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각설하고, 요즘 저는 70년대 빈티지스런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들에 버닝 중입니다. 물론 주로 마이크로 브랜드 제품들이구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디자인류의 다이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역시 취향이란 알다 가도 모를 일입니다. ㅋㅋ
그럼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몇몇 브랜드의 다이버 워치 후보들을 감상하시지요.
사진 일부는 몇몇 해외포럼서 불펌해왔음을 미리 양해 바랍니다.
1. ARMIDA A1 Bronze
헬슨(Helson)과 더불어 요 근래 해외 다이버 포럼에서 가장 핫한 마이크로 브랜드 중 하나인 아르미다(Armida)의 A1 브론즈 모델입니다.(일반 스틸 버전도 있음)
70년대 세이코 다이버 워치들을 연상케 하는 변형된 쿠션형 케이스에 큼지막한 도트 인덱스, 브론즈 케이스, 골드 핸즈의 조화가 멋스러운 녀석이죠.
요즘 크리스마스 기간 행사라서(내일까지 종료되는 군요) 10% 할인 쿠폰도 제공되고 구매 기회가 나름 좋습니다. ㅋㅋ
헬슨과 마찬가지로 창립자는 서양 사람인데, 시계는 홍콩에서 제작, 발송되고 있습니다.
매우 도톰한 더블 돔 사파이어 글라스가 제법 인상적인 녀석이구, 사파이어 글라스 두께 때문에라도 케이스 전체 두께가 19미리에 달할 정도입니다.
옆에서 보면 흡사 우주선의 선체를 연상케 하네요. 개인적으로 그린 다이얼이 제일 맘에 듭니다. 역시 파네라이의 영향이겠지요?! ㅋㅋ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베나러스, 헬슨, 스타인하트, 근자엔 캐나다의 할리오스(Halios)도 브론즈 케이스로 된 시계들을 제작해 발표하고 있는데,
확실히 다이버 워치 마켓에서 브론즈 케이스가 핫한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파티나가 생기는 게 멋스럽긴 하죠.
근데 아무리 마이크로 브랜드라고 해도 브론즈 케이스가 쓰이면 기본 1천 달러가 넘어가니 살짝 부담스럽긴 합니다. 여기에 관세까지 더하면.. ㅠㅠ
2. Zixen Vintage Diver Heliox 1000M
초창기부터 레트로 다이버를 표방해온 Zixen 역시 너무나 빈티지스런 디자인을 잘 활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러그리스한 케이스(케이스 안쪽에 스프링바 홀이 있어 보이지 않는) 형태가 전형적인 70년대 빈티지 다이버 디자인을 계승한 것임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합니다.
우리 포럼에도 전백광 님께서 멋진 모델을 소장 중이시지요. 클래식 다이버 디자인 답게 메쉬밴드와 매칭해도 노간스럽다기보단 오히려 유니크하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요건 케이스 형태가 조금 다르고, 유니타스 6497-1 무브먼트를 사용한 수동 다이버 모델.
다이버 워치의 정체성을 한껏 뽐내는 상콤한 오렌지 다이얼과 열십자 패턴, 흰색 바탕의 오프센터 초침 다이얼, 해골 무늬까지 완전 멋스럽니다. ㅠㅠ 감동 ㄷㄷ
3. Helson TORTUGA
헬슨에도 거북이 등을 연상케 하는 70년대 빈티지스런 디자인의 다이버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토투가가 바로 그것이지요.
Poor man's watch forum(PMWF)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시계 톱 10에도 선정될 만큼, 해외 매니아들 사이선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샤크 다이버가 각종 다이버 커뮤니티 내서 워낙 인기가 많아져서 헬슨의 다른 컬렉션들이 살짝 묻히는 경향이 없질 않은데,
BUCCANEER나 GAUGE, STINGRAY,TUTLE, SPEAR Diver 등 각각의 컬렉션이 지닌 매력이나 개성 같은게 뚜렷하답니다.
헬슨이나 딥 블루(근거지는 뉴욕이지만 주로 중국서 생산됨) 기타 여러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성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더불어
홍콩 & 중국의 생산 시설 수준이나 규모가 이제는 가히 얼마나 놀라운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는지를 극명하게 재확인하게 됩니다.
이들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비록 무브먼트는 저팬(일본 미요타나 세이코), 스위스 에타를 주로 쓴다고 할지라도,
기타 거의 대부분의 부속은 이제 중국의 시설과 인력이 없으면 지금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접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ARTEGO 500M
역시나 홍콩 베이스의 마이크로 브랜드 Artego의 500미터 신형 다이버 모델입니다.
현재 마지막 물량 방출 세일기간이라 shipping 포함 350 달러 정도 밖에 안 하는 상당히 착한 가격 때문에 입질이 오는 제품이라능...ㅋㅋ
근데 사진 속 블루 다이얼 제품은 품절이고 블랙 밖에 재고가 없어서 살짝 아쉽습니다.
무브도 미요타의 8215인가? 암튼 그것을 써서 살짝 아쉽구요. 9015 정도만 썼어도 바로 질렀을 지 모른다능...
5. Squale 101 ATMOS
밑에 사라사테 님께서 득템하신 모델과는 다른 라인의 모델입니다. 101 ATMOS라고 불리지요.
좀 더 이들 브랜드의 히스토리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빈티지 다이버 디자인의 복각 내지 리뉴얼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도 가공 수준이 여타 마이크로 브랜드들보단 훌륭해 보이고, 과거 태그호이어 같은 기타 유명 브랜드에 납품된 적도 있던 케이스인지라
Squale이라는 밀란 태생의 이탈리아 브랜드를 특별하게 여기는 매니아들 사이에선 서브마리너 오마쥬 모델들보다 더 많은 귀염(?)을 받는 모델입니다. ㅋㅋ
가격대가 생각보단 조금 비싸다는 것 외에는(Doxa와 비슷한 수준)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빈티지 다이버의 우아한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생각입니다.
6. Doxa sub 4000T shark hunter
독사의 이 모델도 너무 탐납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가격대가 여기 소개할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그것보다 많이 비싼 수준이라는 게 아쉽지만, 일단 비주얼은 아주아주 맘에 듭니다.
독사도 다이버 워치 매니아들 사이에선 하나쯤 오래 소장하고픈 욕망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키는 브랜드 중 하나지요.
7. Aquadive Bathyscaphe 100 & Vintage NOS Diver
미국 브랜드이지만 엄격하게 스위스 메이드를 고수하는 아쿠아다이브의 Bathyscaphe 100와 Vintage NOS Diver 입니다.
이 브랜드도 미국인에 의해 넘어가기 전에 나름 히스토리가 있던데, 그래서 과거 6-70년대에 NOS로 남은 케이스를 재가공해 출시하기도 하고,
Bathyscaphe 100 같은 새로운 모델들도 계속 선보이면서 다이버 워치 매니아들 사이서 꽤 인기가 높습니다. 바젤 페어에도 몇년 째 참여 중이죠.
8. Prometheus Trireme
워치 인더스트리에선 정말 흔치 않은, 아니 어쩌면 유일한(?) 포르투갈 태생의 마이크로 브랜드,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Trireme 역시
70년대 빈티지 다이버를 연상시키는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소량 제작되서 거의 지금은 품절되었지만, 시계 자체는 괜찮아 보입니다.
일전에 오션 다이버랑 만타 레이 컬렉션을 포스팅으로 소개한 바 있지만, 이 브랜드 역시 제법 뚝심 있게 흥미로운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할 만 합니다.
위 사진 속 제품은 프리 오더만 받아 커스텀 제작돼 지금은 모두 솔드아웃된 Manta Ray 오션 타임(Oceanic Time) 한정판 모델입니다. 깔끔하니 잘 빠진 듯...
9. H2O ORCA DIVE
독일의 커스터마이징 전문 마이크로 다이버워치 브랜드인 H20 watch의 새 컬렉션인 ORCA DIVE 역시 시계 자체는 참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앞서 소개한 브랜드들의 빈티지스런 케이스와는 사뭇 많이 다르지만, 브랜드 특유의 모던함과 독창성이 엿보여 또 다른 매력적인 면이 있죠.
이 브랜드 시계는 Kalmar 중에도 땡기는 게 있는데도 가격대가 좀 쎄서 선뜻 엄두가 안 나네요. 하지만 언젠간 꼭 한번 경험해 보고픈 브랜드입니다.
ORCA는 현재 레디 메이드로 제작된 게 없이, 전부 홈페이지 중간쯤 링크를 걸어 놓은 창을 통해 프리 오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 동영상 보심 아시겠지만 혁신적인 분리 케이스 형태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케이스 형태를 비롯해, 다이얼, 글라스, 베젤, 인덱스 및 핸즈 형태 등
거의 모든 부위를 구매자 스스로 선택하고 쉽게 결합할 수 있게 한 진정한 의미의 커스터마이징 워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레고처럼 말이지요.
어찌보면 또 바쉐론 콘스탄틴의 케 드 릴 서비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익스클루시브한 컨택을 극대화한다는 면에서도 매력적이지요.
과감한 디자인과 소비자(매니아들)의 까다로운 테이스트를 직접적으로 공략하는 독창적인 메이킹 & 서비스 덕분에 이 브랜드 역시 향후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10. UTS München Diver 1000 & 3000
독일 브랜드를 좋아하고 좀 아는 분들이라면 UTS 뮌헨도 몇 번쯤 관심 가져보셨을 겁니다.
Tourby 같은 작은 공방 브랜드지만 그 퀄리티나 독특한 디자인, 엄격한 한정 생산 관리 덕분에 해외선 나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지요.
물론 가격대도 조금 많이 비싸서 선뜻 접근하기 쉬운 브랜드는 아닙니다.(다이버 워치만 놓고 봤을 땐, 진 Sinn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수준 ㄷㄷ -.-;;)
그러나 위 사진 속 1000미터 다이버 모델과 아래 사진 속의 3000미터 다이버 모델 같은 경우는 그 외양과 존재감 면에서 정말 멋스럽긴 합니다.
11. Obris morgan Nevon
홍콩을 근거지로 한, 설립자도 화교인 오브리스 모르간의 새로운 컬렉션 Nevon입니다.
이전 작인 브랑코(Branco)가 거의 전 모델 솔드 아웃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친 데다, 홍콩 출신 신생 브랜드치고는 이례적으로
호딩키 같은 각종 주요 저널 사이트에서도 호의적으로 언급되고, WUS나 워치프릭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서
나름 장래가 촉망되는(?) 막내 마이크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설립자이자 엔지니어도 30대 초반의 매우 젊은 다이버 & 밀리터리 워치 매니아라능)
전 라인 주로 미요타의 오토매틱 무브를 가져다 쓰고 가격대도 3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 대부분이라서
세이코 대안의 쓸만한 입문용 다이버 워치를 찾는 매니아들에게 제법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Nevon 시리즈는 특히나 노골적으로 빈티지 다이버스러운 케이스를 재현하고 있는데,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다이얼 및 핸즈 색상이나 케이스 소재 처리 등 다양한 선택의 옵션을 준 점 등이 나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는 브랜드 네임이 너무나 맘에 안 듭니다. 오브리스 모르간이 뭐람...ㅋㅋㅋ
또 위 시계 같은 경우, 데이트 기능을 생략한 것까진 좋은데, 다이얼에 지저분하게 글자(프린트)가 많이 들어간 것도 아쉽구요.
허나 이전 작 브랑코도 그렇고 이 컬렉션도 보면 이 가격 대비 만듦새 하나는 썩 괜찮아 보입니다.
ETC.... 그 밖에 땡기는 모델들....
Precista PRS-50
블랑팡 피프티 패텀스(Fifty Fathoms) 트리뷰트 모델을 연상시키는 Precista의 오마쥬 모델 PRS-50 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정말 멋집니다. 타임 팩터에 올라와 있는 이미지나 스탁 여부만 보고도 하악거리기 바쁘다능... ㅋㅋ
Red sea six pounder
미국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레드 씨(red sea)의 six pounder 역시 해외 커뮤니티서 득템기를 보고 한 눈에 뻑간 시계입니다.
특히 핸즈와 케이스백 양각 인그레이빙이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야광(Lume)도 스위스 수퍼루미노바가 아니라 특이하게 룸텍 사의 그것을 가져다 쓴다는 군요. 근데 오히려 C3계열보다 밝아서 후레시 수준이라는 평입니다. ㅋㅋ
Dievas Shadow
일전에도 언급한 바 있는 디바스의 신제품 셰도우입니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오마쥬스런 제품만 만드는 그저 그런 브랜드라고 치부했었는데,
어느새 다양한 디자인의 멋진 다이버 워치를 만드는 브랜드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이전의 Vortex 같은 모델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더욱 가열차게 자신들만의 다이버 라인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는 중인데요.
위 셰도우 Shadow 같은 모델은 비슷한 독일 마이크로 브랜드인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드 스틸처럼
기존 스틸보다 최소 5배 이상 강화된 디바스 만의 특허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6Steel이라는 케이스가 쓰이고 있습니다.
블랙 하드 코팅까지 더해서 거의 이상적인 스크레치 프루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향후 행보가 더 귀추가 주목되는 브랜드입니다.
회원님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며...
다들 남은 주말 저녁 시간 편안한 시간 보내시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입니당.^^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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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2.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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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4 15:13
사라사테님 헤헤...ㅋㅋ 산타 할아버지는 이미 루돌프와 배송 출발하신듯 ㅎㅎ 내년을 기약하며 올려 봤답니당.
사라사테 님께선 아쿠아다이브의 모델을 고르셨군요. 요거요거 물건인듯^^
기회가 되면 꼭 경험해 보고 싶어요. 님도 언젠가 득하게 되시길 기원드리며...해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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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2.12.23 21:34
멋진 다이버 빈티지들입니다.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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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4 15:15
빈티지는 아니고 모두 현행 다이버 워치들이랍니다. 다만 외형적으로 빈티지 디자인을 많이 차용한 시계만 제가 선별해 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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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2.12.23 21:38
역시 Eno 님의 포스팅 역량은~ 대단 하십니다~ 구매 욕구가 불끈 불끈 솟아나네요~ ^0^
UTS Munchen 모델들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하지만 가격은 ㅎㄷㄷ 하죠~ ^^:
개인적으로 Bronze case 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멋지긴 하지만 역시 가격과 시간이 지나면 산화된다는 점 때문에 좀 망설여 지네요~ ^^;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말 되시길 바래요~ Eno 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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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4 15:22
전백광님의 가열차고 뚝심 가득한 득템이 전 더 부럽답니당.^^ 얼마전 득녀 & IWC 아쿠아타이머 득템 하신 것도 다시 한번 축하드리구요.
UTS 다이버는 그죠? 몇년 전에는 이런 시계를 누가 이 가격 주고 살까? 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너무 멋집니다. ㅠㅠ
특히 방수 스펙이 높아질 수록 가격도 고공행진 ㄷㄷ 그나저나 님도 브론즈 케이스에 대한 열망이 조금은 있으시군요.
사실 스틸이 정말 정말 훌륭한 소재이긴 하지요. 특히 시계 케이스로는 두말 할 나위없이요. 브론즈는 성질도 좀 무르고 무겁고 변색도 되고...ㅋㅋ
이게 다 파네라이 때문인듯...ㅎㅎ 마이크로 브랜드들도 시계 내적으로는 내세울 게 없으니 외적인 케이스 부분에서 좀 더 희소성있고 특별한 시도들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여튼, 브론즈 케이스는 내년 쯤에는 하나 꼭 경험해 볼려구요. 넘 비싼 거 말고 저렴한 걸루다...ㅋㅋ
님두 메리크리스마스 되시구,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덕담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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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
2012.12.23 23:55
잘봤습니다
그런데 맨위사진 / 밑에서 4번째 사진의 시계 스트랩 말인데요.
캔버스 재질 이라고 해야하나
저 줄의 명칭을
뭐라고 검색해야 알아볼수있나요?
구하고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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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4 15:27
네번째면.... 흠... 나토 스트랩 말씀하시는 건가요?^^ 나토 내지 조금 두꺼운 건 줄루 라고 주로 해비 나일론으로 제작되지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색상으로 쉽게 줄질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다이버 워치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맞춤 궁합이랍니다.
요 근래 국내에서도 너무나 인기가 많아져서 포럼 내에서나 길거리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국내의 유명 온라인 판매처가 한 곳 있으니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금방 찾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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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
2012.12.24 15:38
나토 라고 하는군요!
찾아보니 있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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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99
2012.12.24 08:17
다양한 시계에 대한 견문을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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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4 15:29
흥미롭게 봐주셨다니 기쁩니다. ^^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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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2012.12.24 15:31
Precista의 오마쥬 모델 PRS-50 부탁해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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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5 23:54
^^ 재치있게 반응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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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2.24 17:45
요즘 제3세계 다이버 워치 트랜드를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정리가 좌악 됩니다.
이번 포스팅을 1탄으로 하여 매달 다이버워치 리포트 올려주시면 않될까요?
요즘 본 포스팅중 가장 심금을 울리는 포스팅입니다.
여러번 들어와서 보는 중입니다.
요즘 eno 님이 브론즈워치에 대해서 자주 언급해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금속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시계 case 도 bronze 와 brass 로 나누어 지더군요.
brass 는 파티나 즉 녹이 잘 안생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브론즈워치의 매력이 파티나이기 때문에 brass case 는 열외로 해야될거 같고요.
위에 전백광님이 산화를 언급하셨는데
케이스가 닳는다던가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브론즈 표면이 대기중의 물질과 결합하여 표면에 색깔이 변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eno 님이 언급하신 브론즈 케이스의 강성이 무르다는 것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스틸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는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촉감도 스틸과 똑같습니다.
제 의견은
" 브론즈에 상처를 줄수 있는 충격은 스틸에도 상처를 준다" 입니다.
그럼 또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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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2.12.24 20:34
전 개인적으로 브론즈 너무 너무 매력있고 스틸과 둘중에 하나고르라면 브론즈를 고르고 싶습니다. 다만 산화 이게 좀 망설여 집니다. 외부 산화만 있다고 한다면 전혀 꺼려지지 않지만 내부 산화....이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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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2.24 20:57
내부 산화까지 일어날려면 태양계에 지구 식민지 행성을 만들때 쯤 일거 같습니다. -
Eno
2012.12.26 00:07
역시 마이크로 브랜드 사랑이 대단하신 쿨맨 님 다우십니다. ㅋㅋ
단지 제가 요즘 꽂힌 빈티지 스런 다이버 몇 점 꼽아본 것인데 잼있게 봐주셨다니 좋네요.
매달 한번...흠... 그것도 잼있겠네요.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ㅋㅋ 근데 연재까지는 무리고, 그때 그때 꽂히는 스타일루다...^^
브론즈 케이스 느무느무 매력있습니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브론조가 첨 발표됐을 때 너무 멋있어서 그 때 각인된 매력이 여지껏 진행 중입니다.
글구 강성 관련해서는 그렇죠. 충분히 내구성 좋고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보편적인 소재인 스틸이 워낙에 훌륭한 소재다 보니...
스틸에 비교해서 몇 가지 단점이 있다는 뜻이지 브론즈 케이스만의 다른 매력들, 특히 특유의 색감이나 파티나 같은 부분들이 주는 차별화된 매력은
다이버 워치 매니아들에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분명한 거 같습니다. 또한 흔해빠진 스틸보다 애초 가공면에서도 더 까다롭고 비용도 더 든다고...
그럼 이만... 앞으로도 님의 멋진 브론즈 컬렉션 자주 구경시켜주세염.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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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2.12.24 20:31
와 넉을 잃고 읽었습니다. 헬슨 샤크 다이버 이게 제스타일이네요....서브마리너 느낌의 45미리 거기다. 2000미터 방수~또 다양한 색감을 즐길수 있는점...티타늄이라 크기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는 점....땡겨요 땡겨!!!!!
빈티지한 느낌의 다이버라면....zeriner 를 빼놓으면 섭하죠~ㅋㅋㅋ 파네라이 느낌의 유니크한 느낌을 원하신 다면 만족할 만한 녀석일껍니다.
전 이녀식이 땡기네요 그간 파네라이 너무 맘에 들지만 용두가드가 손목위에 걸림돌이였거든요. 거기다. 러그사이즈 24미리!!!!!! 파네라이 밴드들과 호한 가능!!!
유니타스 6497이니 파네라이 유저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그간의 불만들이 한번에 해결될만한 녀석입니다. 성능도 크게 차이 없구요.
개인적으로 그간 파네라이를 보며 생각했던 커스텀마이징을 이런식으로 해보면 어떨까하는 부분이 현실화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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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6 00:17
올만입니다, 플레이어 님. 형님께선 헬슨의 샤크 다이버 블루 다이얼 티타늄 모델을 점찍어주셨군요.
저도 갠적으로 이 녀석이랑 그린 브론즈 케이스가 샤크 다이버 시리즈 중에선 젤루 멋진 거 같습니당.^^
헬슨이 컬렉션 별로 지름신 유발하는 녀석들이 솔찬히 있어요. 내년엔 또 어떤 신제품으로 눈을 즐겁게 할지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역시나 파네라이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형님답게 zuriner를 꼽아주셨군요. 사진 올려주신 모델, 특히 데스트로 타입,
저 역시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일전에 전백광 님꼐서 소개해주신 것도 있고 해서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죠.
해외포럼에선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편이라는 것만 봐도,
단순히 파네라이 오마쥬스러워라기 보단 나름 퀄리티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 봅니다.
오리지널리티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매니아라면 합리적인 가격대에 충분히 경험해 볼 만한 브랜드지요.
암튼... 플레이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내년엔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고 종종 연락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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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
2012.12.24 22:21
위 시계들을 남자로 치면 한 주먹 하는 양반들 같습니다^^
멋진 시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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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6 00:20
ㅋㅋㅋ 여기 소개한 다이버 워치 브랜드들이 워낙에 매니아스럽고 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개성 강한 모델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다이버 내지 밀리터리 워치들의 애초 캐릭터(?)적 속성상 또한 마초스럽고 남성적인 느낌이 자연스레 강조될 수밖에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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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건맨
2012.12.25 02:28
와아--- 잘 봤습니다. 눈 호강 하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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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2.26 00:22
세상엔 흥미로운 시계들이 정말이지 너무나 넘치게 많고 또 매년 쏟아져 나오고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 매니아들은 눈요기만 해도 즐겁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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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12.26 11:22
ENO님 땜에 고양이시계방을 뒤져보았는데....대부분이 없는 시계들이네요.
국내에선 살수 없는 것들인가요?
참 대단하십니다. 다음편 (^^) 또 기대됩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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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2.26 13:00
아, 요즘 바쁘다보니 이제야 이 포스팅을 봤네.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어. ㅎㅎ
추가할 브랜드도 몇 개 있는것 같지만.
암튼, 나도 예전에 관심을 가졌던게 UTS 뮌헨 모델들.
너무 예쁘고 멋진데, 엄청난 가격과 인지도, 그리고 무엇보다 실착을 해볼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생각을 접었었지. 지금 봐도 참 예쁘다는..
정성스런 포스팅에는 추천!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 -
kasandra
2012.12.26 14:55
포스팅을 늦게 봤네요..
담의 이노님의 손목에는 어떤 시계가 오를 것인가..두둥...ㅎ
기대가 됩니다..ㅎ 위의 시계들 중에 제가 눈여겨 본 시계들도 몇 개 보이네요..
헬슨, 스퀘일, 독사, 특히 디바스...
제가 수시로 보는 온라인숍에 디바스가 항상 제일 먼저 눈에 띄여서 그런지..디바스가 뇌리에 박혀 있네요..
언젠가 일지는 모르지만 이노님을 실제로 뵈면 좋을거 같아요..ㅎ
항상 즐거운 하루를..그리고 다시 한번 해피 뉴이어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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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2012.12.28 16:19
잘봤습니다 너무나 멋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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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2.12.30 01:26
엄청난 정보력과 맛깔스런 필력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마이크로 브랜드도 자주 놀러와야겠습니다~~ -
공기
2013.01.02 10:48
이렇게 다양한 다이버시계가 있었다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두가지 모델이 급 당깁니다 ㅎㅎ
10. UTS München Diver 1000 & 3000
11. Obris morgan Nevon -
soze
2013.01.03 00:35
알찬 글 잘 보았습니다! 다이버 워치는 무엇보다 방수 성능 유지가 중요할텐데, 마이크로 브랜드의 경우(국내 리테일러가 없는) 기본적인 방수 점검 및 보수(실링??) 작업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
보다폰
2013.01.14 22:52
korsbek 시계도 한 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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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Voice
2013.02.01 21:39
대단하시네요. 견문 넓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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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2015.03.07 12:28
빈티지 몰랐던 시계들이 참 많이 있었군요
음... 산타 할아버지 보시라고 크리스마스 맞이 위시리스트 포스팅인가요? ^^
산타 할아버지~!!! 저는 Aquadive BS100 SS나 DLC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