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글라스 교체기 Vintage

얼마전 제손에 들어와 소개를 드렸던 세이코 실버웨이브 2628-0040 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brand_VintageETC/14215439

착용하다보니 계속해서 글라스와 베젤에 스크래치가 눈에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손을 좀 보기로 했습니다.

케이스빽을 열어봤습니다.

 

기계식 무브먼트만 보다가 쿼츠무브먼트를 보니 새롭네요.

구글엔 역시 없는게 없습니다. 

세이코 쿼츠 무브먼트 스템 리모발 검색만으로도 어디를 푸쉬해야 용심을 분리할수 있는지 나옵니다. 

해당 푸쉬레버는 용심을 후퇴 시켜야만 쏙!하고  나오더군요. 첨엔 한참 고민했더랬죠

무브먼트다이얼을 적출하고나니 글라스의 상처가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티는 안나지만 나름 베젤은 고운 센드페이퍼로 쓰다듬어주었습니다.

 

해당시계 글라스 사이즈를 찾는데에도 큰 어려움없이 검색으로 찾게되었습니다.

27.5mm 직경이더군요.

커스텀을 하시는분들이면 다들아시는 와치파츠샵들이 있습니다.

Ofrei  제가 커스텀 시작할때 자주 보던곳이고

이번엔 https://www.cousinsuk.com/ 으로 찾아봤습니다.

물론 Ofrei 에도 사파이어 글라스를 직경별로 판매하는것을 알지만

저는 주로 글라스류는 cousinsuk.com 에서 구매를 합니다.

여긴 주문하면 배송기간이 좀 걸리겠지만 거의 당일 발송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오늘 도착했네요. 워킹데이 7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엔 ar코팅 사파이어 글라스를 찾다가 이내 포기했습니다.

교체해야할 글라스의직경의 사이즈는 ar코팅 사파이어 글라스가 없더군요.
 

글라스압입 툴이 없어서 뭐 쓸만한게 없나하다가 회사 실험실에 쓸만한 핸드프레스가 있어서

고무부싱을접촉면에 대고 작업하였습니다.  원리는 뭐 똑같으니까요 ^^

 

잘 안착되었네요. 역시 제가 원했던대로 글라스두께를 약간 더 두꺼운놈을 주문하니

글라스 모따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이죠.

 

짜잔 ~

만족 만족 대만족!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