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30000198282_700.jpg



회원님들 어째 다들 맛점들 하셨는지요...^^ 점심 휴식시간 틈을 타 간단한 포스팅 하나 올려봅니다. 



어제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서 또 한 차례 우승을 했더라구요. 전 낮에 노느라 저녁 늦게야 이 기쁜 소식을 들었네요.^^ 

김연아 선수가 우승한다고 해서 뭐 저한테 쌀이 나오고 돈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ㅋㅋ 그냥 어제 중계 재방송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한층 더 성숙해졌구나, 우리 인간의 육체란 어쩜... 그리고 피겨라는 경기로 이렇게 발레처럼 우아한 퍼포먼스가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경기들과는 한차원 다른 그녀의 환타스틱한 경기를 보면서 겅탄하는 것도 잠시, 문득 캐나다란 나라 하니 또 할리오스가 떠오르더군요. ㅋㅋ 

밴쿠버를 베이스로 한 마이크로 브랜드, 할리오스(Halios). 우리 포럼 내서도 몇몇 회원님들의 라구나(Laguna)를 통해 조금은 친숙해진 브랜드입니다.

0.jpg


그런데 저는 할리오스 하면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계가 바로 위 사진 속 퍽(Puck)입니다. 

캐나다는 아시다시피 아이스 하키가 상당히 유명하고 거의 국민스포츠 수준이지요. 

하키의 퍽과 흡사하게 생겼다 해서 퍽이란 닉네임이 붙은 이 시계야말로 할리오스를 대표하는 컬렉션이자, 

요 근래 중국 팩토리서 찍어낸 고만고만하게 생긴 OEM케이스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비교적 아이덴티티가 살아 있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멋스러운 다이버 워치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거의 1년 넘게 지속적으로 잊을만 하면 뽐뿌를 받는 모델이기도 하지요. 

특히 작년 말에 풀리기 시작한 DLC 코팅된 퍽은 정말 볼 때마다 너무 매력적이에요 ㅠㅠ 



1.jpg


위 사진은 할리오스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HaliosWatches)서 퍼왔슴돠... 

할리오스는 요즘 자기네 자체 제작의 핸드메이드 가죽 스트랩도 만들어 소량씩 판매하고 있더군요. 


암튼 제 컴퓨터 하드 한 귀퉁이 폴더에 틈틈이 저장해 둔 해외 유저들의 할리오스 퍽 관련한 고화질의 멋진 사진들 몇 장 정리차원에서 투척해봅니다. ㅎㅎ 

주로 WUS와 Watchfreeks서 퍼온 사진들이라 출처를 일일이 밝히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근데 이런 사진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해외 덕후들은 정말 덕력이..ㄷㄷ




2.jpg


002-3.jpg


4.jpg


5.jpg




006-5.jpg


6.jpg


008.jpg


8.jpg


9.jpg


10.jpg


11.jpg


12.jpg


014-1.jpg


14.jpg


15.jpg


16.jpg


17.jpg


19.jpg


22.jpg


23.jpg


24.jpg


25.jpg


26.jpg


28.jpg


27.jpg


29.jpg


30.jpg


30-1.jpg


32.jpg


33.jpg


34.jpg


36.JPG


37.jpg


03856ecd8966e2be25a27b150f8e39c8.jpg


063.jpg


068.jpg


229833_10151083960866689_2134434583_n.jpg


vq7ad4.jpg


d7a61816aa744cc5ae580f1065261cf7.jpg



공식 홈페이지(http://halioswatches.com/)에 공개된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참고로 기존 일반 스틸 버전 퍽은 이미 전부 품절됐습니다. 현재는 DLC 버전만 판매 중)


HALIOS 1000M (DLC/Black Finish)


The 1000M (nicknamed “The Puck”) stays true

to the archetype of the purpose-built instrument.

Oversized hands and markers provide optimal

legibility on the most visually challenging dives,

while the ETA 2824-2 Swiss automatic movement

ensures precise timekeeping.

 

Specifications:

Diamond-like carbon (DLC) coated case: 47mm width, 14.5mm thickness

Highly scratch-resistant, double-domed 4mm sapphire crystal

120-click unidirectional rotating bezel

1000M water-resistance

C3 Superluminova-coated hands, dial and bezel markers for optimal low-light visibility

DLC version ships with genuine Isofrane® 1968 rubber strap and nylon Zulu strap.





작년 말 ablogtowatch에 공개된 퍽 블루 다이얼 모델 리뷰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 보시구요. http://www.ablogtowatch.com/halios-1000m-puck-watch-review/




1cadef90ee4ed34f2b793d59f9f584e6.jpg


우리 덕후들도 자주 방문하는 저명하신(ㅋㅋ) 호딩키(HODINKEE)에서도 한 에디터가 자신이 실제 구매한 퍽 DLC 모델의 리뷰를 올린바 있습니다. 

이 리뷰를 보고 나니 한동안 또 뽐뿌가 장난 아니었다능@.@;;; http://www.hodinkee.com/blog/a-week-on-the-wrist-the-halios-1000m-dlc-the-puck 



제가 생각하는 퍽의 가장 큰 매력은, 첫째도 둘째도 그 특유의 러그리스 케이스 디자인 형태에 있다고 봅니다.(형태적으론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또 유니크하다능...)

이런 스타일 다이버의 원조는 아무래도 세이코 튜나에 있겠지만, 할리오스는 이를 또 자기네 나름대로 매우 모던하고 미니멀하게 잘 디자인적으로 완성했다고 봐요. 


그러고 보면 할리오스의 전작들, 특히 이전에 가장 빅히트를 친 라구나 같은 것만 봐도, 할리오스는 디자인적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브랜드라는 생각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디자인에, 또한 마이크로 브랜드치곤 제법 훌륭한 제품 퀄리티와 소비자들과의 발빠른 커뮤니케이션(CS) 같은 요소들이 큰 장점이라는... 


할리오스는 작년 말에는 유럽 총괄 리테일러를, 올해 초부터는 일본에도 공식 리테일러 파트너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반증이며, 한편으로는 할리오스의 파운더 제이슨 역시 브랜드를 키울 야심이 꽤나 있는 사람이란 생각입니다.


우리 몇몇 회원님들께서도 프리 오더를 넣은 올해 신상품 트로픽이나 델핀 같은 새 컬렉션들이 또 한차례 주목을 받게 된다면, 

할리오스의 인기 내지 매니아들 사이에서의 인지도와 신뢰도는 지금 보다 한층 더 높아질 거라 어렵지 않게 전망해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75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797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6] 벨루티매니아 2023.09.12 890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518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860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918 5
3653 MARANEZ 라얀(Layan) 그린 캘리 사진 몇 장과 케이스 셀프 폴리싱을 고려하며... [18] file Eno 2013.03.23 708 4
3652 Tisell 3157 Gold [3] file EAS2TIN 2013.03.23 500 0
3651 여러모로 쓸모있는 Luminox [4] file 하우스 2013.03.23 466 0
3650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 ~ Zuriner Depth Charge [4] file 전백광 2013.03.23 220 0
3649 [스캔데이] 자정이 넘어 버렸네요 ~ 늦었지만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 [4] file 전백광 2013.03.23 211 0
3648 (스킨데이) 어니스트 보렐 입양했습니다.ㅎㅎ [6] file 꿀이 2013.03.22 277 0
3647 [스캔데이] Maranez Layan 야광 정말 밝군요 [3] file 하우스필 2013.03.22 342 0
3646 TF-M15 [2] file 막흐15 2013.03.22 402 0
3645 [스캔데이] 룸텍300 입니다 [7] file hisme 2013.03.22 371 0
3644 애인 시계 배터리 새로 직접 교체해 주기(부제: 의외로 내실 있는 CK 캘빈클라인 쿼츠) [13] file Eno 2013.03.22 555 2
3643 [스캔데이] 다가즈 CAV-DATE + Cordura 스트랩! [27] file sarasate 2013.03.22 364 1
3642 [스캔] 오늘의 착샷 - 토투가에 브레이슬릿 [8] file 오토골퍼 2013.03.22 212 1
3641 maranez Layan 수령 및 개봉 [23] file 하우스필 2013.03.21 562 1
3640 요즘 또 심장을 벌렁거리게 하는 시계... Kaventsmann Triggerfish Bronze A2 [20] file Eno 2013.03.21 787 2
3639 [파니스 오픈하트 파워리저브] ★ 1/90 ★ [16] file 아롱이형 2013.03.21 433 1
3638 인구 많은 나라에서 온 흰판 드레스 와치들 (부제: India vs China) [23] file sarasate 2013.03.21 629 2
3637 오래간만에 올리는 mm25 [6] file *유성* 2013.03.21 311 0
3636 ESQ 블랙핀 [7] file 스팅레이 2013.03.20 214 1
3635 이젠 빼도 박도 못하고 막장 촌극으로 치달은 올리비에(Olivier) 사태 [13] file Eno 2013.03.20 637 2
3634 재밌는 시계 [10] file dizitalpepsi 2013.03.19 505 2
3633 질문드립니다. [1] 훈남애비 2013.03.19 127 0
» 피겨여왕 김연아, 캐나다, 그리고 할리오스(Halios) 퍽(Puck) [44] file Eno 2013.03.18 797 7
3631 뽐뿌에 힘입어 maranez layan 주문했습니다; [4] 하우스필 2013.03.18 397 0
3630 티셀! 골드스켈! 저렴한! 줄질^^~ [3] file 키스라인 2013.03.17 352 0
3629 이번에 지른 시계 [8] file 레디오스소프 2013.03.16 550 0
3628 VACHERON CONSTANTIN cal.P454/3B [7] file 날개찍사 2013.03.16 555 1
3627 파니뚜기 갑옷(?)입히기 [5] file joon920126 2013.03.16 407 0
3626 도트(Dot) 야광 인덱스 다이버 삼총사: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동글이들... [22] file Eno 2013.03.16 515 3
3625 [스캔] 헬슨 샤크 다이버 Helson Shark Diver [12] file 오토골퍼 2013.03.16 696 2
3624 [스캔데이]똥꼬샷 [6] file 니콜라스뤼섹 2013.03.15 472 0
3623 [스캔데이] 얼큰이 3총사와 아기~ ^^ [13] file 전백광 2013.03.15 259 2
3622 [스캔데이] ETC 동도 스캔데이 시작해 보아요 ~ ^^ [4] file 전백광 2013.03.15 158 0
3621 benrus ultra deep super compressor watch [8] file Mr.시나브로 2013.03.15 372 0
3620 아이 러브 다가즈 (Dagaz)~ !!! (스압주의 pic heavy) [27] file sarasate 2013.03.14 526 2
3619 [득템] 다가즈(DAGAZ) CAV-DATE Orange가 왔어요...^^ [40] file Eno 2013.03.14 86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