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스 나르딘 영국 공군 군용 시계 질문... Vintage
제가 질문이 하나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그간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고 여기 저기 줏어 들은 바로는 2차 대전 영국 공군 군용시계 대표적인게 IWC 하고 예거로 알고 있거든요...MARK XI 인가하는 ...
근데 여기 율리스가 하나 있어서 문의 드려봅니다....율리스도 영국 공군에 시계를 공급했었는지...?
모양도 마크 11과 비슷하고요...영국 군용 애로우 표시도 있고.....
만약 그렇다면 이 사진의 시계가 그 중 하나인지...시계의 애로우를 보면 그리 보이기는 하는데...
뒷백을 열어보니...율리스 각인이 뒤 케이스 안쪽과 수동 무브에 각각 각인이 되어 있더군요.....
핸폰으로 찍어 빛의 반사도 있고 .....죄송합니다...
이런 분야의 지식이 짧아서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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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13.01.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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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tyfy
2013.01.16 02:12
궁금한 건 율리스도 납품을 했었는지 이구요....
시계 뒷면에 님이 보여주신 사진의 모양들은 없습니다...
저 표식은 IWC, 예거 ...등등 모두에 공통된 사항인지 개인적으로 갑자기 궁금합니다...^^
일전에 예거의 애로우 표식이 있는 수동 시계를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저런 표식이 없없거든요...물론 그 시계의 외부 모양도 마크 XI과 같지는 않았구요....
뒷면 사진은 바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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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tyfy
2013.01.16 02:17
뒤백 사진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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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13.01.16 15:27
다른 전문 매니아들의 댓글이 달리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답변이 없으시네요...
처음 댓글을 단 사람의 책임감으로 한마디 덧붙이지면...
케이스백의 각인이 없다면 저 상태로 영국군(공군, 해군, 육군 포함)에서 관리하거나 지급한 시계는 아닌 듯합니다.
영국군에서 관리하거나 지급한 시계였다면 다이얼 외에도 케이스백에 다양한 문자와 숫자들(관리규격)을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영국군에 소속된 군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했을 수는 있겠지요....
혹은, 오리지날 케이스백이 망실되거나 파손되어서 다른 케이스백을 사용했을 수도 있고...
빈티지는 조건이 매우 복잡해서 명확한 조건들을 충족하지 않는 시계에 대해서는 해당 브랜드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이왕이면, 케이스백 오픈하여 무브먼트 사진도 함께 보내시고 해당 브랜드에 자료가 남아 있고, 담당자분이 친절하시다면 좋은 답변을 들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율리스 나르당이 독일군 등에 '납품한 '마린 크로노미터', '회중시계', '크로노그래프'손목시계', '초칭기 트렌치 시계' 등이 간혹 매니아들이 올린 사진에 등장하고 간혹 ebay 등에 나옵니다만, 영국군에 납품했었던 율리스 나르당의 타임온리형 손목시계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사진의 시계처럼 다이얼에 애로우 표식만 있고, 케이스백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는 시계들도 인터넷 시계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진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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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k
2013.01.16 16:04
일단은 율리스나르딘은 영국공군 납품업체 명단에 없습니다. 브로드애로우마크도 일반적인 모양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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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k
2013.01.16 16:08
Buren, Cyma, Eterna, Grana, IWC(예거), Lemania, Longines, Omega, Record, Timor, Vertex등이 공식적인 명단입니다. 이들중에 아직도 마크시리즈가 나오는 브랜드가 IWC뿐이라니....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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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tyfy
2013.01.16 20:22
링고님..akamk님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율리스가 군납을 했는지가 넘 궁금했는데...역시 아니었군요...^^;;
뒷백을열었을때 율리스 수동무브로 되어있어서... 궁금했었는데....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마도 직전 사용자가 다이얼을 커스텀(?) 했나보네요..유리도 운모가 아니라 크리스탈같고...
한번 아니라 생각하니 다 의심이 가나 봅니다..ㅋㅋㅋ
혹시 모르니....무브도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많은 공부가 됐네요...좋은 가르침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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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13.01.16 22:43
첫 댓글 때문에 혹시 오해가 생길지 몰라서 추가로 댓글을 답니다...
케이스백의 각인(알파벳과 숫자의 조합, 브로드애로우 표식 등...)은 영국의 군용시계(나라가 다르면 각인도 다릅니다...)의 진품여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근거자료입니다만....
최근에는 이것까지 조작한 짝퉁(혹은 프랑켄 와치)도 많으므로, 각인의 진품여부조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2차대전후 독일이 망하자, 독일군 시계(D.H. 각인)에 영국군 표기(브로드애로우 등)를 추가한 군용시계도 많기 때문에 최초에 영국군에 납품된 시계 외에도 독일 등 패전국이 사용하던 군용시계를 넘겨받아 영국군의 표기를 한 군용시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율리스나르당에서 영국군에 직접 납입한 시계가 없었다고 해도, 독일이나 기타 다른 나라의 군용시계가 영국군의 시계로 전용된 사실조차 없다고 답변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각인만 있으면 모두 진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실 듯합니다.
Mark 11, B-Uhr 등 초고가의 군용빈티지는 정말 조심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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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와치
2013.02.18 10:30
새삼 타포회원님들의 내공에 감탄하고 갑니다. ^^
시계 케이스백에 위의 사진과 같은 표식(각인)들이 있습니까?
다이얼의 애로우표식 외에 케이스백의 화살표 마크, WWW 표기, 6B/*** 등의 숫자, H.S. 등의 표기조차 없다면, 영국군에 납품된 군용시계는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