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브랜드의 무서움... ETC
안녕하세요 끝없는공사입니다.
마이크로 브랜드들에 대한 정보를 ETC동에서 보면서 재미도있고 부담을 덜면서 즐길 수 있겠다 란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이 브랜드 저 브랜드를 보게됐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뽐뿌가 지대로와서 몇날몇일을 정말 검색만 했네요.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브론즈 파티나를 해보겠다고 약품과 용품 먼저 사고 저렴한 브론즈 와치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게 마이크로 브랜드가 아니면 꿈도 못꾸고 포기할텐데 합리적인(?) 가격에 포기를 못하고 주구장창 검색하게 되네요. 이러다가 하나 둘 모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될것고 같고 진득하게 모아서 사는 (물론 그런적은 없습니다. 할부가 있으니) 재미나 기다림의 고통이 없네요.
와잎과 2년간 사지 않겠다고 했는데...불과 한달만에 또 뽐뿌가 왔습니다. 충동구매가 강하게 오는 걸 어떻게 버텨내야 할까요? 흠... 자꾸 자꾸 빠져들게 됩니다. 일상의 1/3이 되버린 것 같네요.
그래도 브론즈 시계 구해서 파티나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저보다 더 무서운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여러모로 화이팅!! 하세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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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2015.1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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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공사
2015.11.24 20:33
안보려고 해야 되는데...자동적으로 검색하고 보고를 반복하게 되네요.
브론즈가 3개시면 뭔가 재미있게 파티나를 해볼수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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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5.11.25 07:50
가지고 있던 것을 다른분과 교환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나 싶네요. ㅎㅎ
최소한 뽐뿌를 줄일수 있는.......... 그나저나 끝없는 공사님의 닉네임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하여.... 재미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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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공사
2015.11.25 15:17
그럴수도 있겠네요. 한번도 교환이란걸 안해봤는데 저의 스타일은 아닌 것 같으나... 뽐뿌는 타포를 안보는게 1순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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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5.11.25 23:57
타포를 안보신다 하더라도... 시계 자체가 원인이기에.... 어디에서나 시계를 보시면 뽐뿌가 오시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교환도 잘하시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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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비타
2015.11.26 03:30
마이크로 브랜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겪는 딜레마 같습니다. 마이크로 브랜드의 시계들이 보통 50~ 120 정도 하는데 싼값에 하나 둘 모으고 있다보면 그 액수가 커지고 그러면 이 돈으로 이길을 가는것이 맞나...회의감이 드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시계란것이 자기만족인데 만약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것에서 매력을 느낀다면 그 길을 가는것도 나름 운치있고 멋있는것 같습니다.
저같은경우도 한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시계 10개 넘어가니 그냥 무뎌지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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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공사
2015.11.26 10:55
동의합니다. 드림워치로 가느냐 이것저것 다양한 라인업 보유냐 고민되죠. 시계를 찰수있는 시간과 날은 한정적이고 많아질수록 개수 조절을 해야하는지도 고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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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5.12.31 18:35
그게 마이크로브랜드의 매력이죠!!^^ 저도 이 시계 저 시계 항상 맘 속에 담아두면서 지를까말까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손목이 가늘어서 사이즈가 큰 시계를 못 찬다는 게 그나마 방어막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ㅜ
저도 그렇습니다.
마이크로 브랜드에 빠지기 시작하고 브론즈워치에 빠지기 시작하니 계속 지름신이 옵니다.
브론즈만 벌써 세개입니다.
저는 열심히 허벅지를 찌르며 참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