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살아남은 펩시버전 ETC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긴 연휴 끝에 일상으로 돌아가신 상황이라 더욱 피곤한 한 주 보내고 계실 듯 합니다.

얼마전 Q Timex GMT 펩시와 배트맨으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최근에 많은 기추가 있다보니 하나는 방생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ㅎㅎ

처음애는 배트맨이 좀 더 좋았다가 역시 펩시버전이 좀 더 유니크 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 '펩시는... 저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라고 귀띔해 주었읍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일부러 노린거겟지만 글로시하고 깨끗한 다이얼에 색이 바랜듯 빈티지한 색감의 배젤이 적용되었는데 이 조합이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인덱스도 약간의 초록빛이 도는 야광으로 채워져 있어서 더 유니크한 부분이 있고요~ 배럴 디자인이라 PRX와 같은 계열인데 Timex가 좀 더 오밀조밀하고 예쁜 구석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쪼록 가격대비 만족감이 아주 높은 시계인 것은 확실합니다. 쿼츠라 가볍기도 하구요 날짜창이 없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하지만 뭐 이 정도면 감사해야죠~ 지금 상황에서는 제 보관함에 한자리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시계에 아무것도 모르는 제 친형은 이 시계보고 한국버전이야? 파랑 빨강 뭐냐 촌스럽게;; 라고 하던데...음...그래;;

제가 사는 곳은 이제 완전한 봄 날씨네요~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반바지를 입었는데 닭다리같은 다리 노출이 심하게 되었군요 ㅠㅠ

아무쪼록 왠지 모르게 봄 날씨 햇살과 잘 어울리는 Q Timex GMT 펩시버전 소개해 드리고 물러나 보도록 하겠읍니다! 

아래는 이제 곧 떠나보낼 배트맨 버전 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좀 더 깔끔해 보이는게 있는 듯 하네요...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