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맞이 24mm 스트랩! ★ ETC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ㅎㅎ

24mm 러그 시계들이 점점 늘다 보니 어느덧 세 녀석이 되었습니다.

요녀석,

요녀석,

그리고 요녀석.

20mm 와 22mm 스트랩은 많은데, 24mm 스트랩은 몇 개 없다 보니,

이번 가을을 맞이해서 24mm 스트랩들을 몇 점 들였습니다.

악어무늬 화이트 스트랩, 브라운 코도반 스트랩, 블랙 코도반 스트랩입니다.

우선 정해 놓은 각자의 짝지는 위와 같습니다.

먼저 최근 들인 ANCON X-32와 화이트 스트랩의 매칭입니다.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라서 스트랩 색상을 매치하는데 제약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은근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기 힘든 편인데, 제치가 러버 스트랩이라서 화이트 가죽 스트랩을 달아줘 봤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ANCON X-32의 제치 러버 스트랩을 재미 삼아 Triton에도 매칭 시켜 봅니다.

뭐.. 나쁘지 않은듯?

여름에 물놀이 할 때 이렇게 하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블랙 코도반 줄질!

코도반 스트랩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 반짝거리는 유광의 느낌이 매력 포인트 같습니다.

검정 구두에 구두약을 묻히고 잘 닦아 주었을 때 나는 유광 같습니다. 

사용할 수록 깊은 광이 난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제치 스트랩은 노란색 스티치가 있어서 좀 더 발랄한 느낌이었다면,

이 스트랩은 흰색 스티치 때문에 조금 더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이 스트랩은 Triton과 같은 Steinhart 사의 스트랩입니다.

그리고 이번 제 생일 때 장모님께서 선물해 주신(물론 고르는건 제가 골랐지만) 스트랩이기도 합니다.

그래선지 매칭이 더 좋네요. ^^

그리고 마지막 남은 녀석, Ancon Seashadow!

브론즈 케이스라서 역시나 컬러 매칭이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어쨌든 체결.

브론즈 케이스에 라이트 브라운 코도반 스트랩.

역시나 코도반의 유광이 매력적이고, 라이트 브라운 컬러는 시계를 조금 더 캐쥬얼하게 보이게 합니다.

제치 스트랩과 다른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하지만, 이녀석만큼은 제치 스트랩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세 스트랩을 구해 놓고 줄질을 즐겁게 하고 있었는데,

곧 새로운 녀석이 하나 더 왔습니다.

포장도 제법 빈티지하고

생긴 것도 꽤나 빈티지한 스트랩입니다.

사실 이번 생일 때 장모님께서 선물을 골라 보라고 하시길래 24mm 스트랩을 두 개 주문했는데,

그 중 하나가 위의 Steinhart 블랙 코도반이고, 다른 하나가 EDD FITTERS 올리브 그린 빈티지 스트랩입니다.

(장모님, 너무 고맙습니다. 예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

실제 컬러는 사진보다 좀 더 밝은 그린인데 사진이 도통 색감을 잘 못잡네요. ㅠㅅㅠ

스트랩 자체의 만듦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스트랩에 대해 설명드릴만큼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사진을 보시는게 더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참 예쁜 스트랩입니다. (그리고 Ancon Seashadow와 매칭이 참 좋습니다)

24mm 스트랩들도 좀 더 늘어났고, 날도 선선해 졌으니, 이제 예쁘게 매칭해서 차고 다니는 일만 남았네요.

의미 있는 선물이라 앞으로도 예쁘게 잘 차고 다닐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