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브레몬트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포럼 열었습니다.
첫 브레몬트 언박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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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갔던 사이 시계가 도착해 부리나케 딜러에 갔습니다. 근데! 두둥...
오더는 풀팩키지로 했는데... 우레탄줄밖에.... 브레몬트에서 시계를 부칠때 스틸줄이 없던 관계로 팩키지를 둘로 나누어서 보낸다는 이메일과 편지가... 2주뒤 스틸줄이 오면 사이징해서 다시 얹겠습니다 ^^
먼저 생각보다 가벼운 상자에 놀랐습니다. 모랄까 필요없는것은 다 제외한... 박스안에는 줄을 갈때쓰는 스크류툴하나, 시계가 담긴 가죽포치, 그리고 크로노미터 서티피케잇, 보증서 마지막으로 설명서... 근데 가죽포치가 눈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진을 위해 스티커를 띠었습니다 ^^)
블루 다이얼에 블루줄이라... 사실 전 검은줄일줄 알았는데... 처음 살때 스틸만 생각했다 보니....
이 모델을 살때 딜러에서는 블루가 없어서 검정을 가지고 차봤는데, 블루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겁지도, 너무 클래식하지도 않고, 과한 과장도 없는. 너무 밝지 않은 블루가 오히려 캐주얼이나 세미정장에 잘어울릴거란 확신...
언제부터인가 시계를 살때 매일차도 안질리는 시계를 고르다보니... 처음 소유하게된 브레몬트, 아무래도 평생갈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쿠아때도 이정도의 감흥은 전혀 없었다는... 왠지 IWC니까란 생각만 가지고...
고무줄은 제가 알던 중고가의 줄과 달리 처음부터 손목 모양에 맞추어 굽어 있으며 착용시 시계가 도는걸 방지해주던군요. 약간 크게 차는편인데 고무줄이 휘지 않을정도로 딱딱해서 걱정했는데 마치 저보다 약간 두꺼운 팔목에 맞춘 모양, 그래서 착용시 안착감이 아주 좋습니다. (스틸줄도 기대됩니다).
시계 케이스는 PVD강도로 처리가 되어 타 사이트의 리뷰에서 일반 스포츠 스틸시계 강도의 4배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말 궁금해서 손톱으로 꽉 그어봤는데 아무 흔적도 이나 슬린 흔적도... 물론 차도보면 생활기스도 나겠지만 이정도면 매일 차도 될거같은.
시간이 없어 박스개봉한 시계사진과 잠깐의 느낌을 얹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까지차던 IWC 더블크로노는 당분간 와치와인더에 들어가있겠군요 바이바이! ^^
다음에 다시 제대로 사진 얹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요청에 의한 야광샷 얹습니다. 현재 출장중이라 갤쓰리로 찍었습니다. 다음에 카메라로 제대로 찍겠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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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06.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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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2.06.15 13:56
하핫. 국내가 아닙니다 ^^ 내일 서울들어가니 그때 국내 1호 잠깐 하고 싶네요 ^^ 감사합니다. AP RO도 저한테는 안어울려 트레이드했는데... 오랜만에 평생차고 싶은시계 받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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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ne
2012.06.15 15:08
오~뭔가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초보라서 브랜드를 모르겠네요 죄송^^ 득템 축하드립니다. -
kody
2012.06.15 17:10
득템 축하합니다.
영국제 시계는 유명 여부를 불문하고 처음 봅니다. 예전 영국 시계의 명성이 이제는 부활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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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2.06.15 23:36
이쁘네요...득템 축하드립니다...가격이 좀 나가는 걸로 아는데 저도 무척 땡기네요...예산 압박만 아니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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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2012.06.16 10:49
영국시계 브랜드인가요??? 처음보지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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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2.06.17 09:22
네 영국 브랜드입니다. 2002년 설립돼서 첫시계가 2007년에 나왔습니다. 현지의 리뷰들은 영리한 마케팅을 통해 가격의 거품을 없애고 조정하는 영리한 브랜드로 평하고 있습니다. 같은 가치의 시계가 다른 브랜드였다면 적어도 현재 가격의 150-175%정도의 가격이 될것으로 말합니다. 모든 시계가 손으로 직접 조립하고, COSC서티피케잇돼있는 시계브랜드입니다.
BREAKTHROUGH BRAND OF THE YEAR, LUXURY BRIEFING AWARDS 2012
WATCH BRAND OF THE YEAR, UK JEWELLERY AWARDS 2011
BEST EMERGING BRITISH LUXURY BRAND, WALPOL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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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2.06.17 09:33
아무래도 브레몬트에 대한 글이 없어 여기 기타브랜드로 글이 옮겨졌더군요.... 일반적으로 700-1000만원대의 영국시계입니다. 모든 무브먼트는 ETA와 7550베이스이지만 브래몬트쪽의 독특한 기술로 많은 첨부와 개조가 있습니다.
미국시계인 벨엔로스나 볼시계같이 단순히 마케팅과 헤리티지에 의한 시계가 아닌 시계 매니아가 직접 시계를 장인들과 런칭하는, 또한 특수부대와의 연계로 시계를 한정으로 만드는 독특한 마케팅을 하는 회사입니다. 70%정도의 콜렌션이 일반시계의 4-5뱅의 강도를 지난 PVD혹은 비슷한 공정으로 만들어지면 사파이어의 양면기술은 다른 시계회사들도 놀래할 정도입니다. 또한 삼중 구조의 페러데이구조의 케이스 구성은 자기장방지와 충격방지에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튼... 관심 가져주심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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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6.19 09:00
요즘 눈여겨 보는 브랜드 인데...정보가 많이 없어서...실물로 보면 괜찮을것 같다는...ㅎㅎ
와우 브레몬트 국내 유저 1호 이 실것 같네요.
해외 사이트에서만 많이 보고 첨 보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사파이어 베젤과 물방울 핸즈가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