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올해 결혼한 관계로, 첨 맞이하는 추석에 와이프와 전 한복을 입고 큰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뭘 찰까 살짝 고민하다가... 알마니를 선택했습니다.
한복의 색과 매칭이 잘 될 것 같기도 했고, 무엇보다 저를 기다리는 조카 꼬맹이들
다섯 녀석(과 강아지 한 마리)들을 상대하려면 기스가 나도 서글프지 않을, 그런 시계가
필요했습니다. 루미녹스나 쥐샥을 찰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한복에는 그나마 얌전한 시계가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한 알마니.
색상도 잘 어울렸고, 암튼 전 만족합니다. 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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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찍사
2011.09.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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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6 19:03
아,득템한지는 쫌 됐습니다. 4~5년쯤이요?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 -
추억중독
2011.09.16 18:47
득템축하는 좀;; 득템한지 꽤 오래되신걸로 아는데요. ㅎㅎ
한복과 잘어울립니다. 굿초이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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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6 19:05
ㅎㅅㅎ 언제 득템했는지 알고 계시는군요!! 한복이 화사해서 검은색이나 스틸 계열은 잘 매치가 안되더군요. 흰색이 화사해서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 -
Eno
2011.09.16 22:37
아롱이 형님 이번 포스팅 보면서 왜 뜬금없이 웃음이 나올까요? ㅋㅋ
한복에 매치된 시계 착샷 사진은 정말 드물잖아요.(게다가 새신랑스러운 연한 핑크색이라니...후후) 한복 자체를 보기도 오랜만이구요. ㅎㅎ
스트랩을 흰색으로 해주셨군요. 시계 다이얼도 깔끔해서 더 잘 어울리네요. ^^
그나저나 알마니도 블루핸즈에 브레게 스타일 핸즈네요. ㄷ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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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6 22:47
ㅎㅎ 이노님. 아마 제 첫인상이 한복하고 안어울릴 것 같아서 더 그러실듯.
음. 저 알마니는 첨 살 때부터 흰색줄이었습니다. 제치줄이에요 :)
글구 자세히 뜯어보면 블루핸즈에 브레게 핸즈, 가운데 길로셰 패턴까지..
브레게를 쏙 빼닮았습니다. 다만 케이스가 쿠션케이스인 점이 좀 차이랄까요.
암튼 패션시계 치고는 정말 예뻐서 가끔씩 데리고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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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2011.09.16 23:30
알마니 시계와 한복색이 잘어울리네요.
한복 옷깃 색이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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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7 00:20
폐백 드릴 때 입었던 녀석입니다. 잘 어울린다는 말씀해 주시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맑음님도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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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
2011.09.22 00:44
제가 본 알마니 중에서도 꽤 매력적인 시계군요~ ^^ 한복과의 매치...ㅋ 죄송합니다. 혼자서 웃껴서...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아요(뒷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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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23 21:14
ㅎㅎ 대쉬님.. 실제로 보면 분홍색에 흰색에 알록달록 참 곱습니다. 나름 매칭이에요 ㅋㅋ
음.. 저도 왠지 이녀석은 이뻐하고 종종 차게 되네요.
부담없이 차기 좋은 시계!!! 랄까요. 맘이 진짜 편해집니다~
득템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