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ETC동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시계질 재미의 절반은 줄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 다이버의 친구는 브레이슬릿을 빼면 러버 밴드와 줄루 (혹은 나토)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러버 밴드는 검정색 Isofrane 말고는 딱히 없어서 다양한 줄질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줄질은 주로 줄루 밴드로 하는 편입니다.
줄루의 장점은 일단 착용감이 편하고, 줄을 바꾸기가 아주 쉽고, 그리고 스프링 바 하나가 fail하는 경우에도 시계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줄에 비해 안전합니다.
해외에서는 가죽 줄루도 인기가 많은데, 전 개인적으로 Maratac의 ballistic nylon 줄루를 가장 좋아합니다.
줄루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스타일의 줄이 있습니다.
스타일 뿐만 아니라 색깔도 아주 다양하죠.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색감이 아주 예쁜 것이 딱 제 스타일 입니다! ^^
그럼 줄루로 줄질한 제 다이버들의 사진들도 한 번 보실까요?
먼저 딥블루입니다.
할리오스의 라구나도 줄루가 참 잘 어울리죠.
다음은 요즘 제가 가장 애용하는 쓰나미 입니다.
주로 회색과 검은색 줄루를 사용했었는데, 다른 색 줄루들도 곧 시험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3
-
이장
2013.01.07 14:28
-
sarasate
2013.01.07 23:24
저는 거의 무거운 다이버만 차는 편이라 나토나 줄루로 줄질했을 때 손등이 쓰린 느낌이 있어서 잘 안했었는데, 발리스틱 나일론으로 된 줄루나 나토는 쓸림이 없이 정말 부드럽고 편안한 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
이장
2013.01.08 12:51
또 질러봐야겠네요 발리스틱나일론으로요
-
비와천
2013.03.22 05:29
발라스틱 나일론!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전백광
2013.01.07 21:48
선추천~ 후리플 입니다~ ^^
줄루~ 나토~ 둘 다 간편하고~ 다양한 줄질이 가능한게 매력인 것 같아요~
저도 몇 종류의 나토 밴드를 사용 중인데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바꿔 주거나~ 가지고 다니면서~ 아침~ 점심~ 저녁~ 다르게 기분 전환 하기도 합니다~ ㅎㅎ
그런데~ 위에 이장 님 말씀대로~ 빅 사이즈 와치에는 나일론 재질로 된 나토나 줄루 밴드는 조금 불안정 (?) 스러운 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가죽 재질의 나토나 줄루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네요~ ^0^
사라사테 님의 라구나나 쓰나미 두 모델은 나토 밴드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0^
-
sarasate
2013.01.07 23:35
추천 감사합니다~ !!!
전백광님도 언젠가 나토로 줄질한 사진들을 올려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
나토는 좀 가늘고 얇아서 저는 주로 두꺼운 발라스틱 나일론으로 만든 Maratac 줄루를 사용합니다.
시계에 따라서 혹은 밴드에 따라서 손목에 딱 맞지 않으면 좀 왔다갔다 하기는 하는데, 5링 줄주의 경우 링들로 잡아 주면 손목 좌우로 돌아다니는 것은 다소 나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두꺼운 나일론이라 해도 시계가 손목 위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잘 움직여서 크라운이 크고 날카로우면 팔만 움직여도 손등에 자주 찍히는 것은 어쩔 도리가... ㅜㅜ
용두가 위협적인 사크다이버는 줄루로 줄질을 시도 조차 안해 봤네요...ㅎㅎㅎ
-
오토골퍼
2013.01.08 17:16
저는 나토를 꽤 여러개 갖고 있는데, 줄루는 하나 뿐입니다. 고양이네 것으로.....
헤비 나일론 줄루의 뻣뻣함이 싫어서 야들야들한 나토만 사게 되더군요. 국내에 부드러운 4링 줄루가 있다면 꼭 써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한여름에는 케이스백은 물론이고 브레이슬릿 조차 살에 닿는 것이 불쾌지수를 10점 올려주죠.
그걸 발견하고 나서는 7월 중순부턴 모두 나일론 나토만 채워서 다닙니다.
그리고 저도 스트라이프 보다는 어두운 솔리드 색상이 심플하니 좋긴합니다만, 스트라이프도 몇개 있네요
요건 집사람 것. 바다색이 깊어지는 색깔 오묘합니다.
-
sarasate
2013.01.09 02:12
와우~ 색감이 참 예쁘네요~ 저는 복장도 거의 흑백이라....시계도... 시계 줄도...ㅜㅜ
다이버들 중에서 청스모랑 오몬 빼고는 나머지 10개는 다 검판이네요...
저는 무거운 다이버에는 나토보다 줄루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싸이즈가 좀 작은 skx007 커스텀이나 Squale같은 것에는 나토도 가끔 하지만, 가벼운 시계는 주로 브레이슬릿으로...
뻣뻣한 헤비 나일론도 따뜻한 물과 비누로 씻어주면 좀 부드러워 지는 것 같으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
-
아롱이형
2013.01.09 13:26
저 역시도 나토스트랩을 좋아하는지라 슈타인하르트와 포티스용으로 참 많이도 구입했죠.
땀차는 것도 그렇지만, 무게를 줄여주는 효과와,
다이빙 등 물놀이를 할 때도 부담없고, 줄 교체도 쉬운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질문 한 가지.
나토와 줄루의 정확한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전 그냥 두께가 좀 얇다 싶으면 나토, 좀 두껍다 싶으면 줄루.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왠지 ETC 포럼 고수분들은 잘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 봅니다~! ^-^ -
sarasate
2013.01.10 01:43
저도 그 차이가 궁금해서 열심히 구굴링 했던 기억이 나네요. ^^
나토랑 줄루는 거의 비슷한데,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나토는 줄이 좀 얇고 위 사진에서 "나토 스타일 줄루"처럼 시계 아래로 줄이 두 개가 들어가고 링이 줄루보다 작은 직사각형의 모양인 반면, 줄루는 줄이 더 두껍고, 링이 타원형 모양으로 링의 굵기도 더 굵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jini
2013.01.10 11:35
시계 밑으로 가는 줄이 한줄이면 줄루, 두줄이면 나토입니다.^^
-
sarasate
2013.01.10 11:46
시계 밑으로 두줄이 가는 줄루를 4 링 줄루 (혹은 나토 스타일 줄루)라고 하던데....엄밀히 말하면 나토인건가요?
-
아롱이형
2013.01.10 12:08
저도 나토와 줄루의 차이를 sarasate님처럼 알고 있었는데,
jini님 말씀을 듣고 보니, 혹시 그런 식으로 구분하는건지 또 다시 궁금해 집니다. ㅎㅎ
전 시계본체가 무거운것에 대한 나토줄과 같은 섬유질의 줄질은 피하는 편입니다. 무게때문에 간섭이 많아서 손등이 많이 쓰러워요 ㅋㅋ
색감별로 줄질을 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