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준소빠 511  공감:1 2024.01.19 00:23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올해 첫 기추로 빈티지 시계 하나 추가 했습니다.

음...당연히 계획에도 없던 충동구매구요... 사실 씨마스터 다이버 청판 사고싶었는데 솔깃하게 할만한 매물이 안보여서 생뚱맞은 다이버 하나 업어왔습니다.

모델명은 Sicura Submarine 400 이라고 하고 매뉴얼 와인딩에 23 jewels, 트리튬 야광달린 6~70년대 다이버 입니다.

 

 

일단 생김새는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잘 익은? 색이 바랜? 트리튬 야광 부분도 멋지고 다이얼의 챠밍포인트인 흰줄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얼굴을 더욱 예뻐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이버 시계인데 양방향에 클릭감도 없는 배젤이라니 듣도보도 못한 조합이라 물어보니 제치라고 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빈티지 영역은 유명 브랜드의 유명 모델이 아닌 바에는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비싼 시계도 아닌데 너무 파헤치는 것도 의미 없고 그냥 즐기는 중입니다 ㅎㅎㅎ

 

 

케이스도 생소하게 통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니고 합금이라 까진 곳은 누렇게 변하는 케이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케이스 밑 부분 모서리 부분은 노랗게 된 부분들이 있네요 ㅠㅠ 날짜창도 따로 바꾸는 기능이 없어 시, 분침 열심히 돌려서 맞춰줘야 해서 그냥 두게 되고요 ㅎㅎ 다행인 것은 39mm 케이스라 사이즈가 아주 좋고 러그도 20mm라 줄질을 재밌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차고 나온 세이코와 한 장 찍어봤는데 둘 다 다이버 시계라 잘 어울리네요~ 

 

 

Sicura라는 브랜드가 생소해서 역사를 좀 찾아보니 꽤 흥미롭습니다. 1939 설립되고 70년대까지 살아있다가 70년대 후반 당시 Ernest Schneider 라는 SIcura사장이 브라이틀링 브랜드 권한을 사고 SIcura를 Breitling으로 바꾸고 현재의 Breitling이 되었다라고 이해를 했는데 정확한 히스토리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쪼록 Breitling이야 원래 있던 브랜드라 전신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뭔가 깊은 관련이 있는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ㅎㅎ

 

아무쪼록 빈티지 시계 역시나 재밌네요~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시고 기추성공 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546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90 9
Hot 빈티지 메들리 [6] 준소빠 2024.12.18 1272 2
Hot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4] 준소빠 2024.11.06 3798 2
Hot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준소빠 2024.09.10 1059 5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1021 11
7400 관종력 오지는 딥블루 다이버 [1] file 오빠씨계 2024.02.13 304 0
7399 맹독류와 함께 ... Doxa 카본 [4] file soldier™ 2024.02.06 306 2
7398 편하게 차기 좋은 시계 UNDONE [9] file vinter 2024.02.01 344 5
7397 빈티지 모바도 (Movado) 1881 PPC [10] file Hankster 2024.01.26 345 3
» 저도 또 하나의 빈티지 [10] file 준소빠 2024.01.19 511 1
7395 또 하나의 빈티지~ [4] file 밍구1 2024.01.17 252 2
7394 제 M5 를 소개합니다. 😺 [4] file Tic Toc 2024.01.16 386 3
7393 오랫만의 타임포럼 모임을 준비 하는 자세 [2] file 타치코마 2024.01.15 322 6
7392 Marathon MSAR A [4] file BGJPxA 2024.01.14 345 3
7391 마이크로로터의 매력 [8] file 밍구1 2023.12.18 494 3
7390 프랑스 마이크로 브랜드 발틱 [1] file 사울팽 2023.12.15 479 4
7389 타이맥스 Q [3] file green g 2023.12.06 230 3
7388 빈티지 오리엔트 [2] file green g 2023.12.06 226 2
7387 1주년 기념 [4] file 쥬스으 2023.11.14 294 1
7386 간만에 독사 카본 [6] file soldier™ 2023.11.14 301 2
7385 웨딩링과 시계 깔맞춤 [1] Notorious 2023.11.04 266 0
7384 중고시계 판매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2] Notorious 2023.11.03 226 0
7383 벨루티시계 다이얼 교체했습니다 [3] file 벨루티매니아 2023.10.18 528 2
7382 80년대 SF영화와 시계들 - 블레이드 런너 [12] file 나츠키 2023.10.13 429 4
7381 티셀 파일럿 A 43mm [2] file crucifixion 2023.10.12 451 3
7380 경쟁에서 살아남은 펩시버전 [4] file 준소빠 2023.10.05 479 5
7379 또 스트랩 소개합니다. file 뚱이삼 2023.09.22 230 1
7378 티셀 파일럿 B타입입니다. [1] file Lie_algebra 2023.09.17 408 3
7377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file 벨루티매니아 2023.09.12 1021 11
7376 역시 새 시계에 손이 갑니다 [6] file 준소빠 2023.09.12 422 3
7375 티셀 3일째.. 오차 제로에 수렴. file 카피써 2023.09.07 347 1
7374 스트랩 변경 ... doxa 300 나토 스트랩 [6] file soldier™ 2023.09.05 382 5
7373 누가 티셀을 함부로 보는가? file 카피써 2023.09.05 418 3
7372 펩시와 배트맨 [12] file 준소빠 2023.09.05 380 6
7371 글라이신 에어맨 더 치프 [3] file 소울프리 2023.08.31 319 3
7370 괜찮은 스트랩 브랜드 소개합니다. Barton [3] file 뚱이삼 2023.08.29 687 1
7369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새로운 강자 로만손 로얄러스 ㅋ [4] file snug20 2023.08.28 503 1
7368 2023 상반기 결산 [12] file 준소빠 2023.07.19 616 6
7367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줄질 [6] file 준소빠 2023.07.12 357 3
7366 MING 37.05 Series 2 발표 [1] file 마근엄 2023.07.03 42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