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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영국군 파일럿 시계들 Vintage
독일 파일럿하면 뭐가 딱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IWC 빅파일럿이 대표되는 비유렌을 떠올리겠죠?
뿐만아니라 비유렌 오리지날 공급회사들인 IWC, 글라슈떼(랑에), 스토바, 벰페, 라코에서는
모양은 살짝살짝 바뀌었지만 여전히 그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근데 독일만 파일럿이 있었던 것은 아니죠!
영국 파일럿은 마크 시리즈...네 또 IWC네요ㅋ
그런데 IWC마크 말고 영국군 파일럿시계 브랜드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독일군은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 말이죠
Buren, Cyma, Eterna, Grana, IWC(예거), Lemania, Longines, Omega, Record, Timor, Vertex
이 공식적으로 영국군에 시계를 납품한 회사입니다.
IWC나 오메가 론진 레마니아 등등 낯익은 브랜드도 있지만 낯선 브랜드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망한곳이 많거든요
게다가 낯익은 브랜드들 조차 마크 시리즈를 복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IWC마크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독일군 파일럿시계들은 모든 브랜드들이 활발하게 복각모델(혹은 계승하는 모델)을 찍어내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론진과 오메가 그리고 이터나는 아직 건제한 브랜드인데 말이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40미리 이하의 검은다이얼을 가진 전통있는 파일럿 워치가 IWC의 마크 시리즈밖에 없다니...
게다가 론진의 파일럿 복각모델들은 무시무시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사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고민하게 만드는데 말이죠..
아무쪼록 아직 살아 있는 브랜드들이 다시 마크 시리즈를 부활 시켰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IWC처럼 과거를 계승하며 점점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옛것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복각을 원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레마니아
CYMA
IWC
론진
오메가
RECORD
TIMOR
ETERNA
GRANA
VERTEX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분명히 통일성 있는 디자인입니다.
참으로 멋진 시계인데 명맥이 끊기고 있다는 것은 너무너무 아쉽네요
비유렌처럼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나오기를 기원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상품은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시계입니다.
깨끗해보이지만 아쉽게 복각이 아닌 다이얼 재생품이죠
새제품으로 출시한다면 이런 느낌일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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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2.11.22 00:10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달팽이크림
2012.11.22 00:25
지금 나오는 밀리터리 시계들은 대부분 밀리터리st. 시계였네요 :)
소박해보이는 IWC와 Omega, Longines가 참 이색적으로 느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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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2.11.26 21:28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생소한 브랜드가 대부분이네요 지금은 사라진 브랜드들이겠죠? -
윈드
2013.04.08 01:53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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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abin
2013.06.02 00:04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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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2013.12.10 17:31
전쟁은 파괴와 창조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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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4.04.22 20:12
밀리터리 시계들은 나름에 멋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