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소고 님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을 때 겸사겸사 몇 장 찍어 봤습니다. ㅋㅋ
이번 소고 님 까르띠에 리뷰 아직 안 보신 분들은 https://www.timeforum.co.kr/7115195
칼리브 드 까르띠에 멀티 타임존.... 시계 참 이뻐요. 전 실물로는 한 3번 정도 보는 데도 볼 때마다 참 근사한 시계라는 생각이...
45mm 케이스에 두께도 17.4mm, 전체 골드라 무게감도 상당하지만...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와 다양한 기능의 향연이 멋진 시계입니다.
이건 다른 날, 제플린(Zeppeelin) 시계 몇 개랑 찍어봤네용...
제플린 시계는 전 이날 실물로는 처음 봤는데 이미지가 썩 괜찮았습니다.
비록 쿼츠긴 하지만, 이 가격대에 이런 또 고혹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상을 풍기는 시계도 드문지라...
암튼 저는 이번 이벤트에는 애초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번에 당첨되신 분들 왠지 리뷰 하실 때 재미있을 거 같네요.^^
같은 날 한 지인(?) 분의 빅토리녹스 크로노 시계도 함 차보고...
빅토리녹스도 시계 참 가격대비 괜찮은데... 국내엔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질 않아 아쉽다능...
어젠 명동 근처서 치우천황 님과 간단히 점심을 함께 하고 치우천황님께서 마침 차고 나오신 브라이틀링 슈오 헤리티지도 착용해 보았드랬지요.
제가 산대도 치우 형님께서 극구 계산을 하셔서 덕분에 너무나 맛난 갈비정식도 얻어 먹고... 감사했습니다. 꾸벅...ㅠㅠ
이어 분위기 있는 유럽풍 살롱스러운 커피숍에서 다과를 즐기며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데이트 코스 같았네요.ㅋㅋㅋ)
치우님은 보기 보다 몸을 어찌나 생각하시는지 블루베리 쥬스... 저는 이름도 어려운 무슨 콜롬비아 머시깽이 원두 드립을 먹었는데 눈이 튀어나오게 쓰면서도 맛있었네요.
얼마 전 보네또 친투리니 이태리 블루 러버로 줄질해 줬는데, 이게 또 완전 물건이네요.
너무 이쁘고 질감도 쫄깃하고 검판시계랑도 잘 어울려서 운동할 때도 차고 합니다. ㅋㅋㅋ
블루코너 트리튬 다이버 워치, 평소 부담없이 차기 편해서 참 좋네요.
특유의 단단해 보이는 케이스 및 베젤 형태와 다이얼도 맘에 들구...
밤에 알아서 자체발광하는 푸르스름한 야광색도 맘에 들고... 암튼 가격대비 정말 완소 시계입니다.
그나저나 저는 주문한 다가즈(Dagaz) CAV-DATE 오렌지가 올 때가 되서 조회 때려보니 아직도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에 있네요. 끙...;;;
지금 이 시계에 채워줄라고 타이코넛에서 5연 샌드 블래스트 수퍼 엔지니어 2인가 하는 묵직하게 생긴 브레이슬릿도 따로 주문했는뎅...
시계 보다 브레이슬릿이 먼저 도착할 거 같아요. ㅋㅋㅋ 암튼 이제 속속 다가즈 CAV-1, CAV-DATE 리뷰가 해외포럼서도 올라오기 시작하던데...
다들 어찌된게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격렬하게 대만족들을 하시네요. ㅎㅎㅎ 제이크가 이걸 지켜보면서 스스로도 완전 뿌듯해 할 거 같습니다.
사라사테 님도 프리오더했다는 타이푼도 지금 진행상황이 공개가 됐던데... 저는 관심이 없어 패스했지만 결과물이 좀 더 가시화되면 또 뽐뿌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회원님들 다들 한 주 잘 보내시구요. 날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괜히 기분 좋은 요즘입니다.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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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3.03.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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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2 23:10
리드 님도 모처럼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겨울을 싫어해서..ㅠ 봄이 오면 완전 좋아라합니다. 괜히 조증이에요ㅋㅋ
님말씀대로 지금 서울은 비가 조금씩 오네요...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ㅋㅋㅋ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암튼...
저는 원래 사람들 만나는 건 좋아해요. 큰 모임은 솔직히 별루지만, 소모임은 종종 나가는 편이고 친분이 따로 있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서로 연락해서
보고 그래요.^^ 그나저나 유명인사는 정말 아닙니당.. 연예인에 비교하기에도 느무 누추하고... 에고고...ㅋㅋㅋ 정말 아니에요. 그냥 평범하고 또
제 글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랑 사뭇 또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은 제가 글은 진지한데 실제론 까불거리고 발랄(?)하다고도 하십니다. ㅋㅋ
운동은 제가 보기보다 좋아해요. 요근래는 바빠서 헬스 정도 밖에 못 다니지만, 수영이나 테니스 같은 것도 무척 좋아합니다. 근데 몸짱은 텄어요.ㅎㅎ
이상하게 나이 좀 이제 먹었다고 몸이 좋아지긴 커녕 유지도 간신히 됩니다. 배나와요 자꾸....ㅋㅋ 글구 겨울철엔 곰처럼 잘 먹어서 안 보이는 부위에 살이...
그래서 봄이 되면 급 조절하는데 이젠 그것조차 잘 안 되네요. 암튼... 생활이 바빠지더라도 평소 운동으로 건강관리 잘 하는 건 좋은 거 같아요.
님두 항상 활기차게 생활하시길 바라구요. 조만간 또 인사 나눠요... 그냥 폰에 있는 사진 몇개 올렸는데 추천까지 주시공 왠지 부끄럽네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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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3.12 21:51
이노님이 오새 오프로 많은 분들을 만나고 계시구만요..ㅎ
이야 부럽습니다..ㅎ 이노님을 부러워 하는게 아니라 이노님을 만난 사람들이 부럽다는거에요..ㅋ
위에 좋은 시계들도 좋지만...저도 지금 다가즈의 마력에 빨려들고 있는 중입니다..ㅎ
오늘도 여러번 다가즈 홈피가서 모델들도 보고..살까말까 수십번을 망설이다가 ....ㅋㅋ
제 자신을 다스리는 중입니다..ㅎ 사실 이런 과정도 재미있어요..여러가지로 판단을 해보고...
해외 유저들의 이야기도 읽고..그리고 내가 꼭 사야만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기도 하고 말이죠..ㅋ
하여간 지금 다가즈 CAV에 저도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ㅎ
다가즈 득템기가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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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2 23:22
카산드라님이 가까이 계시다면 벌써 한두 번은 뵈었을 터인데 안타깝습니다. 언젠간 뵙게 되겠지용?!^^
저도 사람 만나는 건 좋아하는 편이에요. 큰 모임은 거의 안 나가지만 마음 맞는 친한 분들과는 랜덤으로 종종 보죠. ㅋㅋ
그나저나 다가즈의 매력에 님도.... 헤헤... 평소 벤루스 타입에 약간이라도 매력을 느끼셨다면, 다가즈 정말 땡기실 겁니다.
제 생각엔 아무리 봐도 가격대비 괜찮아요. 저도 받아봐야 확실하게 호언할 수 있겠지만, 그냥 딱 이미지 몇개만 봐도 감이 옵니다.
현재 홈피에 업데이트된 모델들은 실제 베트남전에 참여한 한 미군 부대와 그 멤버들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성격이 더 짙습니다.
저나 사라사테 님이 지른 일반 오마쥬 모델은 아마 3월 말쯤에 또 약간 물량이 풀릴 거 같아요. 지금 재고가 있는 스페셜 모델보다는
만약 생각 있으시다면 좀 더 기다리셨다가, 3월 말에 나오는 일반 모델 구매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인기도 일반 모델이 더 많아요.^^
특히 사라사테 님꼐서 득하신 C3 데이트 모델이 젤 반응이 좋은 거 같구요. 오리지널 복각 차원에서도 충실해서 질리지 않을 듯...
다가즈는 저도 이전에 쓰나미를 몇 번 구매 기회를 놓친 적이 있어서 아는데요. 제이크가 물량 확보를 많이 못 하더라구요. 아주
찔끔찔끔 풀거나 한번에 풀리면 또 금방 다 팔리고 그래서 타이밍을 잘 잡으셔야 해요. 정말 관심 있으시다면 평소 페이스북으로
상품 관련 소식을 종종 확인할 수 있게 알림 받기 설정 같은 걸 해두시길... 암튼 저도 이번 주안에는 꼭 받을 듯 하니 득템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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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3.13 15:54
제가 경북 구미서 살아서요..ㅎ 서울은 종종 가기는 합니다..담에 연락 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ㅎ
저도 옆 동네의 사람들은 오프로 자주 만납니다..ㅎ 오히려 타포의 분들은 만나뵙기가 어렵네요..
타포의 오프모임의 경우..제가 일부러 피하는 것도 아닌데..지방에서는 오프모임도 적고 설사 모임이 있어도 대전, 부산..이러니까..가려면 맘먹고 가야해서..ㅎ
그리고 지금 다가즈의 시계는 두개 빼고 다 품절이거나 coming soon이기도 하고..저는 타이푼도 기대가 되더라구요..ㅎ
말씀대로 일반 모델도 고려중입니다...
페이스북은 제가 컴맹수준에다가 스맛폰도 활용을 거의 못하는 수준이라..ㅠ 주변 사람들에게 좀 배워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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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3.12 22:15
거짓말 안보태고 이노님때문에 타임포럼에 적응하게 된 1인으로 언제 밥 한 번 사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대신 너무 비싼건 안되요! 그 때 이노님 시계들도 구경시계주세요. 궁금해요! -
Eno
2013.03.12 23:28
별 말씀을요.. 페니님께서 평소 열심히 활동하시고 여러 시계에 관심도 많이 가지시고 경험하신 덕분이죠.
저야 뭐 가끔 지나가다 인사 나눈 정도 뿐인 걸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 주 금요일인가요? 그 즈음 치우천황 님과 예거 모임에서 뭉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출장 계획이 있어서 고사했다가 출장이 취소된 뒤에는 친구들과 다른 또 약속이 잡혀서 못 가게 되었지만(그 전날에도 또 모임이 ㅠㅠ)
여튼 치우천황님으로부터 말씀은 전해 들었어요. 페니님도 나오신다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언제 그래요. 식사 한번 같이 해요. 술도 좋구요.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 재미있죠. 뵙게 되면 제 시계도 몇 개...ㅋㅋ 근데 전 대부분 평범한 시계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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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3.12 23:09
아...저도 빨리 CAV-DATE 오렌지가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도 인천에 있다니...ㅜㅜ
타이푼은 생각보다 진행이 더딘 것 같아 아쉽지만, 좀 늦어지더라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 생각하고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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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2 23:34
그니깐요... ㅠㅠ ㅋㅋ 이게 다 제이크가 EMS나 페덱스로 안 보내서 그래요. 이 인간 왜 일반 등기로 보내서 속을 썩이나 몰라요.ㅎㅎ
제가 국제소포나 등기는 여러번 딜레이 된 적이 있어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이런식으로 보내는 업체가 별로 없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일이 또 이렇게 됐네요. 암튼... 타이푼은 그러게요. 제 생각에도 좀 더딘 거 같네요. 새로 업데이트 뜬 거 있냐?는 식으로 누가 질문 보내도
제이크도 그냥 NO! 이렇게 까칠하게(간단하게) 보내는 걸 보면 정말 뭐 업데이트 된 게 없나봐요. ㅎ 근데 워낙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니 잘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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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3.14 06:34
까르띠에~ 제펠린~ 빅토리녹스~브라이틀링~ 하지만 역시~ 블루코너 트리듐 다이버~ 가 존재감이 밀리질 않네요~ ^0^
마지막 아령~샷~ 정말 멋집니다~ 저도 한번 시도 해봐야 겠네요~ ^^
마라네즈에 이어 다가즈까지~ 연이은 Eno 님의 득템~ 굿입니다~ ㅎㅎ
Eno 님 화이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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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14 13:57
헤헤... 전백광님께서 좋게만 봐주시니 더 기분 좋네요.^^
저 까르띠에 시계의 포스나 고급스러움은 정말 후덜덜한데, 그 옆에 놓고 보니 블루코너는 마치 뒷골목 어린 갱 같은 이미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무게나 두께는 안 밀리더군요. ㅎㅎ 암튼 아령샷은 허접하지만... 나름 잘 어울리는 조합 같아 매칭해봤는데 다행입니다.
전백광님 시계들과는 더 잘 어울리겠네요. 연이은 득템 행렬...ㅋㅋ 다이버 쪽은 이제 당분간 좀 자제하려구요.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다음엔 파일럿으로^^
암튼 전백광님 덕분에 항상 국내선 보기 힘든 시계 구경 잘 하고 있습니다. 저두 감사드리구요. 전백광님도 화이팅^^! ㅋㅋ
이노님~~ 잘 지내고 계시군요^^ 정말 날이 풀려서 그런지 왠지 여유롭고 기분좋은 날이네요.. 저녁엔 봄비도 내린다고 하던데 왠지 센치해지는 요즘입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포럼 외적으로 횐님들도 많이 만나시는것 같네요.. 역시 타포의 유명인사이십니당.. 나중에라도 만나뵈면 연예인 느낌이실것 같다능ㅋㅋ
다이버시계를 들이시니 운동도 자연스레 하게 되시는것 같군요. 시계때문이라도 몸짱으로 거듭나시길
새로 영입하실 다이버시계가 왠지 기대됩니다. 멋진 포스팅 부탁드릴께요^^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