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heron Constanin cal.1121 Vintage
부산에 계신 친한 형님께서 분해소제 한 지 오래돼서 인지몰라도
시간이 많이 늦는다고 하셔서 대신 분해소제해드리게 된 시계입니다.
뜯어보니,,, 너무나 황홀하더군요.
분이 부셨습니다. 제네바 씰까지 찍힌 모델이네요~
헌데,,,
처음 접해본 초슬림 자동 무브먼트라 사진을 찍을 경황도 없었고, 긴장의 연속이라 더더욱,,,,
제대로 소개해드릴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기만합니다.
다행인 것은,,, 일명 "후리"도 잘 나오고 시간이 잘 맞네요.
초침이 없는 모델이라 초까지 재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혹시 cal.1121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링고님의 칼럼 중 "울트라 슬림 무브먼트의 미학"??? 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나옵니다.
간략히 설명 드리면,,,
jlc 에보슈 무브먼트에 PP, Vacheron, Audemars 삼사가 공동개발했다는 그것입니다.
PP에서는 어떤 모델에 채용됐는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Audemars에서는 RO 중 초침이 없는 모델에 들어가있는 모델로 cal.2121 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하지만, 이 바쉐론과는 다르게 제네바 씰이 없죠.
카메라가 방전돼서,,,
어쩔 수 없이 분해소제 후 조립을 완성하기 전에 제 iPhone으로 찍어봤습니다.
다음에 또 다시 만지게 될 경우, 좀 더 자신감과 여유를 갖고 만질 수 있길 기대하면서,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어놓겠습니다.
분해소제하면서도 너무 군침이 돌아,,,
그 형님께 완성된 사실을 알리면서 좋은 가격에 날려주십사 조르고 있는 중입니다.
저와 친분이 있으신 분들은 부디 제가 업어올 수 있도록 기도라도 해주시길~~~^^;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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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n
2011.08.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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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1.08.07 23:28
역시 hayan님이십니다. 깊이있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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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08 00:49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피니싱은 세월도 무색케 하는군요.. 눈이 번쩍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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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1.08.08 01:35
역시 바쉐론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언젠간 업어오고 싶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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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디
2011.08.08 11:09
역시 바쉐론이네요~
저도 파네라이님 손에 들어올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정한수 떠놓고, 밤을 세워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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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1.08.08 11:57
감사합니다. 또디님^__^
헌데 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당분간은 힘들 것 같은데,,, 그래도 친한분이니 적은 금액으로도 넘겨주시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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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kkodak
2011.08.09 20:39
멋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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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1.08.10 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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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11.08.10 01:34
알흠답네요 정말
거기에 브레이슬릿도 광채가나고 아직 하이엔드 무브는 가지고 있지못해서 항상 부럽습니다
득템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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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1.08.10 12:35
득템기원해주시는 분이 한분 더 계시네요.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감사드립니다^__^
AP의 Cal.21xx계에 제네브씰이 없는건 AP가 제네브에 위치한 팩토리를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JLC는 개발을 했다기보다는 정밀 생산채제를 당시 담당했었죠, 11xx계는 정밀한 부품을 다수 요구하는 무브먼트인데 JLC는 그에 적합한 기업이었습니다.
JLC는 의료정밀기기등도 팩토리에서 같이 제조하는 기업이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