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듣보잡 중의 듣보잡 브랜드 중 하나인, 태국의 한 마이크로 다이버 브랜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 이름은 바로 마라네즈(Maranez)인데요. 아마 처음 듣는 회원님들이 대부분이실 겁니다.(혹시 이 브랜드를 알고 계시다? 그럼 시덕 200% 인증...ㅋㅋ)
그도 그럴 것이, 작년(2012) 하순에 처음 브랜드가 설립되고, 올해 1월 중순에야 그들 최초의 두 컬렉션을 세상에 선보였으니 말이지요.
그나저나, 위 사진 속의 해변은 태국 푸켓(Phuket)의 라얀(Layan) 비치입니다.
방콕이나 파타야까진 가봤어도 저도 푸켓 쪽으론 깊게 들어가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요.
근데 갑자기 웬 푸켓 얘기냐 하면은... 마라네즈는 바로 이 푸켓 라얀 비치 인근에 사무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같은 사실은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maranez.com/)에도 전혀 고시된 바가 없어서 몰랐는데,
엊그제 주문을 하고 오늘 오후 페이팔 shipment를 이메일로 받아보고 페덱스(Fedex)에 조회를 때려보니, 푸켓에 사무실이 있는게 내력에 나오더라구요.
네에... 그렇습니다. 이 포스팅 제목에서나 초입에 늘어놓은 썰을 통해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저는 또 이번에 뭔가를 질렀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생전 처음 듣는 브랜드의 시계를, 심지어 구글링 해도 그 흔한 리뷰조차 거의 찾아보기 힘든 미지의 브랜드의 그것에 겁도 없이 돈을 지불한 것입니다.@.@;;;
두둥...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이 시계의 이름이 바로 앞서 사진으로 첨부한 Layan 해변에서 이름을 딴 라얀(Layan) 되겠습니다.
이 시계를 그럼 어떻게 알고 어떤 경위로 지르게 됐는고 하면...
지난 주 금요일 즈음 밤에 잠이 안 와서 WUS 다이버 포럼을 눈팅하고 있는데, 어떤 회원 하나가 올려놓은 관련 득템기를 보게 되었지요.
해당 게시글 주소 링크 걸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forums.watchuseek.com/f71/maranez-layan-arrived-today-818146.html
바로 이 시계입니다. 그 외관부터 파네라이 1950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이 오마쥬 모델이 왜 그럼 특별해 보였냐하면,
요근래 다이버계의 한 트렌드로 굳어진 그 '브론즈' 계열 케이스(CuSn8)는 비록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비슷한 느낌의 황동(Brass) 케이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기가 막힌 건 가격!!! 가격이 국제배송비까지 포함하고 해도 300 달러(USD기준)가 채 되질 않습니다.
이 회원이 적어 놓은 가격이 하도 기가 막혀서 ㅋㅋ 구글링을 통해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정말 USD 249 plus USD 50 FedEx shipping라고 기재돼 있더군요.
아무리 케이스가 브론즈가 아니라 더 저렴하고 가공하기 쉬운 브라스(황동)라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너무나 너무나 착한 가격대입니다.
여기에 해당 시계인 Layan의 스펙을 꼼꼼이 살펴보니 와우... 위 WUS 멤버의 득템기랑 홈페이지 스펙 보고 '이건 질러야 돼'를 결심하기까진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능...
보자마자 제 눈엔 너무 괜찮아 보였습니다. 비록 사진상으로지만요.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또 보니 다이얼 별로 색상 선택도 가능하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다른 색상은 거의 눈에 안 들어오고 저는 바로 그린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아라빅 인덱스는 과거 잠깐 파네라이나 벨앤로스로 경험이 있으니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캘리포니아 다이얼(줄여서 캘리)로 가자고 확정했지요.
캘리 다이얼의 원조격인 1942년도에 제작된 파네라이 3646 47미리 모델...
40년대 캘리 다이얼을 현대에 다시 복각한 궁극의 캘리 파네라이 PAM376 라디오미르 Oro Bianco(사진 좌측)와
독일 브랜드인 디바스(Dievas)에 의해 재현된 그들의 오마쥬 컬렉션 중 Vintage Kampfschwimmer 모델(사진 우측).
그리고 여기 소개할.... 마라네즈 라얀(Layn) 그린 캘리 모델... 어떤가요? 사진상 이미지만으로는 제법 그럴싸해 보이지 않나요?! ㅋㅋ
게다가 케이스도 오마쥬이긴 하지만 기존의 라디오미르 케이스가 아니라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어요.(전 라디오미르 케이스는 혼 형태의 러그가 별로라능...)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Model: Maranez Layan
Movement: Miyota 8215 automatic
Case: 43mm wide excluding the crown - lug tip to lug tip 53mm - height 14mm - weight on leather strap 135g
Case material: Brushed brass
Case back: Screw down stainless steel with individual serial number
Crown: Screw down stainless steel crown 8mm with three gaskets
Crystal: Sapphire (single domed), inner AR coating
Dial: Black, green or brown, numbers with Super Luminova C3
Water-resistance: 300m/1000ft
Strap: 24mm leather and 2 diver straps .
Buckle: Brushed stainless steel
Limited Edition: 50 pieces for each dial design and color
다이버 컨셉 답게 어설프게 수동으로 만들지 않고(그랬다면 이 가격대에서 씨걸 밖에 대안이 없는데 그것도 좀 별로...)
중저가 OEM으로 광범위하게 많이 쓰는 미요타 무브를 탑재한 오토매틱 시계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에 살짝 돔형태의 사파이어 글라스, 내부 단면 무반사 코팅, 다이얼 인덱스 및 핸즈 수퍼 루미노바 C3코팅... 수심 3백미터 방수...
그리고 무엇보다 흔한 스틸이 아니라, 그나마 브론즈와 거의 유사한 브라스 케이스라는 점..ㅎㅎ 즉, 향후 파티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저로선 완전 노 브레이너(No-brainer)였어요. 이건 그냥 질르는 거다... 하고 말이죠. ㅋㅋㅋ 게다가 각 다이얼 베리에이션별 50개씩 밖에 없다는거...^^
요근래 희한하게 한정판 시계들만 연달아 득템하고 있는 저로선 또 50개 제작 리미티드? 오호 이것도 미묘하게 더 땡기게 하는 요소가 되었답니다. ㅋㅋ
근 2년여 전부터 다이버 업계에 브론즈 케이스 + 올리브 계열 그린 다이얼 열풍을 몰고 온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섭머저블 브론조... PAM382.
그리고 382로 촉발된 브론즈 열풍에 또 한바탕 기름을 부은 올해의 신제품 PAM507.
그리고... 요 근래 마이크로 다이버계의 황태자로 급부상 중인 헬슨의 샤크 다이버 45미리 그린과 베나러스의 모레이(Moray) 47미리 그린 모델들...
마린 브론즈 소재로 별걸 다 만들어내는 다재다능한 이탈리안 베이스 브랜드, 아노니모(Anonimo)의 시계들 중에도 브론즈 + 그린 다이얼 조합은 요즘 주력템.
역시나 이탈리아계 브랜드인 Ennebi의 최근 컬렉션 중에서도 브론즈 + 그린 조합을 당연하다는 듯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린 다이얼 조합은 아니지만, 뉴질랜드 인디 다이버 브랜드인 마그레뜨(Magrette)의 Regattare Bronze 모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번에 지르게 된 마라네즈(Maranez)는 그 발음부터 흡사 마그레뜨를 연상시키게도 하지만, Layan과 케이스 형태가 거의 유사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위 마그레뜨랑 마라네즈의 라얀(Layan) 케이스가 제법 유사하지요?!!
그리고 더 재미있는 건, 마그레뜨(Magrette)의 저 브론즈 케이스는 차후 그러니까 작년 초 일부 브론즈 매니아들로부터
애초 스펙으로 공시된 진짜 브론즈(CuSn8, Copper/Tin)케이스가 아니라,
사실은 브라스(Brass, 황동, CuZn, Copper/Zinc) 케이스라고 밝혀져서 일부 유저들 사이서 리콜 사태까지 나기도 했답니다.
그나마 결국엔 마그레뜨 측에서 진짜 브론즈 케이스로 교체해주겠다, 아님 브론즈 버클이 딸린 추가 스트랩을 보내 주겠다는 식의 옵션을 달아 사건을 무마시킨바 있지요.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 거는 홈페이지 참조하시길... http://www.magrette.com/regattare-bronze-recall.php
암튼 이런 선례가 한번 있기 때문인지, 마라네즈라는 전혀 듣보잡 신생 업체, 그것도 태국이라는 다소 싼티나는 배경(아... 인종차별이 아니라.. ㅠㅠ) 때문에라도
일부 WUS 멤버들 사이서는 혹시 마그레뜨에서 쓰다 남은 재고나 혹은 리콜된 케이스를 싸게 구입해 마라네즈서 새 컬렉션으로 나온 건 아니냐는 조금은 황당한
추측까지 흘러나온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추측은 일부 또 매니아들이 두 시계의 케이스 형태나 크기가 미묘하게 달라서 결국 아니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죠...
여튼, 브론즈로 가장한 브라스 케이스를 쓰고, 똑같은 미요타 8215 칼리버를 탑재하고 나온 위 Magrette Regattare bronze 모델의 가격대가 400달러 정도 밖에
안되는 가격대라서, 당시로는 가장 저렴한 브론즈 케이스 시계라고 소문이 나게 되었고, 당연히 다이버 커뮤니티서도 더욱 주목을 많이 받았었지요...
보통 브론즈 케이스가 쓰이면 요즘 기본은 1000달러 이상입니다. 그 이하의 시계는 거의 없어요. 소재 자체가 특별히 귀하거나 스틸보다 나은 점도 별로 없는데,
단지 요즘 트렌드 상으로 갑자기 재조명되고 핫해진 소재라는 이유만으로 기존 스틸 제품 같았으면 1천달러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줬을 법한
시계들이 브론즈 케이스로만 스왑해서도 1천달러는 가뿐히 넘게 된 겁니다. 앞서 소개한 헬슨이나 아르미다(Armida), 젠톤(Zenton) 같은 브랜드들이 그렇습니다.
마라네즈 라얀 캘리 그린과 브라운 다이얼... 일명 타바코 다이얼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브라운 다이얼도 참 이쁘네요. 골드 트리밍된 핸즈와 잘 어울립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해서 마라네즈 캘리 그린 다이얼 모델을 주문했고 지금 페덱스를 통해 물건이 건너오고 있답니당.
도착하면 간단한 득템기를 또 남기겠지만... 일단은 이래저래 할말이 좀 많아서 1부 격으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해 본 것이구요.
어찌됐든,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검증되지 않은 듣보잡 브랜드 시계를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덜컥 지른 제가 이상해 보이나요?^^ㅋㅋ
흠... 근데 아무리 봐도 제 눈엔 참 지름신이 붙는 시계들입니다.
라얀 말고 이들의 또 다른 컬렉션 중 섭머저블 오마쥬스러운 라샤(Racha)라는 것도 있는데(바로 위 사진 제품), 가격은 Layan보단 비싼 5백달러 중후반대고,
무브먼트도 좀 더 고급인 미요타 9015를 넣었고, 단방향 회전 사파이어 베젤에 1000미터 방수되는 제품이라 이것도 가격대비 스펙이 넘흐나 착하더라구요...
단지 파네라이 오마쥬라서, 앞서 열거한 무슨 무슨 시계들의 대체품으로서가 아니라,
이런 파네라이 특유의 클래식한 쿠션형 케이스 디자인을 특별히 좋아하는 이라면 마라네즈의 첫 새 컬렉션들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모델이라 봅니다.
일부 해외 유저들의 득템기에 올라온 사진 중에 보면 야광도 아주 강력하다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착샷으로 봐도 제법 근사합니다. 케이스나 다이얼에서나 전체적으로 레트로 무드가 물씬... 아웅... 특히 바로 위 사진속 착샷을 Worn&Wound 닷컴서도 보았는데,
마침 여기 에디터가 며칠 전에 또 이 시계를 또 상세하게 리뷰를 잘 해줬드라구요. 이 분도 제 생각엔 WUS회원이신듯. 여기서 먼저 보고 리뷰를 할 생각을 한듯...
위 착샷 속 주인공인 자크(Zach)란 이름의 에디터가 리뷰한 마라네즈 라얀 그린 캘리 관련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wornandwound.com/2013/02/22/maranez-layan-hands-on/
그나저나 이 녀석 며칠 내로 도착하면 개봉기 또 올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 브랜드 시계가 워낙 알려진 게 없어서 시계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인지 상당히 궁금하고, 오히려 메이저 브랜드를 지를 때보다 더 흥미진진하네요. ㅋㅋㅋ
참고로, 마라네즈는 홈페이지 들어가도 그 흔한 위치정보나 전화번호, 관계자 이메일 주소 하나 남긴 게 없답니다. 그래서 다소 불안해 하실 분도 있을 터인데,
컨택트 창(http://www.maranez.com/contact-us.php)을 통해 들어가니 질문사항 기입하는 양식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메일 주소 남기고
주문하고 싶다는 식의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 질문을 남기면, 사라(Sara)라는 왠 뜻밖의 아가씨가 친절하게 답장을 보내온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창 불금 저녁 늦게 보냈는데도 다음날 아침에 바로 회신이 올 정도로 응대도 빠르고 친절하더군요.
해외 유저들 중에도 득템한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다 아직까지 응대 서비스 관련해서 특별히 말 나온게 없는 거 보면
주문 과정 전반이나 배송 관련해서도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쉽게 말해 돈 떼먹고 사라지진 않을 듯..;;;)
사실 제 주문건은 어제 픽업됐어야 맞는데,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더라구요...쩝;;; 암튼... 기대기대...
아직 시계를 받기 전이지만 어찌됐든 이 시계는 다음 열거할 세 가지 점에서 저에게 상당히 재미있는 시계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1. 스틸이나 티타늄이 아닌 첫 황동(Brass) 케이스라는 점(보다 고가이자 경도가 좋은 브론즈의 대용이지만 브론즈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
2. 왠지 불현듯 한번쯤 시덕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다이얼을 처음 경험하게 해줄 오마쥬 모델이라는 점...
3. 사전에 전혀 들은 바가 없는, 한 일주일 전에서야 알게된 듣보잡 중의 듣보잡 브랜드 시계를 단 몇 분 안에 충동적으로 지르게 한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는 점...
회원님들 그럼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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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3.02.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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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0:53
본의 아니게 hugh29님께도 접신이...ㅋㅋㅋ 도착하면 득템기 올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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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2.26 21:56
아... 그냥 재밌게만 봐야하는데... 이거 자꾸 뽐뿌가 와서 안되겠습니다 ㅋㅋ 솔직히 사이즈랑 러그 투 러그 사이즈부터 먼저 봤어요! 사도 될 것 같은지... 그건 착샷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ㅎㅎ 캘리포니아 다이얼 맘에 들어서 예전에 디바스 Vintage Kampfschwimmer 찾아봤었는데 방수가 ㅜㅜ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케이스 모양만 다이버) 근데 마라네즈 라얀은 왠만한 제 기준을 다 충족시키네요...브라스에 그린이라... 음...이노님 빨리 착샷 보여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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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02
사이즈나 러그투러그 봤을 땐 44미리 루미노르 케이스와 비슷하시다 생각하심 될 거 같습니다. 페니님도 팸이 하나 있으시니 감은 바로 오실 듯^^
근데 파네라이나 오마쥬모델은 그 사이즈 보다는 다이얼이나 케이스 디테일을 보고 사야지용^^ 그런 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캘리+브론즈 like를
경험하기엔 나름 좋은 조합이라 봅니다. 저도 사실 그래서 혹했구요. 여기에 또 제가 하악될 만한 그린 다이얼 + 골드 핸즈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저로선 두번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게 없는 시계였다능... 생각해 보세요. 30만원대 중후반에서 우째 이런 시계를...ㅋㅋㅋ
디바스 빈티지 캘리 모델은 저도 한 2년여 전에 살까 말까 잠깐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오리지널을 복각한 모델이라 그런지 47미리에
라디오미르 케이스가 전 좀 별로라서, 물론 방수도 좀 아쉬웠구요. 드레스 워치용이라기엔 너무 크고, 필드워치나 줄질 목적으로 즐기기에도 좀
이런 저런 한계가 보이고... 암튼 그래서 그냥 저도 포기했던 기억이.... 암튼 세관 통과했으니 오늘 저녁쯤이나 받아볼 거 같아요. 도착하면 착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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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2.27 11:23
벌써 세관 통과까지 ㅎㅎ 케이스, 다이얼 맘에 들어서 바로 사이즈 챙겨봤던 거에요^^ 착샷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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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2:09
사실 지난 주에 출발이 됐어야 맞는데 이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건지, 아님 갑작스레 주문이 들어오니 셋팅이 덜 됐던지ㅎㅎㅎ
바로 배송을 못했어요. 그리고 월요일은 휴일이라서 또 못하고... 그래서 미안했던지 어제 아침 일찍 득달같이 보낸 거 같습니다. ㅋㅋㅋ
또 태국이 거리상으로도 가까워서 수화물 설정만 잘하면 페덱스는 하루면 들어오는 듯... 암튼 오늘이나 내일 도착하면 또 보고하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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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2.26 22:27
진짜 집중해서 다 봤네요. ㅎㅎ
스펙도 좋고 다이얼도 이쁘고 참 매력있는 모델 같습니다.
득템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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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08
에공... 집중까지 해서 봐주셨군요...ㅋㅋ 님도 보셨다시피 저도 일단 다이얼 디자인이나 케이스 디테일 같은 요소들에 즉각적으로 호감을 느꼈구요.
거기에 가격대가 스펙대비 좋아서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브론즈 비스무레한 케이스 + 캘리 오마쥬를 경험하기엔 꽤 좋은 조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도착하면 득템기 올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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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3.02.26 22:58
잘봤습니다 ^^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다이버모델도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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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10
Racha 말씀하시는 군요. 본문 중간에 사진과 함께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 시계가 사실 더 물건이죠.^^
근데 전 아직 이 브랜드에 확신이 없기에 이 정도까진 선뜻 투자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Layan의 저 Brass + 그린 Cali 다이얼에 이미 마음이 혹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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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2.27 00:33
가격대를 알고나니 실물이 궁금해지네요.
요즘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이러한 류의 시계를 과연 오마쥬라고 불러야 하는지 워낙 넘쳐나다 보니 의아해 지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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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23
헤헤... 타치코마 님 ㅋㅋ 가격대 정말 괜찮은 겁니다. 실물은 뭐... 기존 루미노르 1950 케이스에서 크라운 가드만 제거한 형태라 보심...^^
마이크로 브랜드의 이러한 시계를 그나저나 오마쥬라는 단서 외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사실 딱히 할 말도 없거니와 오히려 짭스러워 보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은 워낙 이런 저런 오마쥬 내지 무슨 디자인 like형태의 시계들이 범람하다보니 사실 이 부분에 잣대를 들이대기도 애매합니다.
요 근래 트렌드를 고려할 때 저는 오히려, 오리지널리티니 오마쥬니 하는 경계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고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줄 필요가 있다 봐요.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fun하게 즐길 만한 시계들이 정말 메이저 극히 일부 시계밖에 남질 않을 테니까요. 전 오리지널리티의 도그마도
시계를 그저 취미로써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은 경계해야 할 요소이고 이제는 서로 조금은 조심스럽게 언급해야할 부분이라고 봐요.
누구나 섭마나 팸 같은 시계를 쉽게 즐길 만한 경제적 여유는 없으니까요...
요즘 같은 추세에 오리지널리티에만 집착하는 것도 솔직히 시대착오적이고 시계생활 도중 어느 부분에서 자가당착에 빠지기 쉽다 봅니다. 암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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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1stclient
2013.02.27 01:02
helson 보다가 좀 크다싶어서 helberg 프리오더 넣고 맘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고민되네요....먼저 손목에 올려봐야하나하구요. ㅎㅎ...착샷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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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32
마이크로 브랜드 중에서도 또 일부 매니아 성향이 강한 Helberg를 프리오더하셨군요. 아주 눈에 띄는 초이스이십니다.^^ㅋ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시계는 실제 손목에 올려보고 구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어느 정도 디자인이나 시계 품질에 관한 감이 좀 생겨야 구입하셔도 낭패 볼 일이 적어진답니다.
그래서 저도 아무에게나 막 추천하고 그렇진 않죠. 아무리 그 시계가 유니크하고 사진상으론 멋져 보인다 해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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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2013.02.27 02:08
캐주얼에 잘 어울리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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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32
아무래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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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2.27 02:38
와~ 정말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부터~!!!
안그래도 얼마 전부터 WUS에서 이 시계 득템기가 올라온 것 봤었는데, 태국에서 만든 시계였군요~!!! 제가 브론즈/브라스 시계에 아직 도전할 자신이 없어서 사진들만 대충 보고 "시계 예쁘네~?" 하고 넘겼었는데, 이렇게 좋은 가격에 나왔는지 전혀 몰랐네요...ㅜㅜ
지난 번에 말씀 드린 대로 저도 요런 모양의 케이스에 급 뽑뿌가 와서 Moray 42미리 리저브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4-6개월 소요 예정...ㅜㅜ), 이런 뽐뿌를 주시면 기다림이 더욱 힘들어 진답니다~ ^^
저는 저 Racha라는 모델에 눈길이 화~악 가네요... 아~ 아~ 아~
확인해보니 Moary 처럼 블랙 세라믹 다이얼에 C3 룸....싸파이어 베젤과 섬머져블스러운 양각 베젤을 바꿔낄 수 있군요...OMG!
44미리 케이스에 두께감이 좀 있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면 Moray 42랑은 싸이즈가 다르니 겹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불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시계 받으시면 자세한 득템기 기대하겠습니다~ (이 뽐뿌에 제동을 좀 걸어줄 뭔가 아쉬운 면이 발견 되길 은긴히 바라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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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46
역시 사라사테 님도 보셨군요. ㅋㅋ 요즘 나름 이 브랜드 시계들이 WUS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더라구요.
Layan 같은 경우는 특히 가격대가 착해서 브론즈 시계를 경험하고는 싶은 데 마이크로 브랜드치곤 비싸서 선뜻 내키지 않아 하던 이들에겐
나름 쓸만한 대안으로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역시 그런 이유로 구매했구요. 300달러도 안 하는데 이 정도 스펙은 정말 OMFG가 절로 나옵니다.
브론즈 내지 브라스(황동) 케이스가 어차피 호불호가 좀 갈리는 소재인데다, 관심은 있어도 이런 소재의 시계에 선뜻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진 않는
이들에겐 상당히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출시된 매력적인 시계라고 봐요. 암튼... Racha도 잘 보셨습니다. 스펙만 놓고 보면 이 시계가 정말 대박이죠 ㅋ
섭머저블스러우면서도 오히려 갖출 건 다 갖춘... 무브도 라얀보단 한 단계 업그레이드... Racha는 그 디자인적으로도 그렇고 사이즈면에서도
44미리 루미노르 1950 섭머저블 모델들을 생각하시면 딱 답이 나옵니다. 그 크기나 형태, 두께 거의 같아요. 일례로 PAM243을 연상해 보심 될듯...
아무래도 42미리 모레이랑은 사이즈 차이가 또 나지요. 해외 포럼 보면 42미리 루미노르 모델과 기존 44미리를 비교한 사진 보실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크다능... 근데 님은 모레이를 이미 프리오더하셨으니 제 생각엔 Racha는 굳이 뽐뿌 안 받으셔도 되실듯...^^
암튼 오늘 새벽 인천 세관은 통과한 상태니 곧 받아볼 겁니다. 오면 요리조리 보고서 득템기 올려 볼게요. 아쉬운 부분이야 물론 왜 없겠어요. ㅋㅋㅋ
사실 전 이 가격대에서 이런 듣보잡 브랜드의 시계에 애초 그렇게 기대치가 높질 않답니다. 그냥 외형 어느 정도 멀쩡하고 시계만 잘 가면 성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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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2.27 04:53
Eno 님께서 MARANEZ 를 지르셨군요~ 저도 WUS 에서 보고 디자인에 혹~ 했었는데요~ ㅎㅎ
PAM 오마쥬에 Bronze-like case 까지~ !!! 멋지구나~!!!
단지~ 무브가 8215 라는 게 좀 걸리더군요~ (개인적으로 Miyota 계열 무브를 좀 꺼려해서~ ^^:)
어쨌든 가격대비 스펙은 훌륭한 것 같습니다~ 멋짐 득템기 기대해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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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27 11:59
WUS에서도 실제 사진 않겠지만 ㅋㅋ 디자인에 혹한 이들은 많아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일단 다른 거 다 덮어두고, 가격대가 너무 좋아요. 또 제가 마침 원하던 조건들인 브론즈 like(Brass)+ 그린 캘리 + 골드 핸즈 + 높은 방수...
조건들을 충족하기에 사실 저로선 두번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답니다. 브론즈 케이스에 관심이 많고 함 경험해 보고는 싶은데 막상
마이크로 브랜드 치곤 생각외로 비싼 브론즈 케이스 시계들에 선뜻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어하진 않는 합리적이고 조금은 얍쌉한ㅋㅋ 소비자들에게
라얀(Layna)은 꽤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출시된, 또 부담이 적어서 브론즈 like 경험용으로 지르기엔 제법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무브먼트야... 뭐...ㅋㅋ 미요타나 세이코 같은 저팬 무브에 선입견이 있거나 관심이 없는 분들께는 마이너스 요소겠지만, 저는 그렇진 않아서요.
여기서 에타만 들어가도 가격대가 훌쩍 뛰어버리니 또 저로선 오히려 그렇게 되면 구매의 메리트가 없어지구요. 암튼 득템 하게됨 신고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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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3.02.27 14:28
워낙 손목이 가는 저로서는 다이버워치는 그냥 구경만 하는 입장입니다.
이건 뭘까.. 이노님 포스팅이네 그러면서 누르고선, 저도 모르게 정독 했네요.. ㅋㅋ..
그냥 이노님의 기대감과 흥분감이 포스팅에 한껏 뭇어 나서 저도 모르게 즐겁군요.
해외유저 실착 사진 보니 너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단정해 보이는 Racha 모델이 더 매력있어 보이구요.
하지만.. 제 손목에 너무나 거대한 시계들이라는 불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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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2 16:47
저도 모처럼 흥분하면서 초스피드로 주문 결제한 시계랍니다. 저의 흥분감을 함꼐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acha도 가격대비 스펙이 참 훌륭합니다만, 저는 일단 브라스 + 그린 캘리의 욕심이 워낙 컸기에 Layan을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네요.
가격도 더 저렴하구요.^^ 암튼 파네라이스러운 케이스와 미니멀한 밀리터리풍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이 브랜드의 시계도 주목할 만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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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28 14:47
저는 이노님이 마라네즈를 지르고 나서..즐거운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ㅎ
디자인으로 본다면야..정말 매력적임에는 틀림이 없구요..무브야 뭐 가격대가 있는 만큼 적당한 게 들어가 있네요..ㅎ
다만 저도 이런 브론즈건 브라스건 간에 독특한 재질의 케이스가 호기심이 나서 구매하려는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브랜드들의 제품이 워낙 매니아적인 제품이라..시중에서 정말로 보기가 쉽지 않으니까..
이런 동케이스 시계를 소유하신분들의 시계들을 실물로 보고 색감이나 케이스의 마무리등을 비교해보고 실착도 해보고..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ㅎ 아마도 쉽지 않겠지만요..ㅎ
사실 보통 시계 유저들이 자신이 소유한 시계에 대해서는 단점을 이야기를 잘 안하는 것도 있고..자기눈에는 이뻐 보이지만...
막상 다른 사람이 실착을 해보면 다른 분석도 나올 수 있고 말이죠..ㅎ
저도 이노님의 득템기가 기대가 되는데요..이런 착한 가격에 품질 좋은 브라스 케이스를 가진다는게 쉽지는 않으니까요..ㅎ
득템하시면 자세한 내용 기대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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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2 16:44
헤헤... 그러게요. 이 시계는 제가 마침 찾던 거의 모든 걸 갖추었습니다. 신기할 정도에요. ㅋㅋ
일단 브론즈 or 그 대용의 브론즈 느낌이 나는 브라스 계열 케이스 + 그린 캘리포니아 다이얼 + 높은 방수력 + 무지 저렴한 가격까지...
그냥 고민 거의 없이 바로 질렀네요. ㅋㅋ 청동이든 황동이든, 암튼 브론즈/브론즈 like 케이스 한번쯤 동경해서 경험해보고는 싶은데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워서 선뜻 용기가 안 나거나, 굳이 이런 낯선 소재에 비싼 돈 들이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에겐 재미삼아 질러도 후회하지 않을
시계임은 분명하다는 판단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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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2.28 16:27
eno님이 또 무언가를 득템하시는군요 ㅋ
사실 저도 요새 브론즈 색이 너무 땡깁니다. 파티나가 생긴다고 하지만 그래도 땡기는 것이...
halios에서 이번에 프리오더 하는 tropik B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112를 득템해서 룸텍에 프리오더한 M63을 캔슬할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ㅋ
이노님이 올리신 마라네즈를 보니 훅하고 결제할까 생각했으나 러그가 22미리인 트로픽으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노님의 마라네즈 득템 소식기 너무 기다려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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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28 16:59
헉..ㅋㅋ 저두 트로픽B를 생각하고 있었는데..폴크니븐님도 저와 생각이 같구만요..ㅎ
이번에 한번 동시계 한번 같이 득템해보자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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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2.28 17:17
홋 그렇군요 ㅋ 가격도 룸텍보다 싸고 브론즈라 끌리네요.
다만 다이얼을 그린과 브라운중에 고민입니다 ㅋ
브라운을 한번도 경험 못해서 브라운쪽으로 많이 쏠리고 있네요 ㅋ
방금 룸텍에다가는 오더 취소하겠다고 메일 보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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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2 16:40
할리오스 브론즈는 또 알루미늄 베이스 브론즈(일명 컴포지트 케이스)라서 기존의 브론즈 내지 브라스(황동) 케이스와는 또 느낌이 사뭇 다를 것입니다.
할리오스가 어떤 식으로 케이스 안정화를 이뤄냈으며, 또 어떤 색감과 느낌일지 저도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ㅋㅋ
근데 할리오스 트로픽은 약간 케이스 형태가 제가 찾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 패스했지만 암튼 님도 미리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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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3.01 12:05
아이고 Eno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이 스타일 케이스를 좋아라하여
시궐이 들어간 파니스 제품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Eno 님이 아니었으면 전혀 알수 없던 브랜드이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Eno 님과 똑같은 디자인.... ㅎㅎ
듣보잡 브랜드를 사랑하는 저의 직감으로 말씀드리자면
후회없을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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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2 16:37
오호... 쿨맨 님 역쉬 ㅋㅋㅋ 님두 왠지 좋아하실 거 같았습니다. 미리 득템 축하드리구요.
제가 시계 요리조리 보니 정말 후회 안 하실 겁니다. 대박이네요 진짜!! ㅋㅋㅋ 받아보실 때까지 즐겁게 기다리심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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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
2013.03.01 16:29
eno 님의 포스팅글 볼때마다 항상 배우고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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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3.02 16:4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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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Guns
2013.03.02 10:16
오~득템기가 기대가 됩니다~^^
저도하나 구입하고싶네요~
같이 구입하실분 안계시나요~ -
Eno
2013.03.02 16:48
님도 뽐뿌를 받으셨군요. 미리 득템 축하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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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3.05 14:59
이...이거...귀엽잖아!!! ......이런....된장.....ㄷㄷㄷㄷ
바로 왭서치 들어갑니다.
착샷이 그분과의 접신을 저에게도 유도하고 있네요
득템기 기다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