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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Eno 2810  공감:6 2013.02.17 19:44

Tudor-Pelagos-4.jpg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일전에 로키 님께서 롤렉스의 서브 브랜드인 튜더(Tudor)의 작년 신제품인 헤리티지 블랙 베이(Heritage Black Bay)를 소개해주신 바 있는데요. 

아직 로키 님의 포스팅을 안 보셨거나 궁금하신 분들께선 다음 링크 주소를 참조해 주시길 바라며... https://www.timeforum.co.kr/6460017


암튼 그래서 오늘은 로키 님 포스팅의 바통을 이어받아, 역시나 다이버 모델인 펠라고스(Pelagos)에 관한 포스팅을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tudor-comp.jpg


작년 바젤 페어에서 소개된 헤리티지 블랙 베이와 펠라고스(Pelagos) 컬렉션입니다. 

위 사진 보심 아시겠지만 브레이슬릿 버전, 러버밴드 버전, 빈티지 가죽 스트랩 버전이 따로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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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님께서 그토록 뽐뿌를 받으셨다는 블랙 베이도 물론 느무 멋스럽습니다... 하악... 

특히 골드 트리밍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핸즈와 레드(와인색?) 베젤이 너무 조화롭고 멋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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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튜더 서브마리너가 처음 발표된 1954년 Ref.7922 모델만 보더라도 초창기 튜더 서브마리너의 핸즈는 지금의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아니었습니다. 

이후 10년 넘는 세월이 흐른 후에야, 정확히는 1967년 출시 모델 Ref.7021에 이르러서야, 튜더 다이버의 상징처럼 돼 버린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전에 호딩키(Hodinkee)에서도 블랙 베이 리뷰와 함께 다뤄진 바 있으니 참조하시길... 

http://www.hodinkee.com/blog/2012/3/12/in-depth-the-tudor-heritage-black-bay-reference-7922r-full-s.html   



TudorMN74-1.jpg

1974년 프랑스 해군에 보급된 튜더 서브마리너 Ref.7016. 사진 및 자료 출처: http://www.hodinkee.com/blog/tudor

60년대 말부터 등장한 스노우플레이크 핸즈와 스퀘어 타입의 인덱스가 적용된 모델로, 롤렉스 서브마리너와도 차별화된 튜더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해줍니다. 



NewTudorPelagos.jpg


그런데 저는 지난해 발표된 신제품 중 헤리티지 블랙 베이보다는 오히려 수심 500미터 방수 모델인 펠라고스(Pelagos) 모델이 볼 수록 더 땡기더군요.^^ 

뭐랄까... 블랙 베이보다 더 남성적이고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보다 튜더스러운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더 좋더군요. 도트 인덱스보다 유니크해 보이구요. 



일단 관련 영상 하나부터 감상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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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공식 홈페이지(http://www.tudorwatch.com/en/pelagos/)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이미지컷 하나하나도 참 멋스럽게 찍어 올린듯ㅋㅋ 

홈페이지 들어가 보심 아시겠지만, 누가 롤렉스 형제 브랜드 아니랄까봐, 그 디테일한 구성이 롤렉스 홈페이지의 그것과도 너무나 유사합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전용앱과 관련 E-브로슈어(http://www.tudorwatch.com/files/downloads/pelagos/tudor-pelagos_ebrochure_en.pdf)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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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브레이슬릿 모델을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특허받은 튜더 만의 독특한 익스텐션 장치를 통해 위 동영상에서 보심 아시겠지만 길이 조정이 너무나 간편하게 돼 있습니다. 

다이버 수트 위에 자유 자재로 조절해 착용할 수 있다능... 암튼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고, 큰형인 롤렉스의 시계에서도 보기 힘든 근사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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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tudor_pelagos_dive_test_14.jpg  


요건 러버 스트랩 모델을 실제 다이버가 착용한 모습이구요...




TUDOR_PELAGOS_01.jpg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이상하게 자꾸 볼수록 참기 힘든 뽐뿌를 안겨 주는 튜더(Tudor)의 펠라고스(Pelagos).ㅋㅋ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42 mm titanium case, satin finish

Helium valve

Uni-directional rotating bezel in titanium with black ceramic disc

Self-winding mechanical movement

Power reserve of approximately 38 hours

Screw-down titanium winding crown with the TUDOR logo

Sapphire crystal

Waterproof to depth of 500 m (1640 ft)

Titanium bracelet with folding clasp, safety catch and bracelet extension system

Additional rubber strap with pronged buckle and extra extension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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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4,140(USD 기준) 정도라네요. 섭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착한 가격대는 또 아닙니다. -_-;;; 


튜더와 비교하기엔 클래스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헬슨(Helson)이나 할리오스(Halios) 같은 마이크로 브랜드에서도 

ETA 2824-2 무브를 탑재한 준수하게 생긴 다이버 워치들을 1000달러도 채 안하는 가격대에 소개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흠... 튜더에 4천 달러라... 글쎄요, 저 개인적으론 많이, 아주 많이 고심해 볼 일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튜더에 탑재되는 ETA 무브는 크로노미터급이라서 비슷한 스펙(?)의 브라이틀링 슈오와 비교해도 좋을 듯...  



참고로 튜더 Pelagos 관련한 자세한 리뷰가 소개된 홈페이지 주소 몇 개 링크 걸어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참고하시길 바라며... 


1. ablogtowatch.com: http://www.ablogtowatch.com/tudor-pelagos-watch-review/

2. 호딩키(Hodinkee): http://www.hodinkee.com/blog/2012/5/23/hands-on-with-the-tudor-pelagos-a-titanium-dive-watch-from-thtml



New_watch_image.JPG


싱겁지만 이상입니다... 제 눈엔 이상할 정도로 섭마 보다 예뻐보이는 Pelagos... 

튜더도 언젠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길 바라며... 

2013 바젤 페어가 또 코 앞인데, 올해 튜더는 또 어떤 재밌는 시계를 발표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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