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와 배트맨 ETC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1년마다 돌아오는 행사!! 9월 생일의 달을 맞아 기추글 입니다!!?!?!

요즘 죠지리님의 전자시계 기추글들을 보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ㅎㅎ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주신 죠지리님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이미 시계 보는 눈도 어느정도 짬이 찬 것 같으니 '100만원대 이하의 시계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보자' 가 이번 기추의 목표였습니다.

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계들과 겹치지 않는 시계를 찾다보니 문페이즈 시계, GMT 시계, 티타늄 시계 등 어느정도 키워드가 정해졌고 바로 실행해 옮겨 보았읍니다. 

아무쪼록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매일매일 짬이 날 때마다 시계만 노려보다 보니 점점 추구하는 모델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했고 그 중 착한 가격과 생김새 모두 솔깃하게 하는 모델들이 있어 급히 질러 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바로 도착했네요? Q Timex의 GMT 펩시 그리고 배트맨 버전입니다!

GMT 시계의 상징과도 같은 펩시와 배트맨 투톤베젤 조합이라 크게 고민하지 않고 두 개 모두 질러보았읍니다. 제가 사는 곳 공홈에서는 모델별 딱 1개씩만 남아있던 상황이기도 했고 6개월 무이자할부라는 말에 그만...ㅎㅎㅎ 

일단은 두 개 다 데리고 있다가 더 맘에드는 하나만 귀속하고 나머지 하나는 쿨하게 보내줄 생각도 하고 있슴다... 허허;;;

첫 인상은 알록달록하고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베젤이 먼저 시선을 끌고 38mm 케이스라 가죽스트랩으로 줄질하기 전의 PRX보단 뭔가 좋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PRX도 처음 봤을 때는 좋아했겠지요...ㅎㅎ)

실물로 보면 배트맨이 살짝 더 쿨한 느낌에 맘에 드는데 사진상으로는 펩시가 더 예뻐 보이네요... 베젤 색상조합의 차이도 있지만 아워마커의 야광도료 색상에도 차이가 있고 같은 모델이지만 사뭇 다른 시계의 느낌이라 신기합니다.

이런 가성비 시계를 2~30만원대에 누릴 수 있다니...(그것도 할부로요 ㅎㅎㅎ) 또 다시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시계생활 이네요. 파네라이 스트랩 보다 싼 시계들이라....ㅎㅎ

아직 한 발 더 남았습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날아오고 있는 저의 간택을 받은 또 다른 저렴이 시계도 조만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