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오늘은 얼마 에 새로 들인 다가즈의 제로 투 스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실은 예전에 제로 투에 대한 포스팅을 잠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올리자마자 시계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리턴할 가능성이 있어서 지웠습니다.
다행이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지금은 열심히 잘 차고 있습니다.
다가즈의 제로 시리즈는 지난 번에 소개해 드린 쓰나미와 거의 같은 시계입니다.
다만, 차이는 케이스백에 쓰나미 인그레이빙이 없고 케이스에 DCL 코팅이 되있는 것,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무브가 6R15가 아닌 7S25인 점입니다.
다가즈 제로나 쓰나미는 커스텀되어 디테일한 측면에서 같은 모델들이 드문데, 제 제로 투랑 쓰나미는 스모키 사파이어 글라스, 트리플 그립에 Fuller Teck 크라운까지....디테일한 스팩도 비슷합니다.
무브는 좀 아쉽지만 쓰나미 중독 증상에 시달리고 있고 DCL 코팅 된 케이스 모양이 너무 예뻐서 WUS 장터에서 하나 업어 왔습니다. (그러고 이 시계의 판매자가 이전 쓰나미 판매자랑 같네요.)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사진 나갑니다~!!!
다이얼은 다가즈의 Sea Explorer 다이얼입니다. 처음 볼때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볼 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네요. 야광도 직접 경험한 다가즈 다이얼 중 가장 빵빵한 것 같습니다.
일이 많아 야근 중인데, 스켄데이 맞이하여 짬을 내어 올려봤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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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01.25 10:41
특이한 스타일이네요 -
sarasate
2013.01.25 11:35
쓰나미 케이스에 DLC 입힌 것은 쓰나미로 100개, 그리고 다가즈 제로로 25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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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1.25 11:00
Dagaz 모델의 매력에 푹 빠지셨군요~ 사라사테 님~ ^^
개인적으로 쿠션형태의 케이스를 좋아하는데요~ 세이코 다이버의 복각 모델인 Dagaz 의 Tsunami 모델은 꼭 경험해보고 싶네요~ ^0^
Zero 모델은 DLC 코팅이 되어 있어서 밀리터리 컨셉에 잘 어울릴 듯 하네요~ 글라스가 스모키 사파이어라고 하셨는데~ 어떤 건지 궁금해요~ ^^
매번 멋진 사진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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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1.25 11:37
해외 포럼에서 사람들이 쓰나미 세네개씩 있는 것 보고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됐었는데, 막상 경험하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ㅜㅜ
최근 괜찮은 매물 올라온 것 몇개 있는데....하나 더 들이고 싶은 충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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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ico
2013.01.25 11:12
독특한멋이일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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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1.25 11:38
감사합니다~!!!
케이스 크기가 44미리인데, 러그 길이는 45미리라서, 저 처럼 손목은 가늘지만 팔뚝은 좀 긴 사람에게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착용감도 매우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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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013.01.25 16:16
쓰나미 두개째시군요. 정말 멋집니다.
30년전 세이코의 주력이었던 동그란 쿠션 케이스는 다이버 시계 팬이라면 한번 꼭 가져야하는 물건입니닷!
저도 MOD 해놓은 6309가 없었으면 아마도 쓰나미로 갔을거 같습니다.^^
재생된 세이코 6309 케이스의 문제점이라면,
베젤 클릭이 좋지 않고 (30년된 오리지날이면 더 그렇죠. 양방향 회전인데다가 스프링 방식이 아니고 Click Ball 방식이라 마모되서 헐렁...)
스크류 락 용두가 1.5턴으로 빨리 잠그긴 해도 좀 불안하게 잠기는 점.
거기다 (한 유명 업자만 빼고) 필리핀 에서 Refurbish했다는게 레알 함정이죠.
암만봐도 이 스타일이 주는 장점은 쓰나미로 enjoy하는 게 솔직히 낫겠어요. ;-)
(참, 위 사진 시계의 알미늄 베젤 인서트가 결국 맘에 안들어서, yobokies 스테인리스 베젤 인서트를 하나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근데 저는 쓰나미로 갔다면 아래 올리신 사진같이 세이코 6309 카피로 하거나, 된다면 세이코 6309 NOS 다이알, 핸즈, 베젤 인서트를
올렸을 거 같긴 합니다. 6309를 현대식으로 갖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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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1.25 22:30
오~ 케리비안 스페셜 같이 변신하는 건가요??? 베젤 인서트 바꾸시면 꼭 사진 올려주세요~ ^^
제가 보기에 역시 클래식 쓰나미가 인기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저도 한 때 쓰나미 클래식에 꼳혔었는데, 상태 좋은 것들은 거의 안 올라 오네요...ㅜㅜ
쓰나미 열심히 차다가 나중에 좀 질리면 NOS 다이얼 핸즈로 바꾸는 것도 한 번 고려해 봐야겠네요. ^^
쓰나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크라운인데요... 힘 안주고 돌려도 아주 잘 잠기고 정말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한 네댓번 돌려야 다 잠기는데, 안 보고 있으면 잠기고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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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1.25 18:08
아 놔.... 오마이갓.... 사라사테 님 이거 너무 예뻐요. ㅠㅠ
그때 예고하셨을 때 검색을 좀 하긴 했지만 제가 본 어떤 사진보다 님이 찍어 올리신 이 사진들이 이 제품의 느낌과 매력이 잘 잡힌 듯 싶어요.
쓰나미스런 케이스에 DLC코팅도 잘 된 거같구... 옆구리는 하루 종일 쓰담쓰담 하고 싶겠습니다. ㅋㅋ 진심 너무 예쁘다...
6R계열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무브도 좋죠. 이걸 WUS 장터서 득하시다닝... 역쉬 득템의 고수셔...^^
득템 너무 축하드리구요. Isofrane스트랩도 완전 잘 어울립니다. 딱이네 딱! 볼수록 빠져드는 게 아니라 한눈에 봐도 넘 좋습니다. ㅋㅋ 아껴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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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1.25 22:16
득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과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
DCL 시계는 처음인데, 코팅이 깔끔하게 잘 된 것 같아요.
DLC 코팅의 느낌이 좋아서 많이 쓰다듬어 봤는데요, 쓰다 듬을 때 드는 느낌이... 약간...엠앤엠 초코렛 옆구리 만지는...뭐 그런 느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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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1.25 19:06
오~~ 요거 이쁘네요.
dlc 코팅이 아주 틱하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손목에도 잘 어울리시네요.
단체샷 올려주세용~~~~~
그런데 어디서 구입해야 하는지요..
혹시 시간 나시면 구입기도 한번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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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1.25 22:22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체샷도 올려보고 싶은데, 이게 생각보다 예쁘게 잘 안찍히네요...ㅜㅜ
쓰나미는 이제 신상으로는 안나오고요, watchrecon.com에서 검색하시면 각 해외 포럼들에 올라오는 중고 매물들이 전부 검색이 됩니다.
각 포럼에서 매매를 하려면, 타포처럼 일단 그 포럼에서 활동을 좀 하는 것이 좋고요, 특히 WUS에서 매매에 대한 feedback을 찾아서 믿을 만한 사람인지, 열심히 잘 활동하고 있는 사람인지 확인해 보고 쪽지나 이메일로 문의나 네고를 하면 됩니다.
요즘 쓰나미가 단종 되어서 중고 가가 상당히 올라갔는데요, 상태 괜찮고 있기 있는 모델인 경우 올린지 30분만에 sold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