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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줄이 날개다_TF M2 Timeforum Watch

로키 583 2012.11.06 11:09

타임포럼 M2 시계의 시리얼 넘버 1번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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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채워진 카멜색의 가죽줄이 참 잘어울리는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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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참 좋습니다. 여름에는 차기가 좀 그랬는데 가을이 오니 아주 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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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때도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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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놀러다닐때도 찹니다. 캐주얼이나 정장 모두에 잘 어울리는 몇안되는 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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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악어줄을 득템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옷을 갈아입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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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다운 악어줄. 패턴이 살짝 아쉽지만 착하디 착한 가격으로 용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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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 내공이 그새 좀 늘었나 봅니다. 순식간에 분리하고 바네봉을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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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시키고 나니.. 시계의 인상이 확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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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카멜색의 블레이저를 입은듯한 댄디한 멋쟁이가 진한 갈색의 수트를 빼입은 품격있는 신사가 된 느낌이랄까요. 줄 하나로 이렇게 인상이 바뀐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정장에는 역시 악어줄이네요. 가죽줄에 비해 유격이 좀 보이는 건 살짝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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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버클도 악어줄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군요. 악어용으로 버클이 하나더 있었으면 싶지만 왠만한 핀버클은 안맞을테니 그것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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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가 좀 그렇죠? 아쉽습니다.

 

 

타임포럼의 한정판 시계 프로젝트가 1,2차로 끝난 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밀리터리 컨셉으로 출시가 되고 연이어 드레스나 다이버 워치도 나왔으면 싶었는데 1차 출시분이 너무도 다목적의 시계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서 그랬는지 디테일한 부분의 변용이 이뤄지기도 전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말았지요.

 

어울리는 탱버클이라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옷은 멋진데 벨트의 버클만 와일드한 언밸런스함이 살짝 눈에 거슬리기도 하네요. 타임포럼 악어가죽줄은 이번에 처음 접하는데 악어 가죽의 퀄리티는 그로시하기 보다는 좀 빈티지하네요. 오래된 시계의 느낌을 부여해주면서 시계에 무게감을 더합니다. 한번쯤 경험해 보셔도 좋을듯.

 

간만에 올리는 시계 포스팅이네요. 다음에는 가죽줄 입힌 론진 사진도 좀 찍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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