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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시계 애호가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올해 첫 지름으로 레트로 다이버를 생각 중에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레트로라면 동글동글한 거북이 또는 쿠션케이스에 러그가 완전히 덮혀있는 형태의 '70년 스타일~
 
 
 
Squale Vintage Watch 08 
 
 
 
 
 
 
첫번째로 헬슨의 Tortuga, 토투가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599이네요.
 
 
 
  
 
 
 
색상은 제 다이버가 검은색, 네이비색 다이얼 일색에다가,
 
아래와 같은 흰색 다이버를 딱 하나 갖고있는 관계로 오렌지로 갈까 생각 중입니다.
 
 
 
아래와 같이 베젤 교체식으로 꽤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image013.jpg
 
 
tortuga-1-.jpg
이렇게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죠.
 
 
근데 사실 헬슨은 이미 하나 갖고 있는데다, 그 감성 품질이 100점 만점은 아니었지요. 물론 가성비로 따지자면 100점이 넘어갑니다만
 
뭐랄까, 그 가성비가 세세한 마감까지는 보장을 못해준다는.... 그런 얘깁니다.
 
(무슨 얘기냐하면, 중국산 케이스를 쓰는 많은 부띠끄 다이버들에 다 해당됩니다만, 예를 들면
베젤의 회전 촉감이 반값인 세이코 다이버만도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베젤 톱니 크기와 스프링의 강도 등을 맞추는 노련함이
아직 없어서죠. 세이코의 흔함을 벗어나기 위한 비용에는 그런 걸 포기해야하는 것도 포함되어있다는 거죠.
같은 가격대의 스모보다 "품질"이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는 뭐니뭐니해도 남다른 멋에 차는 시계입니다.)
 
암튼 그래서 혹 다른 더 좋은 건 없나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 중 베나루스 레모라가 물건만 있다면 사고 싶었습니다. 특히 맨 왼쪽의 Blue Dart 모델.
 
 
근데 공홈엔 품절이고 국내 장터엔 있을리가 없는 넘이다 보니.....
 
 
 
마이크로 다이버 고수님들,
 
이러한 베젤이 없는 Tortoise 형태의 다이버에 다른 대안이 혹시 있을까요?
 
그나저나 헬슨 토투가는 오렌지색 vs 하늘색 어느 것이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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