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알마니를 차고 나왔습니다.
시계 매니아라고 해서 알마니 차지 말란 법 있나요?
이렇게 예쁜데요. ㅎㅎ
사실 이녀석이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들 중 가장 오래된 녀석입니다. 6년 정도 된 듯..
그만큼 저와 함께 한 시간도 많기에, 가끔씩 손목에 올리고 싶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차고 나가니 더 예뻐 보이는 나의 알마니.
이런 시계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계신가요? ^-^
Fin.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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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구
2012.10.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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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18:34
ㅎㅎ 낭구님, 지금 가지고 계신 시계를 5년 후에도 가지고 계시면 그런 시계가 될겁니다. ^-^
이녀석은 제게 쿠션 케이스의 매력을 알게해 준 시계랍니다. 흰색 스트랩이 너무 낡아서 갈아껴 줄까도 생각 중이에요~ -
탄환 나무늘보
2012.10.31 18:45
너무나 고급스럽네요.
다이얼과 핸즈 모두 깔끔하니 드레스 워치로 딱이네요.
디자인은 확실히 이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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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19:11
시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 산 녀석이지만, 시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 지금 보더라도 상당히 예쁜 디자인입니다. 페인트 블루드 브레게 핸즈에, 가운데 동심원의 길로쉐 패턴, 쿠션 케이스, 24mm 러그 등이 특징이겠네요. 이런 디자인으로 기계식 시계가 나와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
눈괴물
2012.10.31 19:09
디자인 정말 멋지네요 ㅎㅎ 알마니에도 이런 멋진 시계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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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19:12
감사합니다. 알마니를 비롯해서 패션브랜드들 중에 디자인인 예쁜 시계들이 참 많습니다. ^-^ -
leed
2012.10.31 19:50
시계를 정말 즐길줄 아시는 아롱이님^^ 오늘도 즐시하셨군요.. 항상 볼때마다 기분좋아지는 사진들에 오늘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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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19:53
감사합니다, 리드님.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니콜라스뤼섹
2012.10.31 21:06
제게도 이런 시계가 있습니다.
CK..ㅎㅎ 저도 생각해보니 6년정도 된 것 같네요.
내일은 그 놈 찾아서 밧데리 갈아주고 이쁘게 착용하고 나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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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21:28
니콜라스 뤼섹님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저도 이녀석 폴리슁까지는 못해 주더라도 스트랩은 갈아줄까 생각 중입니다.
뤼섹님의 CK는 어떤 녀석일지 기대됩니다. 나중에 얼굴 보여주세요~ ^-^ -
다음세기
2012.10.31 21:07
6년이라.......부럽네요...제가 갖고 있는 시계중 가장 오랜것도 1년 반이 안되는데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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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21:30
저도 결혼 하면서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대부분의 시계들이 1년 반이 안된 녀석들입니다.
알마니는 제가 대학생 때 용돈을 모아 산거라서 꽤 오래되었지요. 케이스에는 스크래치 투성이지만 그만큼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 -
miri
2012.10.31 23:10
저에겐 스와치가 있죠. 13년 된 ㅎㅎ 아직도 잘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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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0.31 23:23
오. 그당시 패셔니스타셨겠는데요?
ㅎㅎ스와치도 가만 보면 참 예쁜 디자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종류도 무궁무진 하구요. ^-^ -
승아대디
2012.10.31 23:25
저도 알마니 시계있습니다!!예물로 받았죠!!첫 고가(?)시계였습니다. 알마니가 비싼시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타포를 알기전에요^^; -
아롱이형
2012.10.31 23:30
저도 알마니가 비싼 시계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예물 시계를 고르기 전에는요..^-^;
알마니가 무려 예물 시계이시군요.
뜻깊은 시계이니만큼 가격을 떠나 평생 아껴주셔야 할 듯 싶습니다. ^-^ -
클래이
2012.11.01 00:35
알마니가 예쁜게 아니라 시계자체를보는 안목이 있으신듯합니다.가지고계신 시계들이 브랜드를떠나서 시계자체가 이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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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1 08:24
감사합니다, 클래이님.
시계를 살 때는 꼭 실착해 보고 사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같습니다. ^-^ -
위하여
2012.11.01 10:36
아롱이 형님 6년은 약소하지요!! ㅎㅎ
22년 넘게차는 내 테그는 그야말로 빈티지네요^^
기변 욕심이 없기도 하지만 정이 들어서 계속 찹니다.
아롱님 알마니도 오랫동안 사랑받을것 같네요.
다이얼과 블루헨즈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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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1 11:08
ㅎㅎ 위하여님. 졌습니다. OTL.. 풀썩.
22년이라니 어마어마 한데요. 거기다 그당시 로렉스나 오메가, 론진, 브로바 등의 브랜드가 아닌 태그라니 정말 신선합니다.
22년 전의 태그는 어떤 브랜드였나요?
무척 궁금하네요.
저도 제 알마니, 계속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흰색 스트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시계거든요. ^-^ -
위하여
2012.11.01 11:39
아~그시계!!
사실 잠수 시계가 없어서 구입한 시계인데
테그호이어 엘레강스프로페셔널 크로노 그래프 쿼츠 200방수 시계죠!!
아마 테그당 "위하여" 검색 하시면 나올겁니다.
지금도 씽씽 잘 돌아갑니다 뭐 브레이슬릿 용접해서 몇군데 고치긴 했어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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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1 12:29
방금 보고 왔습니다.
이 당시는 이름이 '링크'가 아니었나요?
브레이슬릿은 분명 링크의 디자인인데 말이죠. ^-^;
참 예쁜 시계 같습니다.
실용적이고,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튼튼함도 갖춘 것 같구요.
20여년 전의 태그 브랜드는 지금의 태그 호이어와 비교해서 어떤 위치에 있었나요?
그 당시의 태그 브랜드의 위상이 어땠는지도 궁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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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2.11.01 13:04
링크 이전에 나온 모델이었죠!!
제 기억으론 1990년도에 구입한 시계고 다이버 잡지에 많이 나왔던 컬렉션 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명품시계 바람이 일던 초창기에 따라온 브렌드라고 생각 합니다만
그당시 저에겐 태그의 디자인, 실용성, 희소성?(자랑질에필요한 뽀대)에 선택의 기준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정에 못이겨 다음시계도, 아내, 시계도 테그로 갔었죠!!
그래도 그놈이 70미터 잠수기록을 갖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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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1 13:28
저는 아직 태그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태그도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70m 잠수라니요!
위하여님 전문 다이버이신가요?
아마추어는 40m 깊이 제한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70m라니 상상도 못할 깊이네요.
기회 되시면 70m 잠수에 얽힌 히스토리 꼭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궁금해요~! -
치우천황
2012.11.01 13:13
그유명한 알마니 시계이군요 ^^ 브레게파입 블루핸즈가 이쁩니다.
님의 포스가 알마니시계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ㅎ ㅎ
모든시계를 다 적절히 활용하시는 타포의 공식 시계모델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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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1 13:32
감사합니다, 치우천황님.
그냥 최대한 골고루 돌려찰 뿐인데, 좋게 말씀해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사실 손목이 너무 가늘어서 좋은 피팅(?) 모델이 되진 못합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시계 생활을 하게 된 이후에는 적절한 손목 두께를 가진 분들을 부러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털간지는 부럽지 않습니다. ㅎㅎ -
좋아시계
2012.11.01 15:26
줄질도 잘받겠네요 ㅋ 블핸인가요 페인팅인가요? 예쁩니다 -
아롱이형
2012.11.01 15:38
페인티드입니다. ^-^; 알마니에 구운 블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외로 흰색 스트랩이 잘 어울리기 힘든데 이녀석은 제치줄이 흰색이라 잘 어울립니다. ^-^ -
씨마니아
2012.11.01 17:59
알마니 솔직히 정말이쁘죠^^
패션시계라 천대받을 뿐이죠ㅜ -
아롱이형
2012.11.01 18:01
쿼츠 무브도 등급이 있는걸로 아는데, 론다나 에타 등 좋은 무브를 사용하지 않고 중국제 정말 저렴한 쿼츠 무브를 사용하면서, 값을 비싸게 받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내구성도 좀 떨어지는 편이구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디자인은 정말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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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랜드
2012.11.05 10:01
시계가 깔끔하고 블루색이 시원해 보이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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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5 12:26
네, 시계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 오직 디자인만 보고 맘에 쏙 들어서 고른 시계입니다.
예쁜 얼굴을 갖고 있다는건 자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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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2.11.10 03:10
세월이 무색하게 만드는 좋은 컨디션이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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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10 11:28
중간에 배터리는 한 번 갈아 줬고, 자세히 보면 케이스에 스크래치가 참 많습니다.
스트랩도 꽤 낡았구요.
하지만, 세월이 느껴져서인지 애정이 더 가네요.
조만간 스트랩 한 번 갈아줄 생각입니다. ^-^
ㅎㅎ 저는 그런 시계가 없네요 ㅜㅜ 줄도 이쁘고 특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