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는
티셀포럼가서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좀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지금은 솔직히 구멍가게 수준인데...오달님이 기획하고 만들고 판매하고
싸서 좋긴하지만 브랜드로서는 좀 약해보이고...
미요타 9015는 수급못해서 팔지도 못하고
뭔가 좀 애매한 포지션이네요.
요즘 옻칠 장인이란 사람이 중국산 시계 다이얼만 옻칠해서 비싸게팔던데
그거보다는 나은것같은데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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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키위스무디
2016.04.07 03:17
개인적으로 티셀 브랜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국내에서는 시선이 그닥 곱지는 않습니다.
요즘 오브리스 모건이라는 마이크로 브랜드가 핫한 것 같은데, 제 눈으로 봤을 때 태그 아쿠아레이서에 오브리스 모건 이라는 브랜드 명만 끼어놓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도 티셀 평은 좋지 않고 오브리스 모건 평은 괜찮은 걸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물론. 오브리스 모건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며, 자신의 스타일 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측면을 (개성적인 박스, 이번에 나온 아이지스 디자인 등) 고려해봤을 땐 티셀은 아직 부족하죠.
아마도.. 무브 수급 차이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티셀 괜찮게 생각합니다. 가성비 하나는 짱짱하다고 생각합니다 ^^;
가품 시계들 차고 진짜인 것처럼 사진 올리고 할빠에야 당당히 티셀 차는 것이 10000배 낫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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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얀
2016.04.25 17:23
개인적으로 오브리스 모건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티셀과의 비교는 오브리스 모건에게 실례라고 봅니다
(티셀은 파니스와 비교하는 게 딱인 것 같네요)
오브리스 모건의 시계가 태그 아쿠아레이서에 브랜드명만 끼워놓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었거든요
물론 보는 눈에 따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비슷하다'와 '똑같다'는 엄연히 다르죠
근데 티셀은 어떻죠?? 노모스나 로렉스 등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꼈죠
브랜드명만 끼워넣는다는 건 오브리스 모건이 아닌 티셀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
그리고 티셀이 부족한 것과 무브 수급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무브 수급이 잘 된다고 티셀이 달라질까요???
예전 티셀 카페에서 제작자님이 직접 카피 디자인쪽으로 나가겠다고 언급했던 걸로 보아 달라질 일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네요
참고로 저는 티셀 시계를 구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가품 시계를 너무 싫어하는데 티셀은 가품 시계와 로고만 달랐을 뿐이지 아예 똑같은 제품이라 가품과의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구요
또 판매자님이 예전에 보여줬던 마인드와 행동이 구입을 하지 않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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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렴한가격에 좋은 디자인을 경험가능하다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금까지 티셀의 행보는 마이크로브랜드들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봅니다. 시계가 무브먼트만으로 결정되는게 아닌데 고작 미요타 무브먼트의 수급 여부만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될 일이겠지요.
결정적인 차이는 일반적인 마이크로브랜드에서는 소규모지만 디자인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지만 티셀에서는 주로 출신이 불분명한 파츠를 구매해 조립식으로 판매하기에 카피디자인이 주류가 되는 데 있다고 봅니다. 티셀이 더욱 발전해나가려면 현재의 인기를 발판삼아 티셀만의 디자인과 제작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확보해나가야겠지요. 초기엔 주로 오마쥬 시계만을 만들다 자체 디자인, 결과적으로는 카피지만 자사무브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발전한 스타인하트처럼요. 뜻하지않게 논란의 중심이 되셨을 오토달인님의 티셀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최종 지향점이 어디인지가 중요할듯 합니다. 기계식시계제작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시장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한국의 스타인하트, 프로메테우스가 탄생하길 응원하고있습니다. 국내에도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해나갈 수 있는 브랜드가 생길수 있다 생각하면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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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셀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볼땐 티셀이 전략적으로 sub-brand를 하나 론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티셀의 이미지를 탈피해 개성있는 디자인과 신뢰도 있는 무브먼트, 그리고 지금은 어느정도 검증된 티셀의 제작능력을 더한다면 해외 마이크로브랜드 못지않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
리얀
2016.04.25 17:31
"오달님이 기획하고 만들고 판매하고"라는 말씀에 대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가품 시계의 로고만 바꾸는 것도 기획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품 시계 공장에서 만들지 오달님이 직접 만들지는 않습니다
판매는 오달님이 하는 게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작자 또는 장인이라는 말씀을 하시던데 제작자나 장인이라는 말보다는
치졸한 장사치라는 말이 더욱 잘 어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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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이드는남자
2016.05.03 14:12
티셑 가성비로는 정말 최고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티셀이지만..... 조금 더 성장하려면.... 아무래도 개성적인 디자인 혹은 무브먼트의 수급이 차질이 없어야....좀 더 발전하지 않나 싶습니다.
해외에서도 이미 꽤나 가성비 좋다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지만, 그 다음이 더 중요하니깐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됩니다^^;; 미요타 무브로 교체하는 것도 그렇고 성장하시려고 하시는 노력이 보이시는 것 같아 조금은 기대중입니다. ㅎㅎ
옻칠말씀하시는 것은 M으로 시작하는 브랜드 말씀하시는거신지요?ㅎㅎ 아이디를 보니 Auguste reymond브랜드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