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빈티지/ETC 게시판에는 처음 쓰는 글이군요. ^^
주말 내 딱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써둔 글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 싶은 브랜드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Watch Company)라는 브랜드입니다.
그렇다고 이 브랜드의 시계를 제가 최근 새로 장만해서, 혹은 이 브랜드의 시계를 현재 살 계획이 있어서 이런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그저 뭐랄까, 얼마전부터 이래 저래 흥미가 가서 검색한 내용들을 정리하다보니, 회원님들과 공유해도 좋을 거 같아서 올리는 것 뿐입니다.
일전에 프로메테우스를 비롯해, 오션 7, 딥 블루, 카지몬, 할리오스, Benarus 같은 브랜드를 '마이크로 브랜드'라는 카테고리 하에
로키 님께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바 있지요.
관심있는 회원님들은 이미 이 글을 보셨을 것입니다. 아님, 지금이라도 함 보시길... 링크를 걸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된 수많은 브랜드들은 사실 국내에선 인지도가 바닥이지요. 시쳇말로 '듣보잡'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시계 매니아들이 길항하는 이곳 포럼에서조차도 이들 브랜드의 시계는
스타인하트나 다마스코 정도외에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저는 이들 브랜드 중 우연히 검색 도중 한 외국 다이버 워치 관련 포럼을 통해,
프로메테우스라는 흥미로운 이름을 가진 브랜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최초로 불을 가져다 준 신화속 인물이지요. 이들 브랜드의 대표 엠블렘에도 불씨 하나가 형상화 돼 있습니다.)
제가 그 해외 포럼에 올라온 리뷰를 통해 처음 접한 모델은 오션 다이버 GMT라는 모델이었습니다.
바로 위 사진 속 모델, 오션 다이버 GMT의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Basic Specs:
• Diameter: 44.00 mm (Measured from top ring.)
• Length: 51.40 mm
• Lug Width 22 mm
• Swiss Automatic ETA 2893-2 Movement
• C3 Superluminova
• 2 Year Warranty
• Sapphire Crystal
• Swiss Made
• 300 meters water resistant
• Silicone strap
• Limited edition of 500 watches
전 이 시계에 관한 리뷰를 보다가 눈을 여러번 의심했습니다. 왜냐면 그 만듦새가 한눈에 봐도 상당해 보였으며,
마이너한 브랜드의 천달러 이하의 시계 치고는 그 스펙이 너무도 휼륭해 보였던 것입니다.
호딩키나 와치 리포트 닷컴, ablogtoread.com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진 리뷰 관련 사이트에서도
이들 브랜드의 시계에 대한 상당히 호의적인 리뷰들이 올라와 있었기에 전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참고
오션 다이버 관련 링크,
1) 최초 버전인 데이- 데이트(500P 한정판) 모델 관련 리뷰 주소
와치 리포트닷컴 리뷰: http://www.watchreport.com/2010/01/review-of-the-prometheus-ocean-diver.html
ablogtoread.com 리뷰: http://www.ablogtoread.com/prometheus-ocean-diver-watch-review/(동영상 설명도 있음. 오그라들게 호평일색이라는 ㅋ)
2) GMT 버전 한정판 모델 관련 리뷰 주소
타임투와치 넷 리뷰: http://www.time2watch.net/Prometheus.htm (진짜 상세함, 사진도 많고)
legit라이프스타일 닷컴 리뷰: http://www.legitlifestyle.com/prometheus-ocean-diver-gmt-review/ (개인 블로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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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래서 이 흥미로운 브랜드를 약간 파고 들어가 보니,
재미있게도 이 브랜드는 태생이 포르투갈 브랜드이더군요.
오너인 카를로스 까발료(Carlos Carvalho)라는 사람이 포르투갈선 좀 유명한 지독한 시계 매니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컬렉터로 시작해서, 자기 브랜드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2008년도에 설립한 게 지금의 프로메테우스 와치 컴퍼니라더군요.
(근데 이 양반 IWC를 좋아하는지 인터네셔널 와치 컴퍼니를 그대로 따다가 프로메테우스 와치 컴퍼니라고 지었네요. 줄여서 PWC ㅋㅋ
허나, 해외 유저들은 이런 조잡하고 벤치마킹한 속이 뻔히 보이는 풀 브랜드 네임보다는 그냥, 프로메테우스로만 지칭하고 있답니다.)
암튼, 돈 푼깨나 만지고 할 일없는 남자들의 가장 좋은? 취미가 시계이긴 한가 봅니다. ㅋㅋ
그런데 이 브랜드는 초창기부터 범상치 않은 기획을 하나 마련합니다.
보통 이런 태생부터 매니아틱한 브랜드가 자신의 컬렉션을 기획할 때는 오너를 포함한 몇몇 엔지니어들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주먹구구식으로 자신들이 평소 만들고 싶었던 시계를 오덕 오덕 스럽게 궁리를 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의 오너인 카를로스는 세계적인 워치 포럼 중 하나인 Watchuseek.com(이하 줄여서 WUS)를 통해
제품 전반적인 아이디어 및 디자인 컨테스트를 공모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공모 컨테스트엔 솔직히 어중이 떠중이 별 사람들이 다 덤벼들게 마련인데... ㅋㅋ
여튼 그렇게 몇달에 걸쳐 여유를 두고 공모를 하다보니
결국엔 브라이언 그린(Brian F. Green)이란 사람의 디자인이 최종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다이버 워치 매니아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함으로써,
프로메테우스는 그 자체로 초반부터 나름 풍부한 시장조사를 한 셈이 되었죠.
(이 과정에서 자기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정체성 같은 것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더불어 자신들의 브랜드를 어느 정도 유저들 뇌리에 흥미롭게 각인시킬 수도 있어 일석 삼조였던 듯...
전 이런 그들의 시도가 제법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시도는 일방적이지 않고, 시계 자체를 사랑하는 이들이 머리를 쥐어짜내 각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만들어낸
일종의 공동 프로젝트 내지, 다이버 워치 Enthusiast에게 바치는 일종의 오마쥬의 성격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브랜드 초반부터 이런 흥미로운 서사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는
하나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와 유저들 사이의 심정적 유대를 더 공고히 하게 하는데 일조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2009년도 말에 그들의 첫 시계가 세상에 공개됩니다.
앞서 사진으로 보여드린 GMT 모델의 오리지널 버전으로써 데이-데이트 창이 있는 전형적인 ETA 2836-2 다이얼을 보여주고 있는 시계입니다.
이 시계를 첫 기획단계부터, CAD 드로잉, 디테일한 제작 단계, 프로토 타입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을 담당한 브라이언 그린은 자신의 블로그 http://bfjggshock.blogspot.com/와
프로메테우스 페이스북 홈페이지, WUS 포럼(http://forums.watchuseek.com/f242/)등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WUS 회원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계속 이어나갔다는 것도 보통의 브랜드들에선 보기 힘든 것이어서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을 보면서 우리 포럼에서 2차에 걸쳐 진행된 타임포럼 리미티드 워치 역시
제작 초부터 회원들의 의견을 더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는 절차를 밟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 같은 것을 살짝 느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패키지도 흥미롭습니다. 다른 브랜드처럼 큼지막한 케이스나 자질구레한 상자가 따로 있지 않고,
위 사진에서처럼 실제 시계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이고 견고한 가죽 보관함에 보증서랑 함께 보내준다네요.
철저히 시계 자체의 퀄리티에만 집중하는 면이 재미있고, 일단 저 시계 보관함이 은근 탐납니다.ㅎㅎ)
다시 말해, 프로메테우스의 위 시계는 일반적인 트리뷰트 성격의 컨셉워치가 아닙니다.
즉, 파네라이가 타임존 회원들을 위해 발표한 루미노르 리미티드 모델이나 국내의 타임포럼 에디션 같이 애초 제작된 시계에 이름만 갖다 붙인 게 아니라,
회원들이 제작초반부터 달려 들어 참여한 일종의 커스텀 메이드 성격의 워치라는 게 특색입니다.
이 대목만 봐도 오너인 카를로스의 넘치는 의욕과 열정 같은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대의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젊은 유저들을 시계 제작과정에 적극 규합시켜 하나의 재미난 스토리를 만들고
이 과정 자체를 즐겼다는 것만으로도 참 뭐랄까요... 그 대범함과 추진력이 부럽기만합니다.ㅎㅎ
위 최초의 오션 다이버 데이-데이트 모델은 500개 한정 생산되었고, 그 이듬해인 2010년 말까지 완판되었습니다.
첫 시계의 반응이 좋자 이들은 같은 오션 다이버 라인 중에 GMT모델과 크로노 그라프 모델(7750베이스)을 연달아 발표했구요.
나아가,
전통 독일 파일럿 B-Uhr 워치를 계승한 디자인의 Recon 5 Collection(유니타스 6497 베이스)를 발표하고,
이어 다이버 워치 답게 가오리를 모티브로 잡은 Manta Ray Men's Diver Watch Collection(ETA 2824-2)를,
또 이들 라인중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미요타 무브를 넣은 Baiji Tritium Tubes Automatic Diver Watch를 연달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특히 위 사진과 같은 Manta Ray Men's Diver Watch Collection은 출시 되자마자 아주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오션 7이나 일전에 로키님이 득템하신 할리오스 라구나랑 제법 흡사한 케이스와 다이얼이 인상적인데,
전체 새틴 브러쉬드 무광 처리된 스틸 케이스의 묵직함, 46미리의 포스, 스위스 무브, 22미리의 줄질하기 쉬운 구조 때문에
앞서 발표된 오션 다이버 컬렉션에 이어 북미권 다이버 매니아들 사이서 최근 많이 언급되고 인기도 있는 거 같습니다.
워치 프릭 닷컴에 올라온 한 유저의 사진을 보면, 위 만타 레이 컬렉션의 시계들은
흥미롭게도 베젤이 통째로 교체가 가능하답니다. 이 시계를 살때 부터 아예 헥사형태의 드라이버 도구를 따로 준다고,
그래서 자기 기분 내킬 때 베젤만 추가로 구입해서 교체해주면 되는 구조랍니다.
베젤만 교체해도 물론 방수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데요. 왜냐면 베젤을 포함한 상단과 무브를 감싸고 있는 시계 본체가 완전히 분리형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베젤과 본체는 물론 스크류 방식의 홈으로 연결돼 있긴 하지만 본체 자체는 롤렉스의 오이스터 케이스나 세이코 마린마스터의 그것처럼 통짜형
일체형 케이스라는 것입니다. 뒷백 여는 부분도 롤렉스처럼 버블백 사이드로 톱니 나사선처리가 돼 있어 특수한 도구가 아니면 쉽게 개봉할 수 없게 돼 있다네요.
바로 위 사진처럼 쉽게 베젤 분리 결합이 가능합니다. (출처: http://watchfreeks.com/view_topic.php?id=22139&forum_id=122)
교체 후에는 바로 위 사진들처럼 한 시계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가 있지요. 참 오덕스러운 컨셉의 시계입니다. ㅋㅋ
근데 이런 식으로 소소한 놀이를 즐기기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겐 아주 흥미로운 장난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 신년 부터는 또 이 브랜드의 시계를 국내서도 수입하는 업체가 하나 생겼더군요.
바로 스트랩과 다마스코 수입사로 잘 알려진 와** 입니다.(일명 고양이네 ㅋㅋ)
프로메테우스 모델들이 고양이네에 업데이트 된지는 불과 며칠 되지 않습니다.
근데, 프로메테우스 워치 전 제품은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 http://prometheuswatch.com/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페이팔 계정만 있으면 절차도 간단하고 신속하게 배송해 준다고 하네요.
(해외 유저들 말을 들어보면 세일즈도 오너인 카를로스가 담당하고 있는데, 카를로스 이 사람이 잠도 없는지 새벽에 주문 메일을 넣어도 바로바로
답신을 넣어주고 해외 UPS 배송도 너무 정확하고 신속하게 잘 처리해 준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장삿속이 아주 밝고 기본 서비스 마인드가 박힌 사람이란 소리ㅎㅎ)
근데 만약 해외 직구가 낯선 회원님들께서는 올 초부터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고양이네를 통해 주문을 의뢰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쪽 사이트와 무슨 친분이 있거나 한건 절대 아닙니다. 이 글 보신 회원님 중 혹여 그런 오해하는 분은 없으시길...
앞서도 밝혔지만 이건 무슨 구매 유도 글이 아니니까요. ^^
프로메테우스의 시계는 이 만타레이 모델이 특히 그렇지만, 브레이슬릿 기본 모델들은 두께감이나 무게가 장난이 아닐 듯 싶습니다. 상당히
중량감있는 316L 스틸이 들어가며, 기본 무게가 300그램 이상을 상회할 거 같네요. 흉기 수준? ㅋㅋ 그나저나 다이버 익스텐션 같은 디테일은 좋네요.
이건 또 여담이지만, 이 글 맨 앞에 소개한 저 오션 다이버 GMT 모델 개인적으로 너무 땡기긴 합니다. ㅠㅠ
근데 이게 500개 한정인데다 지금 물량이 간당간당해서 거의 품절 직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물량이 있다고 해도 WUS쪽 사람들이나 유럽, 북미쪽 유저들에게 좀 더 기회를 줄 확률이 높아서 현실적으로 이 시계를 득할 길은 묘연해 보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이 시계에 관심이 있는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카를로스에게 직접 오더를 의뢰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여튼 아쉬운 마음에 이 오션 다이버 GMT 모델 해외 유저들의 사진 몇 장을 더 첨부해 봅니다.
시계와 보증서, 빨간색 여분 실리콘 밴드, 케이스 겸 트레블용 휴대보관함. 이렇게 조촐한 패키지. ㅋㅋ
시계 뒤 케이스는 요렇고롬 생겼답니다. 출처는 http://forums.watchuseek.com/f67/prometheus-ocean-diver-gmt-398910.html 입니다.
WUS에 올라온 오션 다이버 GMT 관련한 가장 디테일하고 그레이트한 리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리뷰를 보니 엄청 뽐뿌가 오더군요. ㅠㅠ 오션 다이버 관련해 제가 제일 처음 본 리뷰도 이것입니다.
위 오션 다이버 데이-데이트 모델도 그렇고, 이 GMT 모델, 크로노 모델도 그렇고, 오션 다이버 컬렉션 시계의 케이스는
흡사 과거 60년대의 예거 르꿀트르의 메모복스 폴라리스(Polaris)나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 더불어 IWC의 빈티지 아쿠아타이머를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컴프레서(Compressor)스타일의 케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2시 방향의 크라운이 이너베젤을 돌리기 위해 존재하구요. 시분침 조정을 위한 4시 방향 크라운은 당연히 스크류 다운 형태입니다.
이 시계의 케이스나 다이얼 디테일 등을 꼼꼼히 뜯어보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어느 브랜드의 시계와도 겹치는 부분이 없는
제법 유니크한 시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다 못해 24시 GMT 단위 표시 역시 보통 진이나 글리신 같은 브랜드는 가운데 원형으로 들어가는데, 요 녀석은 다이얼 바깥에 위치하는 것도 특이합니다)
이런 레트로한 분위기의 컴프레서 케이스를 가진 시계는 사실 그리 많지 않죠. (롤렉스 섭마 케이스 스타일이 대세니까요, 그 수많은 변종들 포함해서...)
게다가 한화로 백만원 가까이 밖에 안하는 매우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이런 케이스와 이런 디테일,
심지어 무브먼트 조차 스위스 ETA2893-2입니다. 비교적 고품질 무브이고 이보다 기본 2-3배 그 이상의 시계들에나 들어가는 무브지요.
그리고 이 시계는 다이버 워치 답게 300미터 방수 시계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상당히 피니싱이 훌륭한 케이스에, 전통적인 브랜드의 클래식한 케이스를 디테일하게 변주하고, 기능성에도 충실하면서
1백만원 초반의 가격(1000달러 이하)이라는 게 정말이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정말 가격대비 잘 만든 시계가 아닐까 싶네요.
** 참고로 오션 다이버 GMT Sales Price :
€652.19 (approximately USD821.76) VAT sales tax included
€539.00 (approximately USD679.14) Price valid outside European Union
수퍼 루미노바 C3 안료를 두껍게 발라 야광도 빵빵하답니다. (아래 도표 참조)
또 포화방수가 가능한 시계답게 사파이어 글라스 두께도 상당히 두껍다네요(4미리 정도 두께). 이너 무반사 코팅돼 있어서 시인성도 훌륭합니다.
베젤의 8개의 portholes는 또한 IWC의 대표모델인 인게뉴어의 그것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참 여러모로 디테일을 뜯어보면 재미있는 시계인 듯. ^^
그냥 오늘 포스팅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이 시계, 지엠티 모델 너무 땡긴다... ㅋ
근데 500개 한정판인데다 벌써 품절이 임박해서 구하기 쉽지 않고, 내가 사기보단 어느 다른 용자 분이 혹시나 생각있어 질러주셔서
타임포럼에도 저처럼 허접하게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정말 상세히 소개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으로 남겨봅니다. ㅎㅎ
프로메테우스라는 신생 브랜드, 이래저래 전 참 관심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아직까지 그들이 발표한 시계들이 가격대비 너무 괜찮아 보이기도 하거니와,
설립 초창기 시절 제품 개발 단계서부터 해외 다이버 유저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컬렉션을 발표하고
이를 또한 정직한 퀄리티와 서비스로 유저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충성도와
어느 정도 이상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참 이래저래 흥미롭습니다.
이제 출발한지 갓 4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극히 신생 브랜드이고,
사실 창창한 앞날을 기약하기에는 여러 한계도 많은 마이너한 브랜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작고 내실있는 브랜드들이 꾸준히 잘 활약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저들의 시계생활이 좀 더 Fun하고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
작지만 열정으로 똘똘 뭉친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큰 도약을 기약하며
이상 시계를 좋아하는 한 회원의 넋두리였습니다.
다들 편안한 한 주 되시길^^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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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군
2012.01.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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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1.16 22:21
JH군 님 잼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제가 검색한 정보들을 읽기 좋게 써머리 한 수준일 뿐이에요. 그래도
마침 궁금해 하시던 브랜드였다니 님과 뭐가 통했나 보네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종종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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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om
2012.01.16 19:04
퇴근길 기분좋게 읽었습니다ㅋ
하나사볼까용~인증은 다음모임에서! -
Eno
2012.01.16 22:17
메디콤 님 퇴근길에 보셨군요. ^^ 지금쯤은 편히 쉬시겠네요. ㅋ
위 모델들 중 땡기는 게 혹시 있으신가요? 전 마지막에 소개한 GMT 모델이 몹시 땡기긴 하는데 확 지를 정도는 또 아니라 멈칫하고 잇어요. ㅋ
게다가 이게 한정 모델이라 거의 품절된 분위기거든요.(물량이 분명 있긴 한 거 같은데 오너가 유럽 쪽 유저들에게 빼주려는 거 같기도 하구. 잘 몰겠네요.)
메디콤 님이 혹시 땡기는 게 있으시면 지르세요. ㅎㅎ 근데 AP같은 좋은 시계가 있어서 성에 차실까 모르겠지만요.
근데 가격대비 스펙도 나쁘지 않고 대부분이 전문 다이버 워치로 특화된 모델들이라서 또 개성이 있고 줄질도 자유롭고 해서
하나쯤은 언젠가 경험해 보고 싶긴 해요. 그나저나 전 요즘 다른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중에도 땡기는 게 있는지라... 조만간 지르긴 할 거 같은데
뭐가 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여튼 지르게 되면 인증은 당연히 다음 모임에서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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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om
2012.01.16 22:52
아..페이팔 에서 막히네요 ㅠㅠ..ㄷㄷ -
Eno
2012.01.17 10:54
아. 그러게요. 저도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시 확인해 보니, 대부분의 모델들이 제고가 없더군요. 페이팔 결제로 아예 넘어가지를 않는다는...
이메일 주소 남겨주면 물건 생기면 연락 준다는 식으로만 메시지가 있네요. 수요에 비해 제작환경이 뒷받쳐 주지 않는 영세한 업체의 한계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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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1.16 21:13
Eno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세이코의 마린마스터처럼 통짜라니..급 뽐뿌가 생기는군요.
그런데 고양이네에서는 카테고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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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1.16 21:42
최성수 님 ^^ 만타 레이 라인만 케이스 구조가 좀 특이합니다. 본문에 통짜라곤 했지만 마린마스터하고도 또 사뭇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흠...
베젤을 분리하고 본체와 연결되는 느낌은 세이코 MM과도 비슷하지만, MM처럼 뒤가 막혀 있진 않고 롤렉스처럼 버블백 스타일이니
어찌 보면 조립방식은 세이코 마마 스타일 + 케이스 자체의 구조는 롤렉스 오이스터 스타일. 이렇게 두 방식을 결합시켰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아 글구 이 브랜드를 다룬지가 며칠 안 되서 그런지, 고양이네서 큰 카테고리 안에다가 넣질 않았더라구요. 그 아래 하단 쯤에
독일 브랜드 '토비' 하고 작게 분류돼 있다는 ㅋ 눈에 잘 안 띄어서 못 보신듯 해요. 근데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만타 레이 하나만 표시돼 있어요.
아주 제한적이죠. 굳이 구입 때문이 아니더라도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시는 게 모델도 많고 보기 편하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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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16 21:37
오!! 이노님!
이거이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포스팅이네요!
안그래도 고양이네 새로 생긴 카테고리라 궁금하던 차였는데,
정리를 말끔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회원님들의 득템기를 기대해 봐도 좋겠죠?
그나저나 프로메테우스 런칭하자마자 세 모델 중 두 모델이 품절이네요. ㅋㅋ
만타레이만 남아 있습니다~ ^-^:
아, 그리고 당연히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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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1.16 22:04
ㅎㅎ 아롱이형님두 고양이네서 보셨군요. 전 일전부터 해외 포럼 통해 우연히 관심을 갖게된 브랜드라 나름 조사? 중이었는데,
때마침 올해 들어 고양이네서 이 브랜드를 다루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반가웠다는...
그래서 고양이네 사장님과 개인적으로 몇 마디 나누었는데, 고양이네 자체 브랜드인 PJ* 브랜드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는데,
프로메테우스는 이미 세계 열혈 다이버 매니아들에게 어느 정도 이상 인정을 받고 있는 반면 자기 PJ* 브랜드는 아직도 국내서만 제자리 걸음인게
다 역량의 차이 때문이라는 식으로 겸손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프로메테우스 쪽 오너를 상당히 좋게 평가하더군요. 열심히 사업한다구 ㅋㅋ
아 글구 원래 고양이네에 처음엔 3 모델 다 판매가 가능했답니다. (한 이틀 전만해도 말이죠. 다른 국내 유저가 구입을 해서 품절이 된게 아니라는!!)
근데 저랑 몇 자 주고 받다가 위 본문에도 언급한 GMT 모델 관련해서 제가 좀 구체적으로 여쭈었는데, 이 과정에서 고양이네 사장님이
본사 측에 컨택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물품이 사실 제고가 충분치 않다는 소식을 들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다시 급하게 품절로 전환시켰다는!
오션 다이버 GMT 모델 같은 경우는 원래 500개 한정인데다 원체 나름 인기 모델이라서 해외 포럼서도 약간 경쟁적으로 구는 분위기더라구요. ㅋㅋ
물론 제 눈엔 그들만의 리그처럼 보였지만, 그만큼 수량이 간당간당한 찰나였던 셈이죠. 한마디로 국내 수입일정이 솔직히 좀 늦은 거지요.
작년 말 정도에만 들어왔어도 좀 여유가 있었을 텐데 말이죠. 또 파일럿 모델은 이게 또 나름 베스트셀러랍니다. ㅎㅎㅎ 그래서 품절 뜬 듯!
근데 또 잼있는게, 본사 홈페이지에는 아직 두 모델이 Disconnected 표시가 뜨지 않았어요. 수량이 분명 있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정말 관심있는 회원이라면 고양이네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오너인 카를로스에게 메일을 넣어
제고 여부 및 구매가능여부를 구체적으로 물어야 한다고 말입니다.(마치 당장 살 것 처럼 호들갑 잔뜩 떨면서 ㅋ)
여튼 이 글을 보시고 혹시라도 어느 회원님께서 뽐뿌 받으셔서 본사에 컨택해서 구매하신다면 정말 반가울 거 같아요. ^^ (괜한 기대인가요?)ㅋ
저도 솔직히 GMT 모델 정도는 스펙이나 디자인적 개성이 원체 좋아서 무척 땡기긴 하는데, 다른 모델들은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닌 건 사실이에요.
(아롱이 형님 스타일과도 당연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 또 시계 자체도 좀 오버사이즈인데다 너무 다이버로 특화된 감이 있어서 애초 어지간한
매니아 아니면 접근이 용이한 브랜드는 아니죠. 고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듯 싶구요. 근데 또 다이버워치 산업도 알면 알수록 워낙 신세계인지라.. ㅎㅎ)
암튼 굳이 지금 모델들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계속 이 브랜드를 지켜보다가 언제 또 멋진 모델이 나오면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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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17 00:26
어느새 이런 글을 또 쓰셨답니까? 이노님의 덕력이 무럭 무럭 자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ㅎ
추천하고 나갑니다. 사실 마이크로브랜드의 시계들은 재미있는게 많습니다. 전 요즘 프로메테우스보다는 KALMAR라는 모델을 만들어내는 H2O워치쪽에 더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도 독일 아이들 특유의 기계적인 극한 추구가 녹아있는 브랜드가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비슷한 이유로 카지몬과 딥블루도 좋아하는데 다 고양이네서 취급하는 브랜드. 고양이네 사장님도 꽤나 시계 매냐스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이런 마이크로 브랜드의 시계들은 사서 차보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머리속으로 상상하던것과 실물이 다른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일단 질러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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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1.17 12:55
로키 형님 ^^ 어쩌다 보니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더라구요. ㅋ 제가 요즘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졌나봐요.
그간 클래식-- 파일럿 순으로 공부했으니 ㅋㅋ 이젠 다이버 속성 정복을 향해 ㅎㅎ 근데 메이져는 좀 뻔해서 그닥 매력을 못 느끼는 반면,
광대하고 덕후스러운 마이너 브랜드 쪽으로는 무한한 매력을 발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사실 저도 프로메테우스는 위 오션 다이버 모델들 빼고는 그다지 크게 땡기는 브랜드는 아니에요. 만타 레이 같은 건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죠.
근데 말씀하신 H2O 워치는 확인해 보니 정말 독일식 덕후스러움의 또다른 끝을 보여주는 브랜드더군요. ㅎㅎ 아주 인상적입니다.
얘네는 베젤 및 크라운 가드, 뒤에 사파이어 글라스 형태로 교환할 수 있는 링, 다이얼까지도 교환할 수 있게 만드네요. 완전 트랜스포머 스러운...
줄질에서 나아가 좀 더 장난감스럽게 가지고 놀기 좋은 모델들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큰 장점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위스 무브를 쓴다는 것도 맘에 들구요.
전 갠적으로 칼마 중에 옆에 모델 땡기더군요. 노란 다이얼과 화살 초침 느낌은 세이코 5의 영향이 느껴지고,
케이스나 러그형태 같은 디테일은 또 이들 만의 개성도 느껴지구요. 여튼 잼있는 브랜드네요. 저두 쭈욱 관심을 가져볼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카지몬 참 괜찮죠.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저도 한때 너무 땡겨서 고양이네에 문의하고 그랬었네요.
딥블루는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에요. 어쩌면 얘네는 비슷한 류의 마이크로 브랜드 중에선 아마 수입이 제일 짭짤할 거에요.
몇몇 다이버 워치관련 포럼 가보면 얘네 시계를 기본 3-4개씩 컬렉션 별로 모으는 매냐들이 넘쳐나더군요. 거의 세이코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달까요?
그만큼 가성비가 훌륭한 시계를 만들어내고 나름 시장서 톡톡히 인정을 받았다는 뜻일 뜻.
고양이네 사장님, 어쩌다 구입할 때나 질문있어서 물어보고 하면, 덕력이 장난 아니십니다. 자기 브랜드까지 만드시고 계속 골몰하실 정도니
일반적인 돈벌이 목적의 수입상들이나 사업가들과는 확연히 격이 다르죠. 카지몬 외에도 다마스코나 UTS 같은 브랜드를 취급할 생각을 했다는 것부터가
사실 골수 매냐인증의 한 방점인 셈이라고 봅니다. 최근엔 토비까지 수입해 더 바람직하다는 ^^(갠적으로 토비 너무 좋아하거든요! 조만간 하나 살 생각)
맞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거랑은 실물이 많이 다르겠죠. 그래서 관심 가는 모델은 해외포럼 샅샅이 뒤지는 편입니다.
사진, 영상 포함한 리뷰도 기본 5개 이상씩은 꼭꼭 챙겨보구요. 또 시계생활 몇년 좀 했다고 이젠 제법 좀 감이 오더라구요. 이게 진짜 물건인지, 아닌지^^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하나 지르게 될 거 같습니다. 가격적으로도 만만하고 디자인도 맘에 드는 게 있는 딥 블루나 오리엔트 다이버, 오션 7 중에서 말이죠.
PS: 그나저나, 형님 라구나는 정말 잘 지르신 거 같습니다. 보면 볼 수록 예쁘더라는... 회색 베젤인서트 들어간 모델은 이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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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17 00:32
시계사진을 보다보니 떠오르는 다른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오션7입니다. 오션7에서 만든 다이버워치는 국내에 제법 들어와있기도 하고 저도 소개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항공 시계쪽은 아직 소개가 되지 않았는데요. 그중에서 얀타르라는 시계와 에어노틱 시계가 소개해주신 프로메테우스의 지엠티 모델을 떠오르게 하는 비슷한 유전자가 느껴집니다.
이게 얀타르라는 시계구요.
이 녀석이 한때 제 맘을 흔들어 놓았던 에어노틱이죠. 어디가 비슷하냐고 하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전체적인 인상이랄까 이미지가 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시계 매니아들이 만든 시계라 그런것이 아닐지. 또한 제작과정도 오션7과 프로메테우스가 거의 비슷하고 말이죠.
어딜가나 덕후들의 세계는 비슷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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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1.17 13:14
일전에 오션 7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신모델 나왔다 해서 봤던 모델들이네요. 그때는 제가 LM라인 중에 사고 싶은게 있어서 그닥 눈에 안 들어 왔었는데,
로키 형님이 이 사진들을 첨부해주시니 새삼 뽐뿌 받습니다. ^^ 위에 얀타르도 예쁘고, 에어노틱 하악하악... 괜찮네요. 정말 799달러? 흠... 나쁘지 않아... 아.... ㅋ
형님 말씀대로 프로메테우스 오션 다이버처럼 빈티지한 컴프레서 케이스가 아니라는 것만 빼곤, 다이얼 느낌이나 인상은 유사점이 있네요.
GMT에 같은 2893-2 무브를 쓴다는 것도 그렇고... 위에 에어노틱 모델은 또 일전에 글리신에서 본 모델하고도 좀 닮았네요.
케이스나 다이얼 느낌은 근데 이 에어노틱이 훨씬 정돈된 느낌이고 예쁘다는! 오션 7도 참 매력적인 브랜드 같아요. ^^
글구 참 전 요즘 Benarus란 브랜드도 다시 보고 있는데, 얘네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시계는 죄다 단종됐더라구요. ㅠㅠ
지금 나오는 시계들은 무브도 저팬 무브 쓰고 디자인도 좀 별루에요. 갑자기 왜 행보를 틀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한때 고양이네 사장님한테 얘네 시계 수입하실 생각 없어요? 하고 질문도 했었거든요. 그만큼 단종된 모델은 참 괜찮았는데 아쉬워요.
Worldiver GMT Automatic 모델. 사실 요게 진짜 갖고 싶었다는 ㅠㅠ 근데 단종! 윽;;;
이 파네라이스러운 느낌의 Moray II in bronze 시계도 원추하고 뒤돌아보니 역시나 단종 ㅠ
얘네 브랜드가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위 모델들 같은 스위스 무브를 넣은 멋진 디자인의 시계들을 다시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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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2013.02.23 22:28
너무 듬직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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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달
2013.12.24 23:03
정성이 듬뿍담긴 포스팅 & 마이크로브랜드 신상업데이트 정말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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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달
2013.12.24 23:03
정성이 듬뿍담긴 포스팅 & 마이크로브랜드 신상업데이트 정말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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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궁금해하던 브랜드인데 덕분에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이런 포스팅 너무좋네요ㅎ 다음에도 더 좋은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