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모두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평온한 휴일 보내고계시는지요~
설이 찾아오니 그 매섭던 추위도 한풀 수그러들고 포근하니 아주 좋습니다. ^^
오후 햇살이 좋아 티파니 사진 몇 장 더 찍어봤습니다.
로만인덱스라 아주 차분하고 점잖아 보입니다.
게시판 바뀐 이후에 큰 사이즈로 올려도 되니 좋네요. ㅎㅎ
옆으로도 돌아보고..
항상 하아~얀 인덱스만 만들어봐서 이번엔 은은한 미색 펄로 가봤습니다. 아주 좋아욤~ 후후..
무브먼트 두께가 꽤나 두꺼운 놈이라 케이스 두께도 좀 있습니다.
드레시한 얇은 스트랩보다는 도톰한게 좋을 것 같아 오래전 시온님께 소곤소곤 부탁을 드렸습니다.
시온님의 아거스트랩, 아주 훈늉한 선택이었습니다. 캬캬~
근데 파네라이가 아니라 그런지 저 포즈가 폼이 안나네요.. ㅋㅋ
아거가죽, 패턴, 스티치, 만듬새, 피니쉬 모두모두 맘에 쏙 듭니다. 후훗~
시계가 완성되는대로 몇가지 더 부탁드리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새색시 속살마냥 뽀얀빛깔의 안감이 정말 고급스러웠습니다.
120년도 넘는 아주 오래전 무브먼트지만 파형 칼날이 아직 날카롭습니다. 삐싱~
설연휴 첫날은 시온님께서 마침 광주에 오셔서 잠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잠결에 부랴부랴 나가느라 카메라도 못챙기고 사진 한 장 못남겼지만..
회중시계에 대한 수다도 떨고, 스트랩에 대해 이것저것 문의도 드리고.. 소곤소곤 은밀한(?) 거래계약도 마쳤습니다.. ^^
하지만..
대화도중 제 나이를 듣고 너무너무 놀라시며 표정관리 못하시던 그 모습에..
저는.. 그냥.. 좀..
아주 조금.. 상처받았어요..
시온님 미워요..
아참,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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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2011.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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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27
이렇게 오래된 무브먼트가 좋고 아직까지 쌩쌩하다는게 신기해서 이런 시계를 몇개 만들어 착용하는데요,
이런 앤틱 메카니즘에서 현행품의 매력을 기대한다는게 어찌보면 모순일수도 있겠지만..
저도 현행품처럼 이쁘게 완성되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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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2011.02.04 21:21
완전 얼짱에 블링블링...
게다가 엉덩이 까지 너무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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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28
하시는 말씀이 딱 저의 이상형이네요.. ㅎㅎ
이쁜 얼굴에 멋진 엉덩이.. 후훗..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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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1
2011.02.04 22:28
실물로 보니 더 멋스럽고 아주 땡기는 녀석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빈티지 무브를 보여주셨는데, 모두 다 탐나는 녀석들이었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더 많은 얘기 나눴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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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29
시온님 미워요..
아, 근데 프로필사진의 시온이 정말정말 귀엽습니다. 시온님을 꼭 닮았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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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2011.02.04 23:05
완전 현행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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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30
감사합니다~
UG 콩알이는 잘 있나요? 저는 그게 참 부럽습니다!^^
사진 좀 자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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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2011.02.06 01:09
시계 보관함에 잘 있습니다!^^ 사진기 하나 좋은 걸로 장만하면 깔끔하게 올리겠습니다!^^ 압구정에 오실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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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2011.02.04 23:33
정말 멋지네요.. 왠만한 현행품들은 명함도 못 내밀겠습니다...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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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31
아유.. 과찬이십니다~ 그냥 소소한 핸드메이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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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2011.02.05 00:10
정말 빈티지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현행품 느낌이 풀풀 나네요.
뤼섹님의 제작품은 완전 제 스타일이라..더욱 끌립니다.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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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32
제가 스피어스님 스타일이라니.. 설레입니다..ㅋㅋ
요놈은 빈티지보다는 앤틱이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120살..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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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2011.02.05 00:44
진짜 이쁘네여~뒷판도 그렇고 전체느낌도 너무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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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33
아주 귀한녀석이라 케이스, 스트랩에 신경 좀 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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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즈
2011.02.05 02:17
^^ㅎ
아.. 너무너무 예쁜.. 에거시즈.. ㄷㄷㄷㄷ
무브.. 참 예쁩니다.^^ㅎ
아.. 뤼섹님.. 저희도 만날 수 있었는데..^^ㅎ 아쉽네요..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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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35
서울에 연고도 없고 지인도 없어서 그간 만나뵐 분들이 없었는데
오레님 덕에 이제 만나뵙고 싶은 분들이 많아졌네요~
기회가 되면 모두 뵙고 싶습니다.
사진 걱정은 없겠네요.. ㅎㅎㅎ
아, 근데 이건 애거시즈가 아니에요~ ^^
아주 오래전 파텍필립에 계시던 Ed. Koehn 아저씨가 독립해서 티파니에 납품한 무브먼트입니다.
요런 회중시계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레전드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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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즈
2011.02.06 12:07
아... 그렇군요..
우어... 전설의 무브라는 말처럼.. 정말.. 아름답습니다..ㅠㅠ
^^ㅎ
서울에 오시면.. 진짜.. 벙개 함 해야겠는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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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리버
2011.02.05 03:17
앞면 뒷면 다 멋지네요.. 다이얼 직접 제작하신건가요?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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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08:36
전 사실 그리 대단한 기술은 없습니다;;
그냥 콤퓨타 앞에 앉아 요리조리 궁리만 하는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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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미
2011.02.05 10:24
핸즈-인덱스-케이스의 어울림이 환상이네요..
궁둥이는 두말할것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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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18:42
나름 머리빠지게 고민 좀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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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
2011.02.05 14:18
무브가 얼짱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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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18:43
얼굴과 궁댕이 칭찬을 한문장으로..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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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
2011.02.05 14:46
담에 서울에 오실때 험악한 사람들이 모여서 부뷔부뷔해보죠... -_-;;
뤼섹님의 최강동안에 시온님이 표정관리를 못하셨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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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18:44
아.. 생각만 해도 칙칙하고 너무 설레입니다. ㅋㅋㅋ
가만생각해보니 그러신거 같기도해요.. 어린이 같은 얼굴인데 생각보다 많은 나이라서??
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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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님
2011.02.05 14:53
무브먼트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계식 시계의 백미는 뭐라해도 씨스루백의 아름다운 무브지요^^ 황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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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18:45
그 오래전에 저런 브릿지 형태가 어떻게 나왔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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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gr
2011.02.05 15:10
정말 무브먼트가 아름답다 못해 황홀할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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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18:46
아 저도 황홀경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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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론 콩새딴디
2011.02.05 15:31
이리 저리 깔끔하십니다.^^
그나저나 사이즈는 차치하고 파네라이형 밴드가 저리 잘어울릴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간지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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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5 18:47
짱짱한 스트랩이 시계의 부족함을 많이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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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2.06 00:21
헐...왭서치 해보려고 했습니다. 이거 하나 질러보려..총알수 알아 보려구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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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6 17:54
ㅎㅎㅎㅎ 이쁘게봐주셨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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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o
2011.02.06 01:19
우와 언제나 눈을 즐겁게 해주시는...
코헨이라고 발음하나요? 정말 멋지네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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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6 17:57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면 '콘~'이 맞는거 같습니다. ^^
엣웟 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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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랄라라
2011.02.06 12:44
아주 깔끔하고 클래식이 물씬 풍겨나오네요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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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6 17:58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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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
2011.02.06 19:45
저도 광주여서 기회가 되면 뤼섹님 만나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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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7 20:17
오.. 광주분은 언제 어디서 뵙더라도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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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오
2011.02.08 22:56
Ed. Koehn...말이 필요 없네요~눈이 즐거워 집니다.그런데 시계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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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9 23:28
엗웓 컨을 알아봐주시네요~ ^^ 케이스는 44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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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tke
2011.02.09 10:43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뤼섹님 포스팅을 보면서 티파니가 이런 포스를,,하는 생각이 들어 티파니 시계 검색해봤습니다.
근데 뤼섹님 것 만큼의 포스가 있는 건 하나도 없더군요. 정말 근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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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9 23:31
아유.. 그럴리가요.. 과찬이십니다.
제껀 그냥 수수한 놈입니다.. 그냥 Koehn 아저씨의 기계가 좋아서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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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2011.02.09 22:47
눈이 너무 즐겁네요...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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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09 23:35
저도 회원님들 좋은말씀에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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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11.02.13 00:22
도대체가 너무 이쁜겁니다 이거이거 헐~~~ 쥭갔네요
가심이 답답한 심정 아실랑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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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뤼섹
2011.02.15 05:02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님께도 이쁜 커스텀 많이 있으시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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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이녀석 첨에 사진보구 현행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 분위기가 현행스럽고 좋네요. 스트랩과의 조화도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