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벼르고 벼르던 득템을 성공하여 글 올립니다.
제작년 초엔가... 어디선가.. 사진을 보고 RXW 플라스미르 밀그라프 라는 시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쏙 들었지요...
하지만, 쉽게 구할수 있는 물건이 아니더군요... 단종되어... 중고로나 볼 수 있지만.. 그나마 중고 매물도 잘 올라오지 않았구요..
그래서... 계속.. 간간히 여기저기 이여사 댁이나. 옆장터 .. 등 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월 초에... 라쿠텐 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구매대행으로 주문하고... 얼마전에 .. 받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진과 실물은... 다르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는 . 몇가지 다른게 있더군요.
우선... 색감이... 약간 누런빛을 띄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된것 같은데... 케이스, 스틸브레이슬릿, 핸즈, 다이얼에 세겨진 글씨들 도.. 약간 구리빛 같은.. 누런색감 입니다.
그리고.. 6시 방향 아래 에 . 글씨가.. SWISS DESIGNED 라고 세겨져 있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사진으로는... 6시 방향에. 아무것도 안 새겨진 것, SWISS 7750 이라고 세겨진 것 은 본 적 있습니다..
중고품 이라.. 기스들이 조금 있었지만... 뭐. 눈에 띄게 심한 상처는 없는것 같습니다. 만족합니다 ^^
바로 시계줄을 줄이고.. 착용해 보았습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더군요.. 다이얼 크기도 괜찮구요..
스틸피쉬 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가.. 무게도 가벼운것 같구요... 다이얼도. 별도로 베젤이 없으니.. 커보였습니다.
위 사진이.. 그나마 색감이 실물과 비슷하게 찍힌거 같습니다. 다이얼의 글씨색들이.. 구리색 입니다.
숫자 인덱스와 글래스 사이의 면에 .. 글자와 숫자가 세계져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희미하게. 잘 안보이는군요...
가죽줄질을 해주었습니다.
러그 사이즈는 23mm 인거 같더군요... 22mm 줄을 데 보니 러그 가 좀 놀고.. 24mm 를 데니 자리가 조금 모자란 듯 보이고...
그래서.. 조금 부드러운 24mm 줄을 구겨서 줄질 하였습니다. 별로 구겨진 티도 안나고.. 잘 어울리는거 같군요. ^^
역시... 시계는.. 실물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어찌보면. 좀 귀여운 느낌 입니다. 뭐. 하지만. 보통의 드레스 워치랑 비교하기에는 확실히 마초적인 느낌이 있지요.
위에 오른쪽 사진으로 표현해 보려고 했는데요... 센드위치 다이얼의 깊이가 . 다른 파네라이 스타일 다이얼에 비해 조금 깊은 감이 있습니다. 그냥 느낌일지도 모르겠군요...
오래 벼르고 벼르던. 시계를 장만하게 되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야광 사진이 없는데요... 야광도 나름 강합니다.
그런데.. 인덱스 숫자 위의. 트리튬 튜브 야광은.. 거의 야광 성능이 없다시피 하구요.
(집의 고양이네 트리튬 야광 시계와 비교하면.. 밀그라프는. 거의 트리튬 야광은 없는것 같습니다. )
야광 성능은.... 블랙몬스터 > 스틸피쉬 > 밀그라프 > 기타.. 다른 시계들. 정도 인거 같습니다.
몬스터나 스틸피쉬가 야광이 쌘거지.. 밀그라프가 약한건 아니지요. 밀그라프도 야광 성능은. 썩 괜찮았습니다.
좋은 주말 . 휴식 잘 하시고.. 차주에도 좋은 한주 되시길 빌겠습니다.
마초간지가 물씬한 득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