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로키 372 2011.12.20 10:12

P1100844.jpg 

 

일전에 시계안에서 발견된 이물질 때문에 수리를 해야한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저 금속조각 같은 것 때문에 그냥 둘까 뺄까 하다가 어제서야 수리를 하러 갔네요. 수리는 간단합니다. 뒤의 백을 열고 무브먼트를 들어내고 유리쪽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면 끝.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P1100850.jpg

 

그 와중에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보슈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 2824군요. 제작자의 말과 동일합니다. 오차 측정해보니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작업끝나고 뚜껑 닫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P1100853.jpg 

 

얼굴도 깨끗해졌으니 줄질해 줍시다.

 

P1100855.jpg

 

케이스백은 유영하는 블루샤크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500미터 방수와 안티마그네틱 기능이 있다고 씌여져 있군요.

 

P1100857.jpg

 

가죽줄을 탈거하고 4링 헤비 줄루밴드로 바꿔줄겁니다.

 

P1100859.jpg

 

바네봉을 분리하고 가죽줄을 떼어냅니다.

 

P1100860.jpg

 

뒷면. 잘깎은 금속의 느낌이 강한 시계군요.'양감이 풍부합니다.

 

P1100861.jpg 

 

바네봉을 양쪽에 다시 끼우고

 

P1100862.jpg 

 

줄루밴드를 끼워봅시다. 4링 줄루밴드는 저렇게 줄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2링은 그냥 한줄..

 

P1100865.jpg

 

거는건 아주 쉽죠.

 

P1100868.jpg

 

장착 완성입니다. 뭔가 남자의 시계라는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시계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한참동안 쳐다보게 되네요.

 

P1100870.jpg

 

뒷면은 이렇게 케이스백이 가려지는 구조입니다.

 

P1100872.jpg

 

손목에 올려봅니다. 좋군요. 오늘은 이녀석 차고 출근해야겠습니다.

 

P1100874.jpg

 

손목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네요.

 

P1100877.jpg

 

왠지 터프하지만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제작자가 이 시계를 설명하길 다재다능한 시계라고 했는데 그 말뜻이 좀 이해가 갑니다.

 

P1100878.jpg

 

나일론 밴드라 밴드 자체는 딱히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만 두툼하면서도 착용감이 좋군요.

 

P1100880.jpg

 

며칠동안은 라구나와 일상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83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06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905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531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872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928 5
3023 시계보관함 득템 [9] file 렉스블루 2012.01.08 399 0
3022 TF-M2 + 핸드메이드 스트랩 [4] file hac 2012.01.08 442 0
3021 IWC MARK XI Royal Australian Air Force [8] file 엔티크 2012.01.08 609 1
3020 3157 [10] file 다음세기 2012.01.04 666 1
3019 이것이~바로! 저렴한~줄질임다^^ㅋ [6] file 키스라인 2012.01.04 456 0
3018 신년 첫 질문입니다..^^ [2] Mr.시나브로 2012.01.01 179 0
3017 새해의 다소 쑥스러운 득템^^ [41] file 마마님 2012.01.01 1031 3
3016 2011년도 가고... [4] file 날개찍사 2011.12.31 216 0
3015 MM20 러그 바넷봉살수있는곳 정보좀부탁드려요 [7] 아프리카 2011.12.27 277 0
3014 ☆ㅍrㄴi 빅ㅍr★줄질^^ㅋ [5] file 키스라인 2011.12.26 391 1
3013 조그-그레이 시계와 카본 줄질 [2] file 렉스블루 2011.12.24 288 0
3012 빈티지 워치 질문드립니다 [1] friendy89 2011.12.24 133 0
3011 타임포럼 한정판 [9] file 디오르 2011.12.22 607 1
3010 마치 에스프레소 같은... AP VZSS [4] file 날개찍사 2011.12.22 349 1
3009 오늘의 착샷 [11] file 디오르 2011.12.22 364 2
3008 가장 오래 머문 녀석 UN [24] file 니콜라스뤼섹 2011.12.20 926 1
» 라구나 수리와 줄질 [9] file 로키 2011.12.20 372 0
3006 우리는 핫빗형제^^ㅋ [6] file 키스라인 2011.12.19 303 0
3005 케이프코드 작업기념 클로즈업 [21] file Ciro 2011.12.18 581 1
3004 해골 [12] 문리버 2011.12.18 350 1
3003 커스텀 모듬 [8] file 날개찍사 2011.12.17 726 0
3002 율리스 나르덴 줄질 [7] file JJARANG 2011.12.16 488 1
3001 야광칠 - Superlume [10] 문리버 2011.12.16 366 1
3000 신기하게도 이런 일이.. [15] file 로키 2011.12.13 726 0
2999 AUDEMARS PIGUET cal.2001 [6] file 날개찍사 2011.12.13 468 0
2998 바둑이에게 달아줄 스트랩 영입. [14] file 날개찍사 2011.12.09 364 0
2997 [스캔데이] RXW MM20 입니다. [6] file 샤킥 2011.12.09 649 1
2996 라구나 첫번째 줄질 [8] file 로키 2011.12.08 372 0
2995 라디오미르 스타일 [9] file LAPUTA 2011.12.08 377 0
2994 Laguna의 도착!! [21] file 로키 2011.12.08 666 1
2993 ☆『ㅍrㄴi ★ 빅ㅍr』☆ [10] file 키스라인 2011.12.08 354 0
2992 47mm vs 44mm [11] file 문리버 2011.12.04 542 0
2991 IWC Cal.89 Custom - 2 [3] file Mr.시나브로 2011.12.04 769 0
2990 Halios의 Laguna를 질렀습니다. [16] file 로키 2011.12.02 751 0
2989 방출 후 무척 그리운.. [9] file 렉스블루 2011.12.01 4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