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타포에서 너무나도 인기없는 알마니 시계 포스팅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녀석이 참 예쁘게 생긴 것 같아서 4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간간이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말에는 와이프와 함께 이녀석을 데리고 삼청동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슬로우가든' 이라는 곳이었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특히 야외 테라스 자리는
여유있는 주말 아침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서 시계사진 찍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야외에서 햇빛을 쬐어주니 오늘따라 더 예쁘게 보이네요.
미국 여행에서 사 온 '콜 한' 가방을 배경으로도 찍어보고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착샷도 찍어봅니다.
그러던 중!!!
브런치가 나왔습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먹어보는 브런치.
생각보다 가격도 안비싸고 맛도 좋더군요~ 분위기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시계샷도 빠질 수 없습니다. ㅎ
브런치를 맛있게 먹고, 북악산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성북동의 으리으리한 집들을 구경하고 나서 도착한 팔각정.
날씨도 무척이나 맑고 상쾌하고,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해서 참 여유롭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와이프와 결혼 후 바쁜 일정에 맘에 여유가 없이 보냈는데, 오랜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니 참 좋더군요.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다른 시계들이 늘어나도 요 알마니 녀석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넘쳐서, 종종 이렇게 예뻐해줘야겠습니다..
회원님들,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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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1.09.1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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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2 04:47
혹시 팔각정에 사시는? ㅋ -
아드레날린
2011.09.12 09:04
브런치가 땡기네용..마시게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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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2 16:48
가까우시면 한 번 가서 드셔보세요. 맛 괜찮던데요. 가격도 그닥 안 비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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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iner
2011.09.12 19:19
베이컨에... 소시지... ㅎㅎ 제가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0^
빵에 커피면... 아주 깔끔해집니다~!
햇살이 참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시계를 많이 아끼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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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12 20:52
저도 그 조합 참 좋아합니다. ㅎㅎ
전 커피 대신에 1500원 추가해서 그린티라떼로 주문했습니다.
맛나더군요~
아무리 쿼츠에다, 알마니라도! 제 눈엔 예뻐보이는걸요! ㅎㅎ
마뤼님도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오셨군요ㅎㅎㅎ
누가보면 ㅋㅋㅋ 성북동 10m담벼락안에 사는줄알겠는데요 ㅎㅎㅎ
흔히대한민국 자본의 20프로를 쥐었다폈다하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