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이런 일이.. ETC

얼마전에 Halios의 Laguna 를 득템하고 관련 내용을 올렸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때는 이렇게 아무런 티끌도 보이지 않았는데..

송년회에 차고 가려고 꺼냈더니 이렇게 티끌이 보이지 뭡니까. 자그마한 금속 부스러기 같은데 이게 어디서 나왔는지 당최 알수가 없습니다.

일부러 누가 집어넣었을리도 없고 저도 안보이던 녀석이 갑자기 보여서 첨에는 스크래치인가, 아니면 뭐가 묻었나 했더니 시계 안쪽에 있는

티끌이더군요. 판매자에게 이메일 보냈더니 다시 보내던가, 아니면 로컬에서 해결하고 비용 청구하라고 합니다. 사실 대단한 티끌도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은 쓰여서 홍성시계에 조만간 보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열어서 불어 없애고 다시 조여서 오차 점검, 방수 테스트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이미 조립된 시계를

다시 푸는데 따른 위험이야 감수할 부분이지만 타임랩에서 기초적인 실수를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직접 구매한 시계들은 두개가 전부지만 모두 조금씩은 문제가 있군요. 이 부스러기는 이너베젤 작동후에 나타난 걸로 보아 다이얼 안쪽에

있다가 튀어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번의 오션7 때는 용두가 제치가 아니어서 대박 선물을 받았던 적도 있지요.

조만간 깔끔하게 고쳐서 새로온 4링 줄루밴드로 줄질도 해주고 다시 한번 사진 올리겠습니다. 줄질이 참 잘 어울릴것 같은 라구나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