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며칠 전 애인 시계 배터리를 직접 갈아준 적이 있어서 함 포스팅 남겨 봅니다.^^

아마 CK 캘빈클라인 쿼츠 시계의 속살은 잘 보신 적이 없으실 거 같아서 말이죠. 


쿼츠 정도야 동네 시계방서 몇 천원이면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으니,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교체가 가능하죠. 

이번 애인님의 시계는 지금도 출시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 4년 전에 L 백화점서 구매한 시계라고 합니다. 

시계라기 보다는 흡사 여성용 팔찌같이 생겼고, 아주 심플한 미니멀한 디자인과 블링함이 돋보이는 시계입니다. 

평소엔 잘 차지도 않더니ㅋㅋ 그래도 디자인을 공부한 친구답게 이 시계의 디자인 자체가 맘에 들어 구매했다고. 



10533857b6b493b9a8189287436a4122.JPG K5023126.jpg


제 애인의 것과 조금 다른 버전의 모델들입니다. 한때 여성들 사이서 인기가 제법 많았던 모양이에요.ㅋㅋ   

구글링하니까 여러 버전의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위에 각인 들어간거 보단 그냥 민자인게 더 예쁜듯. 






배터리 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셋팅 작업 ㅋㅋ 별거 없습니다. 그냥 시계랑 일자 드라이버 하나, 교체할 새 배터리 뿐...






내부는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쿼츠의 속살이니 뭐 별거 없죠?! 

CK 시계들이 비록 우리 시계매니아들 사이선 인지도가 별로지만 ㅋㅋ 그래도 스위스 메이드를 고집하는 나름 괜찮은 품질의 시계 만드는 회사랍니다. 

그리고 일단 이들 브랜드의 시계들은 특유의 미니멀하거나 혹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최대 강점이죠. 




montre-ck-calvin-klein-agile-k2z2s111.jpg image_2556.jpg 


요 근래 여성용 시계 중엔 요런 것들도 나오던데... 디자인 하나는 정말 뭐랄까요... futuristic 하달까요?! ㅋㅋㅋ 

그래서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 이들에겐 또 충분히 어필을 하고 지금껏 롱런을 할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봤습니다. 흠... 계속 들여다 보고 있음 나름 또 뭔가 이쁩니다. ㅋㅋ 테두리의 방수용 고무링도 보이시죠?!ㅎㅎ 

다행히 배터리 교체시점이 많이 지나질 않아서 누액 유출도 없고 상태는 무척 깨끗합니다. 그냥 새 배터리로만 갈아주면 되겠어요.^^ 




d9f9dfff4d333ac9185d9fbd9032410d.jpgc0c108afa8aa8d0d47f4ff155d161bf5.jpg


일전에 제 까르띠에 탱크 솔로 케이스백을 땄을 때 찍어둔 건데요. 

이렇게 다시 봐도 ETA 쿼츠와 딱히 차이점을 모르겠는데, 시계 가격대는 거의 8배 정도이니... 그저 웃지요. ㅋㅋㅋ

 

암튼 저도 사회 초년생시절 시계 잘 모르고 관심도 많지 않을 때 구매한, 제 애인이 CK를 샀던 것처럼 저 역시 온리 

까르띠에 탱크의 디자인이 너무 좋아서 구매한 시계였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전 여전히 탱크 디자인을 사랑합니다.



  


케이스백 안쪽에도 나름 이러저러한 생산지 표시 관련 각인이 돼 있어요. 

이런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브랜드 시계로써는 또 당연히 요구되는 디테일이지요. 





새 배터리로 교체 직후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스위스 레나타 배터리로 교체해주려 했지만, 그냥 저렴한 일제 소니 배터리로 ㅋㅋ 어차피 시간만 맞음 되니깐요. 







완료 후 제 손목에도 착용해 봤습니다. 
일부러 제가 가진 가장 크고 마초스러운 프로메테우스 만타 레이랑 같이 올려놓고 찍어 봤는데요. 역시나 ㅎㄷㄷ한 크기 차이가...ㅋ 


이상입니다. 회원님들 오늘 불금 되시구요. 주말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한 시간 보내세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44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769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6] 벨루티매니아 2023.09.12 845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488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748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873 5
3649 [스캔데이] 자정이 넘어 버렸네요 ~ 늦었지만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 [4] file 전백광 2013.03.23 211 0
3648 (스킨데이) 어니스트 보렐 입양했습니다.ㅎㅎ [6] file 꿀이 2013.03.22 277 0
3647 [스캔데이] Maranez Layan 야광 정말 밝군요 [3] file 하우스필 2013.03.22 342 0
3646 TF-M15 [2] file 막흐15 2013.03.22 402 0
3645 [스캔데이] 룸텍300 입니다 [7] file hisme 2013.03.22 368 0
» 애인 시계 배터리 새로 직접 교체해 주기(부제: 의외로 내실 있는 CK 캘빈클라인 쿼츠) [13] file Eno 2013.03.22 550 2
3643 [스캔데이] 다가즈 CAV-DATE + Cordura 스트랩! [27] file sarasate 2013.03.22 363 1
3642 [스캔] 오늘의 착샷 - 토투가에 브레이슬릿 [8] file 오토골퍼 2013.03.22 211 1
3641 maranez Layan 수령 및 개봉 [23] file 하우스필 2013.03.21 561 1
3640 요즘 또 심장을 벌렁거리게 하는 시계... Kaventsmann Triggerfish Bronze A2 [20] file Eno 2013.03.21 786 2
3639 [파니스 오픈하트 파워리저브] ★ 1/90 ★ [16] file 아롱이형 2013.03.21 432 1
3638 인구 많은 나라에서 온 흰판 드레스 와치들 (부제: India vs China) [23] file sarasate 2013.03.21 628 2
3637 오래간만에 올리는 mm25 [6] file *유성* 2013.03.21 310 0
3636 ESQ 블랙핀 [7] file 스팅레이 2013.03.20 213 1
3635 이젠 빼도 박도 못하고 막장 촌극으로 치달은 올리비에(Olivier) 사태 [13] file Eno 2013.03.20 637 2
3634 재밌는 시계 [10] file dizitalpepsi 2013.03.19 504 2
3633 질문드립니다. [1] 훈남애비 2013.03.19 123 0
3632 피겨여왕 김연아, 캐나다, 그리고 할리오스(Halios) 퍽(Puck) [44] file Eno 2013.03.18 795 7
3631 뽐뿌에 힘입어 maranez layan 주문했습니다; [4] 하우스필 2013.03.18 396 0
3630 티셀! 골드스켈! 저렴한! 줄질^^~ [3] file 키스라인 2013.03.17 351 0
3629 이번에 지른 시계 [8] file 레디오스소프 2013.03.16 549 0
3628 VACHERON CONSTANTIN cal.P454/3B [7] file 날개찍사 2013.03.16 554 1
3627 파니뚜기 갑옷(?)입히기 [5] file joon920126 2013.03.16 405 0
3626 도트(Dot) 야광 인덱스 다이버 삼총사: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동글이들... [22] file Eno 2013.03.16 513 3
3625 [스캔] 헬슨 샤크 다이버 Helson Shark Diver [12] file 오토골퍼 2013.03.16 695 2
3624 [스캔데이]똥꼬샷 [6] file 니콜라스뤼섹 2013.03.15 471 0
3623 [스캔데이] 얼큰이 3총사와 아기~ ^^ [13] file 전백광 2013.03.15 258 2
3622 [스캔데이] ETC 동도 스캔데이 시작해 보아요 ~ ^^ [4] file 전백광 2013.03.15 157 0
3621 benrus ultra deep super compressor watch [8] file Mr.시나브로 2013.03.15 370 0
3620 아이 러브 다가즈 (Dagaz)~ !!! (스압주의 pic heavy) [27] file sarasate 2013.03.14 525 2
3619 [득템] 다가즈(DAGAZ) CAV-DATE Orange가 왔어요...^^ [40] file Eno 2013.03.14 867 6
3618 듣보잡~스페인 마이크로브랜드 다이버~ TIBURON Hammer Head Shark [24] file 전백광 2013.03.13 657 5
3617 알마니 시계줄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3] 피식피식™ 2013.03.13 129 0
3616 빠른새 야광 및 잠수샷~~! [9] file nnell 2013.03.13 713 0
3615 블루코너 트리튬 다이버와 몇몇 찬조출연 시계들 [11] file Eno 2013.03.12 59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