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어째 다들 맛점들 하셨는지요...^^ 점심 휴식시간 틈을 타 간단한 포스팅 하나 올려봅니다.
어제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서 또 한 차례 우승을 했더라구요. 전 낮에 노느라 저녁 늦게야 이 기쁜 소식을 들었네요.^^
김연아 선수가 우승한다고 해서 뭐 저한테 쌀이 나오고 돈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ㅋㅋ 그냥 어제 중계 재방송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한층 더 성숙해졌구나, 우리 인간의 육체란 어쩜... 그리고 피겨라는 경기로 이렇게 발레처럼 우아한 퍼포먼스가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경기들과는 한차원 다른 그녀의 환타스틱한 경기를 보면서 겅탄하는 것도 잠시, 문득 캐나다란 나라 하니 또 할리오스가 떠오르더군요. ㅋㅋ
밴쿠버를 베이스로 한 마이크로 브랜드, 할리오스(Halios). 우리 포럼 내서도 몇몇 회원님들의 라구나(Laguna)를 통해 조금은 친숙해진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저는 할리오스 하면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계가 바로 위 사진 속 퍽(Puck)입니다.
캐나다는 아시다시피 아이스 하키가 상당히 유명하고 거의 국민스포츠 수준이지요.
하키의 퍽과 흡사하게 생겼다 해서 퍽이란 닉네임이 붙은 이 시계야말로 할리오스를 대표하는 컬렉션이자,
요 근래 중국 팩토리서 찍어낸 고만고만하게 생긴 OEM케이스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비교적 아이덴티티가 살아 있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멋스러운 다이버 워치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거의 1년 넘게 지속적으로 잊을만 하면 뽐뿌를 받는 모델이기도 하지요.
특히 작년 말에 풀리기 시작한 DLC 코팅된 퍽은 정말 볼 때마다 너무 매력적이에요 ㅠㅠ
위 사진은 할리오스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HaliosWatches)서 퍼왔슴돠...
할리오스는 요즘 자기네 자체 제작의 핸드메이드 가죽 스트랩도 만들어 소량씩 판매하고 있더군요.
암튼 제 컴퓨터 하드 한 귀퉁이 폴더에 틈틈이 저장해 둔 해외 유저들의 할리오스 퍽 관련한 고화질의 멋진 사진들 몇 장 정리차원에서 투척해봅니다. ㅎㅎ
주로 WUS와 Watchfreeks서 퍼온 사진들이라 출처를 일일이 밝히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근데 이런 사진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해외 덕후들은 정말 덕력이..ㄷㄷ
공식 홈페이지(http://halioswatches.com/)에 공개된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참고로 기존 일반 스틸 버전 퍽은 이미 전부 품절됐습니다. 현재는 DLC 버전만 판매 중)
HALIOS 1000M (DLC/Black Finish)
The 1000M (nicknamed “The Puck”) stays true
to the archetype of the purpose-built instrument.
Oversized hands and markers provide optimal
legibility on the most visually challenging dives,
while the ETA 2824-2 Swiss automatic movement
ensures precise timekeeping.
Specifications:
Diamond-like carbon (DLC) coated case: 47mm width, 14.5mm thickness
Highly scratch-resistant, double-domed 4mm sapphire crystal
120-click unidirectional rotating bezel
1000M water-resistance
C3 Superluminova-coated hands, dial and bezel markers for optimal low-light visibility
DLC version ships with genuine Isofrane® 1968 rubber strap and nylon Zulu strap.
작년 말 ablogtowatch에 공개된 퍽 블루 다이얼 모델 리뷰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 보시구요. http://www.ablogtowatch.com/halios-1000m-puck-watch-review/
우리 덕후들도 자주 방문하는 저명하신(ㅋㅋ) 호딩키(HODINKEE)에서도 한 에디터가 자신이 실제 구매한 퍽 DLC 모델의 리뷰를 올린바 있습니다.
이 리뷰를 보고 나니 한동안 또 뽐뿌가 장난 아니었다능@.@;;; http://www.hodinkee.com/blog/a-week-on-the-wrist-the-halios-1000m-dlc-the-puck
제가 생각하는 퍽의 가장 큰 매력은, 첫째도 둘째도 그 특유의 러그리스 케이스 디자인 형태에 있다고 봅니다.(형태적으론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또 유니크하다능...)
이런 스타일 다이버의 원조는 아무래도 세이코 튜나에 있겠지만, 할리오스는 이를 또 자기네 나름대로 매우 모던하고 미니멀하게 잘 디자인적으로 완성했다고 봐요.
그러고 보면 할리오스의 전작들, 특히 이전에 가장 빅히트를 친 라구나 같은 것만 봐도, 할리오스는 디자인적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브랜드라는 생각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디자인에, 또한 마이크로 브랜드치곤 제법 훌륭한 제품 퀄리티와 소비자들과의 발빠른 커뮤니케이션(CS) 같은 요소들이 큰 장점이라는...
할리오스는 작년 말에는 유럽 총괄 리테일러를, 올해 초부터는 일본에도 공식 리테일러 파트너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반증이며, 한편으로는 할리오스의 파운더 제이슨 역시 브랜드를 키울 야심이 꽤나 있는 사람이란 생각입니다.
우리 몇몇 회원님들께서도 프리 오더를 넣은 올해 신상품 트로픽이나 델핀 같은 새 컬렉션들이 또 한차례 주목을 받게 된다면,
할리오스의 인기 내지 매니아들 사이에서의 인지도와 신뢰도는 지금 보다 한층 더 높아질 거라 어렵지 않게 전망해 봅니다.^^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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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ling
2013.03.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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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2:57
ㅎㅎㅎ 맞습니다. 귀엽게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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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3.18 15:08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나라다운 네이밍과 디자인이군요~!^^ 러그리스 면서도 또 너무 귀엽지만은 않기 디자인을 잘 했네요~~ 전 브레이슬릿보다는 러버나 가죽이 더 잘어울려 보입니다^^ 국내엔 아마 정식으로 들어오진 않겠죠..? -
Eno
2013.03.18 23:00
툴워치의 느낌이면서도 심플함을 극대화해서 클래식한 인상을 풍긴다는 게 이색적인 조합의 시계라 봅니다.^^
님 말씀처럼 저 역시 브레이슬릿 보다는 러버나 가죽 조합이 훨씬 이쁜 거 같다능... 국내엔 아무래도 당분간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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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3.18 15:42
DLC코팅 된 건 진짜 퍽 같아요^^ 다이얼도 앙증맞고 ㅎㅎ
귀엽다 귀엽다했는데... 사이즈가 47mm에 14.5mm ^^;
외쿡인들 손목엔 정말 작아보였는데... 44mm 정도로 나온 건 없나요? 난민 손목은 울고 갑니다!
항상 좋은 모델 소개 시켜주는 이노님껜 추천! ㅎㅎ (호딩키 동영상 배경음악 진짜 재밌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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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03
DLC 코팅된 모델 정말 퍽같지요?! ㅋㅋㅋ 저도 그래서 인지 오히려 더 예뻐보이네요 ㅎㅎ
크기는 얼큰이인데 요모조모 따져보면 귀엽게 생긴게 이 시계의 반전이죠 ㅋㅋ 외국 형님들 손목에는 이조차도 작아보이지만요.
사이즈는 온리 원 사이즈입니다. ㅋㅋ 사이즈가 44미리 정도로 나왔다면 아마 진작에 다 솔드 아웃 됐을 수도 있다능...
근데 해외커뮤니티선 47미리도 이미 충분히 인기더라구요.^^ 그나저나 호딩키 영상까지 확인하셨군요. ㅋㅋ 그냥 가벼운 내용인데 추천까지 주시공... 감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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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3.18 15:48
언제나 타포의 다양화를 위해 멋진 포스팅을 하는 이노에게 추천을!
퍽 모델도 실제로 구입하는 회원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 -
Eno
2013.03.18 23:06
헤헤...^^ 아롱이형님... 그냥 퍼온 사진 몇장 올린 글에 추천이라니 부끄럽습니다. ㅋㅋ
퍽도 아마 국내서 득하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 타포에 포스팅을 안 했을 뿐...^^ 아님 가까운 시일내에 보게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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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셔널
2013.03.18 16:20
책상에 다이얼만 서있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고....
러그가 없어서 그런지 47mm가 생각보다 아담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깔끔하게 멋진 시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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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08
덩치에 비해 뭔가 귀여운 느낌도 있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였네요.^^
러그리스라서 또 일반적인 47미리 시계보다는 착용감이나 손목 위에서의 느낌은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너무 귀족손목은 힘들겠지만요...^^ 미니멀한 디자인과 가격대비 착한 스펙 등으로 해외 포럼에선 나름 이미 팬층이 두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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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3.03.18 18:24
너무 귀엽네요. 빅사이즈라도 귀여울수 있는거군요 ㅎ
그러나 멸치손목인 저에겐 47mm라는 직경은 ...넘을수없는 벽같습니다.ㅎ
아...이쁘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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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09
퍽을 귀엽게 봐주시는 회원님들이 꽤 되시네요. 저도 그 중 하나구요.^^
일반적인 47미리보다는 베젤도 있고 러그도 없고 해서 도전은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너무 귀족손목이라면 할 수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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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3.18 18:38
사진상의 모델이 손목이 두꺼운건가요?;;; 제겐 넘사벽 사이즈인데 정말 기가 막히게 어울리네요
스틸뿐만 아니라 DLC 모델도 정말 예뻐보입니다. *.* spear님 댓글처럼 빅사이즈라도 귀여울 수 있는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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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11
아무래도 외쿡형님들이다 보니 ㅋㅋㅋ 착샷 느낌이 동양인과는 좀 차이가 있지요. 빅사이즈지만 나름 귀여운 인상의 시계임엔 틀림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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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미
2013.03.18 18:59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놈인데
이렇게 다시보니 광뿜이~~
항상 좋은 포스팅 잘보고 있습니다^^ -
Eno
2013.03.18 23:12
저도 한 1년 넘게 계속 고민하게 하네요. ㅋㅋ 처음엔 스틸 모델이 땡겼다가 접었는데, 요즘은 DLC 코팅된 모델이 너무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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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2013.03.18 19:47
요즘 ENO님 덕분에 다양한 시계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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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12
헤헤... 뭘요.^^ 훈훈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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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
2013.03.18 19:59
다시한번 이노님 포스팅은 정말 많은것을 알게 하고 유익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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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13
뭘요. 그냥 약간의 정보일 뿐... 잼있게 봐주셨다니 저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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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18 22:08
앗~ 퍽이다~!!! 저도 얼마 전에 저 할리오스 가죽스트랩 22미리 짜리를 구매해서 라구나에 신겨줬는데 정말 예뻐요~!!!
퍽이 44-45mm로 나왔으면 아마 벌써 질러도 한참 전에 SS랑 DLC 둘다 질렀을 겁니다.... 정말 예쁜 시계인데, 저주받은 16센티 손목 싸이즈 때문에 계속 망설여 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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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21
그러게나 말입니다.^^ 퍽이 아마 42미리나 44미리 정도만 됐어도 아마 품절사태가 벌써 나도 여러번 났을 겁니다. ㅋㅋ이미 스틸 모델들은 다 빠졌고,
DLC 모델들만 끝물로 몇 점 안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라구나도 그렇고 퍽도 할리오스를 지금의 할리오스로 있게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인듯!
22미리 가죽스트랩 구매하셨었군요. 오호.. 역쉬.. 사라사테 님은 센스쟁이^^ 이거 크레이지 호스 느낌 나면서 괜찮다고 소문이 또 나름 났더라구요.
사라사테 님과도 왠지 참 잘 어울릴 거 같은데... 흠... 사라사테 님과는 왠지 할리오스의 깔끔한 디자인의 다이버들이 대체로 잘 맞으실 거 같습니다.
좀만 기다려보세요. 베나러스나 룸텍, 헬슨도 팬들의 성화로 47, 44, 42, 40미리 이런 식으로 다운 사이징한 모델들이 계속 나오잖습니까.
퍽도 올해는 몰라도 내년 쯤에는 작은 사이즈로도 선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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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나브로
2013.03.18 23:09
러그가 참 재밌습니다. 뒤로 들어가는건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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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26
ㅎㅎㅎ 돌아가는 러그는 아니구요. 안쪽에 홈이 파여서 안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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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dom
2013.03.18 23:22
퍽이란 녀석도 퍽이나 당기네요, 스틸이 완판되어 아쉽지만, 아이덴티 상당히 강하고 후속 모델을 계속 모니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한 번의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Eno
2013.03.18 23:36
ㅎㅎㅎ 퍽이란 녀석도 퍽이나 당긴다니... 표현이 잼있으십니다. 스틸은 그러게요. 지난해 내내 나름 반응이 좋았네요.
워낙 소량씩 만들어 푸는 할리오스인데도 그나마 젤 세일즈가 많이된 모델인듯. 올해 신상품인 후속모델들도 현재 일부 프리오더를 받고 있는데,,
반응이 썩 좋은 편입니다. 할리오스가 심플한 디자인에 쓸만한 다이버를 만들기는 하는 듯 싶어요. 향후 관심을 갖고 지켜보실만 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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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3.18 23:34
' 오옷 이거 정말 괜찮은데..제발 44mm만 넘지마라' 했는데 역시 크군요 ㅜㅜ 멋진 사진에 깔끔한 설명.. 추천 안드릴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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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8 23:43
해외에서도 사이즈가 좀 더 다양했음 하는 반응이 많더라구요. 이런 의견이 향후엔 반영되지 않겠어요?! ^^
한 올해 말이나 내년 쯤엔 작은 사이즈로도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딱히 별 내용은 없는 글인데 과분한 말씀에 그저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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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3.19 09:24
보기와 달리 사이즈가 상당하네요. 생긴건 무척 귀여워 보이는데 말이죠^^ 러그리스 케이스가 귀염성을 더 돋게 해주는 듯 하네요. 여러 매력이 있겠지만 다양한 줄질을 참 잘 소화한다는 것도 퍽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새 이노님 덕분에 다이버 워치로 신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저를 보게 되네요. ㅎ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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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0 17:36
생긴 거와 달리 사이즈가 좀 얼큰이긴 합니다.^^ 그래도 단순한 듯 유니크한 케이스 형태가 매력적이어서 그런지
해외 다이버 포럼서는 반응이 일년 가까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좀 열심히 활동한다 싶은 매니아들은 이미 하나씩 갖고 있더군요. ㅋㅋ
암튼, 다이버 워치 쪽도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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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3.19 10:06
허.. 동글동글한게 귀엽구만.. 한 42미리 되려나 했더니.... 47사이즈라니... 털썩
역시.. 양키들 손목 하나는 알아줘야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저기 중간에 줄뺀사진은 동글동글한 차돌 회중시계같은 느낌이네요ㅎ
Eno님 덕에 마이너다이버에도 자꾸 눈이가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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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0 17:39
ㅎㅎ 그죠?! 47미리 사이즈도 작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오리스에서도 비슷하게 생긴 49미리, 심지어 51미리 자리도 나오고 있고, 파네라이도 47미리는 오히려 기본 모델 축에 속하며,
일부 하이엔드급 브랜드 중에도 특대 사이즈의 시계들이 몇 개 있는 걸 보면 사이즈도 어떻게 보면 양극화 추세인거 같습니다. ㅋㅋ
차돌 회중시계 같은 느낌...ㅋㅋㅋ 껌스님 표현이 참 재미있으십니다. 저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오브제인데... 기발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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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3.19 10:10
할리오스가 정말 개성있는 시계들을 많이 만드네요^^. 나도 요번 김연아 공연보고 감동받았습니다.이젠 정말 완숙한 연기를 하더군요.레미제라블의 내용이 스케이팅안에 녹아있는....경쟁자들은 단순히 연기 흉내의 느낌 정도인데....김연아는 이제부터 진짜 피겨의 진수를 보여 줄 것 같아요....나중엔 진짜 레전드로 불릴만한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ENO님 글에 추천은 필수입니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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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0 17:41
김연아 선수의 진가는 지금도 많이들 알아주지만, 훗날 더 인정받을 거 같습니다. 앞으론 이런 선수가 국내 피겨 쪽에선 나오기 힘들 수도 있다능...
암튼 할리오스도 마이크로 브랜드 치고는 나름 선전하는 브랜드 중 하나지요. 매니아층도 제법 두텁구요. 일단 제이슨이란 사람이 제가 보기엔 비지니스를 약게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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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3.03.19 10:28
어쩌면 저렇게 동그란 시계가 있을까요..
요즘 사라세테님 이노님 덕택에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워치에 관심이 생겨서.. 한번도 눈길 안주던 시계들 구경 하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포럼내에서 늘 보던 브랜드.. 늘 보던 시계 들이 아니라서 아주 아주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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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0 17:46
ㅎㅎ 그러니깐요. 특유의 러그리스 디자인과 케이스 형태 때문에 단순한 듯 또 무척 유니크한 케이스 디자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할리오스가 이런 심플한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 만들기에 나름 구력이 붙은 듯 싶어요. 마이크로 브랜드도 단점이나 한계가 분명한 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이들 브랜드들만의 유니크함과 흔히 보기 힘든 매력들이 매니아들에겐 어필하는 면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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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2013.03.21 02:00
뭔가 굉장히 단단하면서도 알차게 생겼네요~~얼핏보면 크스에 신타마 닮은거같기도하고 iwc 아쿠아 닮은거같기도 하고 무튼 매력적이네여 -
Eno
2013.03.21 12:03
타마와는 좀 거리가 많죠 ㅋㅋ 아쿠아타이머 갈라파고스 에디션이나 오리스의 프로다이버, 세이코 튜나 같은 시계들과는 비슷한 점이 그나마 엿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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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상
2013.03.21 11:06
라구나는 개인적으로 다이얼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우락부락해서 그냥 그랬는데 이녀석은 너무 이쁘군요. 스텐버전도 괜찮지만 dlc버전이 더 이쁜것같습니다. 아ㅜ제대로 지름신 옵니다. 방수도 1000미터고 생긴게 줄질도 좋아보이고. 세상은 넓고 이쁜시계는 너무 많군요 -
Eno
2013.03.21 12:01
라구나가 워낙 빅히트했지요. 사실 이 가격대에 이런 빈티지 컴프레서 스타일에 심플하니 잘 만든 시계도 거의 없죠. 그래서 인기가 그렇게 있었던듯!
퍽도 국내선 생소하겠지만,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선 매니아층이 벌써 두텁습니다. 좀 극성스럽다 싶은 다이버 매니아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더군요 ㅋㅋ
저도 스틸 버전 보다는 DLC버전이 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뭔가 전체적으로 조화로워요. ㅋㅋ
47미리라는 사이즈 부분만 감당하실 수 있다면 충분히 경험해 볼만한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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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상
2013.03.21 11:08
아 그리고 청판이 제가 딱 좋아하는 색조합이네요. 검정 하양 노랑 파랑. 암만봐도 이노님의 시계취향을 제가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진도 그랬는데요 ㅎㅎ -
Eno
2013.03.21 11:58
청판은 스틸이건 DLC 버전이건 모두 품절이구요. 아마 올해 안에는 추가 제작이 없는 것 같던데요...ㅋ
현재 블랙도 몇 개 안 남았다고 들었습니다.(이는 제가 제이슨에게 직접 물어봐 확인한 부분) 정말 관심 있으시다면 서두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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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3.21 18:06
Halios Puck~ !! 볼 때마다 유니크하고 단단해보이는 모습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오네요~ ^^
러그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직선형 이라서~ 어느 줄질이나 잘 어울릴 듯 하네요~
항상 좋은 포스팅~ 뽐뿌를 부르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Eno 님~ ^0^
ps .... 그나저나 최근에 정말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모델이 있어서 큰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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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21 18:29
퍽... 왠지 이름부터 참...ㅋㅋ 왠지 할리오스는 전백광님 스타일은 또 아닐 거 같아요. 시계들이 전반적으로 좀 단순하다고 할까요?! ㅋㅋ
전백광님께는 왠지 좀 더 포스있고 특이한 디자인이나 색도 좀 화려한 시계들이 잘 어울리시는 듯. 그간 컬렉션 봐도 왠지 느낌이 그렇구요.
그나저나, 최근에 정말 눈앞을 아른거리게 할 정도로 멋진 시계가 대체 무엇인지 저 역시 너무나 궁금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아님 따로 포스팅이라도 해주세염... 궁금궁금,...^^ ㅋㅋ
헉... 동글동글한것이 귀엽군요 !!! 보는순간 마구 지름신이 찾아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