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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로키 666  공감:1 2011.12.08 15:12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빨라도 다음주초나 올줄 알았는데 셀러가 득달같이 보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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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우편으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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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티로폼+종이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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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계산기와 크기를 비교한 박스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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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송인가요?? 원목박스가 왔네요. 시계 값을 생각하면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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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시계, 러버밴드, 보증서, 드라이버와 밴드 교체용 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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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생산된 그대로 포장을 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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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올려봅니다. 이녀석 얼큰이군요. 저도 얼큰이 시계도 얼큰이.. 슬슬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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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다이얼, 핸즈는 정말 똑소리난다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해본 오션7보다

정밀도랄까 마무리가 뛰어납니다. 훌륭한 피니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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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한장, 무광으로 가공한 케이스에 비해 다이얼은 유광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심심치 않습니다. 메탈릭한 질감이

참 좋네요. 깔끔한 크롬으로 테두리를 둘러놓은 부분이 반짝거리는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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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제시계와 비교샷입니다. 드레스워치로는 정말 어울리지 않네요. 이 시계는 야생의 시계입니다. 산, 들, 바다, 특히 스쿠버 다이빙에

필요한 그런 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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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도 1.45센티미터나 됩니다. 제법 두꺼운 ETA 7751을 탑재한 론진의 마콜 문페이즈보다도 훨씬 더 위로 치솟은 저 높이만 봐도 대략

착용감이 짐작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크고 무겁습니다. 무거운건 아마도 이너케이스에 연철을 사용한 때문이겠지요. 자기장 방어를 위해

연철을 사용하면 무게가 훨씬 무거워집니다. 같은 사이즈의 롤렉스 섭마 스틸보다도 밀가우스가 무거운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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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툴은 밴드를 교체하거나 브레이슬릿을 줄일때 필요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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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밴드는 isofrane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랍니다. 이 밴드의 역사도 1968년까지 올라가는 꽤 유서깊은 건데 자세한 건 나중에 알아보기로.

재미있는게 러버밴드에서 초콜렛 냄새가 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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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밴드의 버클도 개성이 강합니다. 금속 소재를 그냥 덩어리째 깎아낸듯한 양감이 느껴집니다. 이런 버클도 이전에 본적이 없네요.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오자마자 풀어서 대충 아이폰으로 사진찍고 올리느라 화질이 별로네요. 시계의 매력을 살리려면 나중에 좀 더 좋은 사진기로 찍어서

자세한 리뷰를 써야겠습니다. 뭐, 그래봤자 해외 리뷰를 검증하는 정도겠지만 말이죠. 일주일의 대부분을 정장으로 보내는 직업인지라

이 시계를 과연 얼마나 아껴줄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용기와 리뷰는 나중에 또 올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득템의 기쁨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아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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