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로키 666  공감:1 2011.12.08 15:12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빨라도 다음주초나 올줄 알았는데 셀러가 득달같이 보낸 모양입니다.

 

9a30d432c0fe915b213f4765f1299b7c.jpg

 

특급우편으로 왔네요.

 

5f3e9d45fa9f6d7f4e0b49ba12a8b54c.jpg

 

간단한 스티로폼+종이포장.

 

e1f1010395f9d5defcae7b803f1f4a21.jpg

 

사무용 계산기와 크기를 비교한 박스샷입니다.

 

e494846961ce4045efa6a638ac1af9f0.jpg

 

미송인가요?? 원목박스가 왔네요. 시계 값을 생각하면 고급스럽습니다.

 

7006eedcdf2bf1b2e557c31e005e6ec7.jpg

 

구성품은 시계, 러버밴드, 보증서, 드라이버와 밴드 교체용 툴입니다.

 

0ff76bfe48337c7733730fed439cc7f5.jpg

 

시계는 생산된 그대로 포장을 한 모양입니다.

 

cd3bafd57e675fcd24fefc80674a1a14.jpg

 

손목에 올려봅니다. 이녀석 얼큰이군요. 저도 얼큰이 시계도 얼큰이.. 슬슬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7b4deeae3bd5e96139ba138d0cb1da85.jpg

 

글래스, 다이얼, 핸즈는 정말 똑소리난다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해본 오션7보다

정밀도랄까 마무리가 뛰어납니다. 훌륭한 피니슁이네요.

 

aaa20411a1374f749438ab6782f82a08.jpg

 

크게 한장, 무광으로 가공한 케이스에 비해 다이얼은 유광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심심치 않습니다. 메탈릭한 질감이

참 좋네요. 깔끔한 크롬으로 테두리를 둘러놓은 부분이 반짝거리는게 보이시죠?

 

ff4bca6e1c4634a0270447b8fa79c624.jpg

 

기존의 제시계와 비교샷입니다. 드레스워치로는 정말 어울리지 않네요. 이 시계는 야생의 시계입니다. 산, 들, 바다, 특히 스쿠버 다이빙에

필요한 그런 시계죠.

 

d28f4dc841d5f13e44feab369a587f83.jpg

 

높이도 1.45센티미터나 됩니다. 제법 두꺼운 ETA 7751을 탑재한 론진의 마콜 문페이즈보다도 훨씬 더 위로 치솟은 저 높이만 봐도 대략

착용감이 짐작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크고 무겁습니다. 무거운건 아마도 이너케이스에 연철을 사용한 때문이겠지요. 자기장 방어를 위해

연철을 사용하면 무게가 훨씬 무거워집니다. 같은 사이즈의 롤렉스 섭마 스틸보다도 밀가우스가 무거운 이유죠.

 

39d7b5813c2a343ef148e35569e0e449.jpg

 

동봉된 툴은 밴드를 교체하거나 브레이슬릿을 줄일때 필요한 것들.

 

16f4c196c33b35760046bc74bb938361.jpg

 

러버밴드는 isofrane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랍니다. 이 밴드의 역사도 1968년까지 올라가는 꽤 유서깊은 건데 자세한 건 나중에 알아보기로.

재미있는게 러버밴드에서 초콜렛 냄새가 납니다. ㅎㅎㅎ

 

4a1e34c69325a6ad53320f3f950aeb2c.jpg

 

러버밴드의 버클도 개성이 강합니다. 금속 소재를 그냥 덩어리째 깎아낸듯한 양감이 느껴집니다. 이런 버클도 이전에 본적이 없네요.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오자마자 풀어서 대충 아이폰으로 사진찍고 올리느라 화질이 별로네요. 시계의 매력을 살리려면 나중에 좀 더 좋은 사진기로 찍어서

자세한 리뷰를 써야겠습니다. 뭐, 그래봤자 해외 리뷰를 검증하는 정도겠지만 말이죠. 일주일의 대부분을 정장으로 보내는 직업인지라

이 시계를 과연 얼마나 아껴줄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용기와 리뷰는 나중에 또 올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득템의 기쁨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아 좋군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548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93 9
Hot 빈티지 메들리 [6] 준소빠 2024.12.18 1548 2
Hot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4] 준소빠 2024.11.06 3802 2
Hot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준소빠 2024.09.10 1063 5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1029 11
3025 IWC CAL. 95 [9] file 샤크블루 2012.01.17 600 0
3024 Prometheus라는 브랜드와 Ocean Diver GMT에 관하여... [17] file Eno 2012.01.16 948 4
3023 mm20문의드립니다. [2] 프린스 2012.01.14 284 0
3022 오랜만에 M1 입니다 ^^ [5] file subM 2012.01.10 380 0
3021 시계보관함 득템 [9] file 렉스블루 2012.01.08 399 0
3020 TF-M2 + 핸드메이드 스트랩 [4] file hac 2012.01.08 444 0
3019 IWC MARK XI Royal Australian Air Force [8] file 엔티크 2012.01.08 610 1
3018 3157 [10] file 다음세기 2012.01.04 666 1
3017 이것이~바로! 저렴한~줄질임다^^ㅋ [6] file 키스라인 2012.01.04 456 0
3016 신년 첫 질문입니다..^^ [2] Mr.시나브로 2012.01.01 179 0
3015 새해의 다소 쑥스러운 득템^^ [41] file 마마님 2012.01.01 1032 3
3014 2011년도 가고... [4] file 날개찍사 2011.12.31 216 0
3013 MM20 러그 바넷봉살수있는곳 정보좀부탁드려요 [7] 아프리카 2011.12.27 277 0
3012 ☆ㅍrㄴi 빅ㅍr★줄질^^ㅋ [5] file 키스라인 2011.12.26 391 1
3011 조그-그레이 시계와 카본 줄질 [2] file 렉스블루 2011.12.24 293 0
3010 빈티지 워치 질문드립니다 [1] friendy89 2011.12.24 133 0
3009 타임포럼 한정판 [9] file 디오르 2011.12.22 607 1
3008 마치 에스프레소 같은... AP VZSS [4] file 날개찍사 2011.12.22 349 1
3007 오늘의 착샷 [11] file 디오르 2011.12.22 364 2
3006 가장 오래 머문 녀석 UN [24] file 니콜라스뤼섹 2011.12.20 926 1
3005 라구나 수리와 줄질 [9] file 로키 2011.12.20 373 0
3004 우리는 핫빗형제^^ㅋ [6] file 키스라인 2011.12.19 303 0
3003 케이프코드 작업기념 클로즈업 [21] file Ciro 2011.12.18 581 1
3002 해골 [12] 문리버 2011.12.18 350 1
3001 커스텀 모듬 [8] file 날개찍사 2011.12.17 726 0
3000 율리스 나르덴 줄질 [7] file JJARANG 2011.12.16 488 1
2999 야광칠 - Superlume [10] 문리버 2011.12.16 366 1
2998 신기하게도 이런 일이.. [15] file 로키 2011.12.13 726 0
2997 AUDEMARS PIGUET cal.2001 [6] file 날개찍사 2011.12.13 468 0
2996 바둑이에게 달아줄 스트랩 영입. [14] file 날개찍사 2011.12.09 364 0
2995 [스캔데이] RXW MM20 입니다. [6] file 샤킥 2011.12.09 650 1
2994 라구나 첫번째 줄질 [8] file 로키 2011.12.08 372 0
2993 라디오미르 스타일 [9] file LAPUTA 2011.12.08 377 0
» Laguna의 도착!! [21] file 로키 2011.12.08 666 1
2991 ☆『ㅍrㄴi ★ 빅ㅍr』☆ [10] file 키스라인 2011.12.08 35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