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타이맥스 사용기 ETC

저의 첫 타이맥스 시계이자 하나뿐인 타이맥스 입니다.

얼핏 벨엔로스의 느낌도 나고, 카키시리즈의 느낌도 납니다.

무브먼트는 쿼츠, 케이스 직경 42mm, 두께 9mm, 러그20mm, 방수 30m, 인디고 라이트 입니다.

유리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크릴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시계라 케이스 코팅이나 방수는 보장 못하지만, 실용적 측면에서는 좋은 시계인거 같습니다.

시인성도 좋고, 인디고 라이트<윗 사진의 푸른 빛> 때문에 밤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타이맥스 시계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일한 단점이라고는 아주 큰 초침 소리 뿐입니다.

마치 벽시계 처럼 들립니다.

재치줄 상태가 메롱이라 비슷한 색상의 줄로 바꿨는데 조금은 고급? 스럽게 보입니다.

시계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스테인레스와 알루미늄을 같이 쓴거 같고, 시계가 멈추더라도 오프너로 케이스 열고 직접 베터리를

교체해도 큰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베젤이 얇은 편이라 42mm의 케이스가 조금 더 커보입니다. 그나마 러그 투 러그가 긴 편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계이지만 그만큼 단점도 큽니다. 시계 자체가 장난감처럼 보이고 가죽줄이 많이 허접합니다.

1~2만원대 가죽줄로 교체해서 쓰면 괜찮을거 같은데, 싼 시계에 줄질을 해서 착용하실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의문이네요.

더 저렴한 카시오 시계도 많지만, 요즘 유행하는 위켄더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인디고 라이트(백라이트)는 다 적용되어 있고

이만한 가격대에서 이만한 시계를 찾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일본 쿼츠 시계보다는 모르겠지만 스와치보다는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