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CK] ★ 너란 녀석 ★ ETC
어제 아롱이형님 시계를 보니 저도 추억의 시계가 생각나 오늘 찾아서 데려왔습니다. 비록 죽어있긴 했지만..ㅎㅎ
시계관련 조예가 깊으신 분들께서는 십수년 전부터 수많은 경험을 하셨겠지만,
저는 불과 4년전만 하더라도 밧데리 없는 손목시계는 감히 상상도 못하던 놈이었습니다.
6~7년 전에 구입해서 신나게 즐겨찼던 CK 입니다.
당시 시계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지만 swiss made란 사실이 너무 좋아서 인기 많던 알마니 대신 구입한 것 같습니다.
밧데리 교체하러 뒷백을 따보니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무브도 나름 ETA 로고가 있더라구요.. 이열...
시계 죽어있는 모습을 보니, 그 때는 크로노그라프란 개념이 없어서 센터 핸즈가 초침인 줄 알고 항상 작동시켜놨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마침 러그와 버클에 맞는 스트랩이 있어서 줄질도 해봤습니다.
신동엽처럼 모여있는 크로노그라프는 아직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지만
너란 녀석.. 얼굴은 좀 깔끔하구나~
회원님들도 타임포럼을 만나기 전, 이뻐하던 추억의 시계가 있으신가요?
내일이 불금이라니..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저녁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 녀석이 뤼섹님이 말씀하셨던 CK 시계군요.
역시 CK는 심플함과 미니멀리즘의 대표 주자 같습니다.
뤼섹님은 4년 전에 기계식 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셨다지만,
저는 불과 1년 반 전에 예물 시계를 알아 보면서 기계식 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거죠!! +_+
CK는 스와치 그룹 소속의 스위스 메이드 시계이니만큼, 쿼츠라도 ETA 무블 사용하고 있나 보네요.
참고로, CK는 스위스 포럼에 올리셔도 되는 시계입니다.
제 알마니는 메이드 인 홍콩이라서 ETC 포럼에 올렸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