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utomatik입니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비와천 님이 다가즈 T2를 올리셔서 반가운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Dagaz TII Typhoon모델로 Charcoal Sunburst Dial이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100개 한정하여 제작된 선버스트 다이얼을 기반으로 크라운이나, 베젤, 핸즈 등을 조합하여 네가지 모델 정도를 만들었으니 아마도 25개 한정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잠깐 설명드리자면, Dagaz에서 세이코 6105모델을 오마쥬하여 Typhoon(T2 내지 TII)을 만들었는데,
T2는 러버밴드에 세이코의 NH35를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TII모델은 브레이슬릿에 세이코의 NE-15무브(6R15)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무브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지만, 나름 차별화하여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것 같네요.
세이코 6105케이스를 기반으로 Doxa Sub스타일의 다이얼, Tudor스타일의 핸즈 등 마이크로브랜드답게 다양한 모델들을 차용하여 재미난 모델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브러쉬된 쿠션케이스에 측면은 유광처리하였고, 무반사코팅된 더블돔사파이어, 코인베젤 등을 사용하여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독특한 스타일의 케이스, 잘 가공된 크라운과 빛에 따라 달리 보이는 다이얼 등이 여타 메이져브랜드의 중가 다이버 정도와도 견줄수 있을 정도이더군요.
다가즈 시계는 처음이지만, 케이스나 다이얼, 핸즈 등 모든 점에서 마감처리가 뛰어나서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구매한 녀석들 중엔 가장 맘에 들고 아끼게 되네요.
다만, 야광이 c1기반이어서 다소 약한 점이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요즘 세이코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Turtle이 새로 나와서인지, 해외에선 인기가 조금 시들해진 것 같지만,
T2 내지 TII 역시 다이얼을 달리해서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 같으니, 완성도 높은 독특한 케이스 모양의 시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마이너브랜드 시계만 모아 찍어봣습니다.
(시계갯수가 너무 많아져서 와이프의 눈치를 받아 불가피하게 많이 정리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휴일 알차게 잘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주아주 멋진 녀석이네요 ^^
케이스와 핸즈뿐만 아니라 타이푼 다이얼도 정말 매력 만점이죠 ㅎ
자주 구경시켜 주세요 ㅋ 추천!
마이크로 브랜드의 매력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ㅋㅋ
저는 플리거 모델에도 눈이 가네요. 어떤 모델인가요? ^^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