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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끝없는공사 301 2015.10.29 00:59

안녕하세요 끝없는공사입니다.


최근 ETC 동을 서성이다 드디어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서성인지 2주만에 금새 득템을 하게 되었네요.

더군다나 홍콩에서 보내주다보니 엄청 빨리 받게되었습니다. 사진에 소질이 없고 더군다나 핸드폰으로 찍기도 하고 득템기 길게 안쓰는데,

왠지 이번엔 길게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 크기까지 줄여가며 데스크탑으로 옮겨서 글을 씁니다.


페덱스를 통해서 받았는데, 큰 기대는 안했지만 스티로폼에 오더군요. 좀 실망하게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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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고 열어봅니다. 산뜻한 오렌지 플라스틱... 이전 득템기에서 보던 친구라 그런지 정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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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지나쳤지만 저 딱지같은 애가 보증서이더군요. 처음엔 보증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돌체비타님의 득템기를 다시보고 저게 보증서인줄 알았습니다.

마치 캡틴아메리카의 로고와 흡사합니다.


마이크로브랜드라서 그런지 굉장히 필요한 구성 요소만 딱 있습니다. 전에 마이크로브랜드의 패키지 모음을 봤었을 땐 좀 약한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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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요소는 시계+블레이슬릿, 러버밴드, 공구 그리고 여분의 스프링바가 있습니다. 스프링바는 나중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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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역시 잘 골랐구나 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존재감이 딱~! 시계 상태도 좋고, 만족감이 벅차오르네요.

역시 언제나 뉴페이스 시계는 사람을 들뜨게 합니다. ㅎㅎㅎ (와이프님이 소파 뒤에서 앉아서 보고있군요)


돔 글라스 형태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해야할까요? 19mm 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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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브레이슬릿은 나두고 러버밴드로 교체를 위해 분해합니다. 스프링바가 무적 잘 빠지네요. 기스안나게 쉽게 되서 합격점입니다.

오메가 PO 청소하려고 브레이슬릿 빼다가 전 죽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잘 못하겠지만 제 친구도 엄청힘들어하더니 그 친구는 빼긴 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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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왠지 러버랩드가 더 잘 어룰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레이슬릿도 잘 차지만 왠지 러버밴드의 착용감을 더 선호합니다.

특히 파네라이 러버밴드는 최상의 착용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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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러버밴드도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돔 글라스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2015-10-29-00-13-26.jpg


크기 비교를 위해 PAM 390 44mm와 Armida A1 45mm 를 나란히 놔봤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돔 글라스이고 두께가 더 뚜거워서인지 확실히 A1이 더 묵직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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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샷을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고 몇번 찍다가 좀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로 놓으면 용두 때문에 좀 애매해서 이렇게 찍었더니 비교샷이 안되네요 ㅠ.ㅠ

그래도 원근감이 있는데도 뒤에 있는 A1 이 썩 작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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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인별로 찍어봤지만 역시나...같은 시점에서 찍지 않아서 390이 더 크게 나오네요 ㅠ.ㅠ

아~ 뭔가 자세한 득템기를 전달해드리고자 했는데 삶이 힘들어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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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야광샷을 찍어봤습니다.

처음엔 A1만 나와서 당황 ㅡㅡ;;; 아니 파네라이가?

잽싸게 390을 형광등에 비추고 왔더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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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A1를 다시 형광등에 비추고 와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이건 뭔가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한번에 받게 됩니다. 다른 분들은 4~5개 놓고도 잘 찍으시던데...

역시 사진은 한장만 찍는게 아니고,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회사에서도 기획하기 힘든데, 사진찍는 것도 해야되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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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패를 벗삼아 다음 번에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득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좀 아쉽게 이제 추워지기 시작해서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새로운 마이크로브랜드들을 알게 된 좋은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먼 미래의 시계들은 잠시 마음에 담아두고 이리저리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계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의 긴 득템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수님들의 다양한 정보에 감사드리며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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