 

Mk II QUAD10
(2005-2007)


mkii-1.jpg 
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Dimensions
• Case Width: 40.0 mm not including crown
• Case Thickness: 12.95 mm
• Case length: 51.50 mm end to end
• Lug width: 20.0 mm

Weight: 78 grams

Crystal: Domed sapphire crystal

Luminous: SuperLumiNova rated to glow on a full charge for a minimum of 7 hours.

Movement: ETA 2824, Automatic, hack setting with manual winding capability (Elabore grade)

Water resistance: 10 ATMs (100 meters)

Case Finish: Satin (stainless steel)

Other: Double gasket screw-down crown, metal movement holder. Each watch individually numbered.

Mk II 시계들의 특징은 다이얼, 핸즈 등의 옵션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Quad 10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커스텀 옵션들이 있었습니다.

 

Dials
Type 48 date
Type 48 non-date
Type 53 date
Type 53 non-date
GS date

Hands
hour/minute
Type 48 - silver
Type 53 - silver
Cathedral - silver

seconds
type 48 - glossy white
type 53 - glossy white, glossy red

Paradive Nassau 이전의 모델들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커스텀 옵션들이 있어서, 같은 모델임이 분명한데 시계가 조금씩다른 것을 흔히 있습니다.  2010년에 커스텀 파트들의 생산을 중단하고 시계 생산에만 주력해서 그런 그 이후에 출시 된 Paradive Nassau에서는 이런 커스텀 옵션이 없는 같습니다.


2006
년초에 MKII 다이버 시계이자 Benrus Type I 오마주인Blackwater 출시 됩니다.  Paradive 전신격인 모델입니다.  Blackwater에서도 아주 다양한 커스텀 옵션들을 선택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이얼은 Type I, Type I date, Type II, Type II date, Milsub, Plongeur date, BUND I date, 369 Milsub, 300 MOD date, Milsub date 등의 옵션이 있었다고 하고, 기타 핸즈나 베젤도 커스텀이 가능했습니다.

Mk II Blackwater
(2006-2010)

mkii-2.jpg


Dimensions
• Case Width: 43.20 mm (including crown)
• Case Thickness: 13.30 mm
• Case length: 47.50 mm end to end
• Lug width: 20.0 mm

Weight: 72 grams

Crystal: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Luminous: SuperLumiNova rated to glow on a full charge for a minimum of 7 hours.

Movement: ETA 2824-2 (Elabore grade), Incabloc shock protection, hack setting, automatic with manual winding capability.

Water resistance: 20 ATMs (200 meters)

Case Finish: Fine sandblasted finish

Other: Drilled through lugs for ease of strap removal. Regulated in 6 positions for optimal time keeping performance.

Blackwater 출시한지 일년 후인 2007년에 블랑팡 Fifty-Fathoms 오마주인Stingray 처음 나오게 됩니다. 최근에 Stingray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살짝 언급을 적이 있는데,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발표면 하고 그 후로는 감감 무소식이네요.

 

Mk II Stingray
(2007-2010)

 mkii-3.jpg mkii-4.jpg  

Dimensions
• Case Width: 42.00 mm (not including crown)
• Case Thickness: 13.70 mm
• Case length: 49.50 mm end to end
• Lug width: 22.0 mm

Weight: 90 grams

Crystal: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Luminous: SuperLumiNova rated to glow on a full charge for a minimum of 7 hours.

Movement: ETA 2824-2 (Elabore grade/Rhodium plated), Incabloc shock protection, hack setting, automatic with manual winding capability.

Water resistance: 20 ATMs (200 meters)

Case Finish: Mirror polished 316L stainless steel

Other: Drilled through lugs for ease of strap removal. Double gasket screw-down crown. 120 click unidirectional bezel. Strap: Natural rubber dive strap. Timed in 6 positions for optimal time keeping performance.

이후에는 German BUND watches 디자인에서 착안하여 만든 Sea Figheter preview2007 봄에 나왔고, 8월에 Rolex 1016 Explorer 오마주인 Vantage 처음 공개 되었습니다. 모델 2011년에 단종 되었는데, Vantage 다시 만들라는 요구도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재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같습니다. 이것도 아마 현재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그런 같습니다.

Mk II Sea Fighter
(2007-2011)


mkii-5.jpg

Dimensions
• Case Width: 42.35 mm (not including crown)
• Case Thickness: 14.22 mm
• Case length: 48.90 mm end to end
• Lug width: 22.0 mm

Weight: 99 grams

Crystal: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Luminous: SuperLumiNova rated to glow on a full charge for a minimum of 7 hours.

Movement: ETA 2824-2 (Elabore grade/Rhodium plated), Incabloc shock protection, hack setting, automatic with manual winding capability.

Water resistance: 20 ATMs (200 meters)

Case Finish: Mirror polished 316L stainless steel or fine sandblasted finish

Other: Drilled through lugs for ease of strap removal. Double gasket screw-down crown. 120 click unidirectional bezel. Strap: Natural rubber dive strap. Timed in 6 positions for optimal time keeping performance.


Mk II Vantage
(2007-2011)


mkii-6.jpg 

Dimensions
• Case Width: 39.0 mm (not including crown)
• Case Thickness: 12.30 mm
• Case length: 47.90 mm end to end
• Lug width: 20.0 mm

Weight: 139 grams with bracelet

Crystal: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Movement: Swiss Made ETA 2824, Automatic, hack setting with manual winding capability (Elabore grade)

Water resistance: 20 ATMs (200 meters)

Case Finish: Satin/Polish (stainless steel)

Bracelet: Solid link featuring screw-pin system, solid end-links, fine adjustment, signed safety clasp with heavy gauge deployant arm

Other: Double gasket screw-down crown. Metal movement holder. Each watch individually numbered.


2008년  Mk II GMT 시계인 LRRP (Long Range Reconnaissance Patrol)가 나왔는데, LRRP 로렉스의 유명한 시계 중 70년대의 Explorer II Rolex MilSub에서 디자인을 착안하였습니다.  MilSub 모델의 경우에는 GMT가 아닌 모델도 있습니다.

 mkii-7.jpg mkii-8.jpg mkii-9.jpg

2009년 1월, 유명한 Bond Sub 오마주이자 300  한정 판인 Kingston 프레 오더가 시작 되었습니다.  Kingston 처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콜라보로 만든 시계여서 그런지, 시계가 실제로 나오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2 후반기에 마지막 시계가 배달 되었다고 하니… 프레 오더한다고 돈 넣어 놓고, 시계 받기까지 3여년의 시간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Mk II Kingston

(Limited Ed. 300 pieces)

 
mkii-10.jpg

Diameter

39.20 mm (bezel diameter)

Length

47.95 mm end to end

Case height

14.50 mm

Case material

Mirror polished and satin finished 316L Stainless steel

Water resistance

20 ATMs (200 meters)

Bezel

60 click unidirectional bezel

Strap attachment

Spring bars

Crystal

Double domed sapphire crystal, with anti-reflective coating on interior surface only

Crown

Triple gasket screw-down crown

Movement

ETA 2836-2 (Elabore grade/Rhodium plated), highly decorated (rotor features Côtes de Genève, decorated bridges), Incabloc shock protection, hack setting, automatic with manual winding capability.

Luminous material

SuperLumiNova BGW9  or C3 rated to glow on a full charge for a minimum of 7 hours


2010
초에는 처음으로 기존 모델을 새로 디자인한 Paradive 단종 Blackwater 대신하게 됩니다.
2012
년에는 사파이어 bezel insert가 들어간 모델이 새로 나왔고, 현재 사파이어 베젤 모델은 sold out 되었습니다.  그리고 Kingston 베이스로한 Nassau 시리즈인 Non-date 모델은 2012 중순에 배송이 처음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오더가 밀려서 새로운 오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오더를 받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Paradive Nassau 대한 자세한 스팩은 생략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두개가 있습니다.

2010 중반에는 60-70년대에 영국의 Royal Navy 공급되었던 유명한 오메가의 Seamaster 300 오마주인 Project 300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디자인이 완성이 안되어서 계속 온라인 상에서 논의 중이네요.  언제 시계가 나올지 기약이 없습니다.  시계 이름은 그냥 Project 300으로 정해졌습니다.
2012
초에   다른 로렉스의 클래식인 Pan American Airways GMT 기초로 special project 시계인 Project GMT (추후에Key West 명명됨) 시작되었는데, 이것도 언제 세상에 나올지는 기약이 없네요.

지금까지 나온 Mk II의 시계들을 보면, 디자인의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시계들의 오마주라는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에 충실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Mk II 나름대로의 팬덤과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기다림에 지쳐서 불평 불만도 많았지만, 시계를 받자마자 그러한 기다림의 고통은 잊어버리게 하는 품질과 마력, 그래서 몇년씩 기다려야 하는 프레 오더 과정이 반복되고 반복되어도 새로운 프로젝트가 열리면 금방 returning customer들로 자리가 채워지고, 많은 로렉스와 오메가 시계를 경험한 사람들도 Mk II 그들과는 다른 나름의 특징과 매력이 있다고 평가 하는 것을 보면서, Mk II 시계에 대한 금궁증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이전 모델들은 다 단종이 되었고, 현행 모델들이라도 참을성 없는 사람들은 웃돈을 주고라고 시계를 빨리 구하려해서 중고 값이 보통 신품 값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은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이것이 제가 이미 13 동안이나 기다렸고, 이제 앞으로 1주일 정도면 받아 보게 것으로 기대하는 Mk II Nassau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한 주 되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86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15 9
Hot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2] 준소빠 2024.11.06 3680 2
Hot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준소빠 2024.09.10 1014 5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930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538 0
3687 Xetum 2013년 새 컬렉션 Kendrick 발표 [13] file Eno 2013.04.02 409 2
3686 [티셀 157 로즈골드] ★득템기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시계★ [62] file 아롱이형 2013.04.01 2191 12
3685 론진 헤리티지.. [7] file *밀가우스* 2013.04.01 493 0
3684 이상한 나라의 퍽(Puck), 건성건성 리뷰 & 사진 추가 [32] file Eno 2013.04.01 777 7
3683 최근에 득템한 시계입니다.. [25] file kasandra 2013.03.31 887 2
» 커스텀/오마주 시계의 끝판 왕.... Mk II [28] file sarasate 2013.03.31 1454 12
3681 티셀 오토 파일럿 6460 [8] file 언터쳐블 2013.03.31 865 4
3680 호사다마 – 그동안 있었던 일….. [27] file coolman 2013.03.30 436 5
3679 Bronze ? ~ No~! The ★ CONCRETE ★ watch~ !!! [30] file 전백광 2013.03.30 489 2
3678 dagaz cav date [14] file ziimen 2013.03.30 431 1
3677 [스캔데이] 불금엔 ~ 스테이크~ ^^ [8] file 전백광 2013.03.29 262 1
3676 [스캔데이] 세이코 Fifty five fathoms [7] file 오토골퍼 2013.03.29 407 1
3675 질문하나 드릴게 있어서요... 론진시계 관련입니다만... [1] *밀가우스* 2013.03.29 161 0
3674 Bombfrog의 새 모델 'Minesweeper' [18] file Eno 2013.03.29 543 3
3673 [스켄데이] 오늘도 또 다가즈~ ^^ [20] file sarasate 2013.03.29 330 2
3672 [Parnis Marina Militare] ★와이프, 개나리 시계 득템!★ [36] file 아롱이형 2013.03.28 970 10
3671 마이크로 브랜드(?) - 서브마리너 오마쥬 (로딩 많음) [15] 오토골퍼 2013.03.28 1864 3
3670 KTX 타고 가면서 ~ 모바일 ~ ^^ [11] file 전백광 2013.03.28 232 2
3669 WHAT THE PUCK? [18] file Eno 2013.03.28 527 3
3668 빠른새 득템기 [22] file 자칼 2013.03.28 935 1
3667 드디어 나왔습니다~!!! 할리오스 트로픽 SS [14] file sarasate 2013.03.28 556 2
3666 ★ 2만원의 행복 ★ [32] file 아롱이형 2013.03.28 665 5
3665 취침전.. 루이까또즈 사진.. [3] file 그린섭마 2013.03.27 246 0
3664 the Precista Military watch - "PRS-18Q" 를 만나다. [18] file 비와천 2013.03.27 592 5
3663 듣보잡 프랑스 마이크로브랜드 : Edmond Watch by JP Edmond -- Pole Guardian -- [13] file 전백광 2013.03.27 486 2
3662 든든한 순토 [4] file 몽블랑2 2013.03.26 393 0
3661 Oktopus II Moon Black 이란 이름을 가진 시계를 아시나요? [12] file sly 2013.03.26 365 0
3660 트로픽 비가 빨리 출시되면 좋겠네요..ㅎ [8] file kasandra 2013.03.26 341 1
3659 어느 빈티지 상점에서 본 시계들 [6] file 야채접 2013.03.26 722 0
3658 젊은 피 인증(?) [14] file joon920126 2013.03.26 394 0
3657 금요일을 기다리는 당신께 바치는 강렬한 헌사: Seven Friday [29] file Eno 2013.03.26 655 6
3656 해밀턴 카키필드 [5] file cola0119 2013.03.25 601 0
3655 할리오스(Halios) 퍽(Puck)에 관한 몇 가지 추가... [21] file Eno 2013.03.25 524 3
3654 Halios의 새 가죽 스트랩! [19] file sarasate 2013.03.25 507 0
3653 빈티지 Omega geneve [10] file BR PK 2013.03.25 39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