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취향이라는게 수시로 변하지만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오나 봅니다.
예전에 특유의 빈티지 스러운 디자인으로 확 꽂혓던 블랑팡 피프티 패텀즈 빈티지의 오마쥬 시계에 결국에는 다시 관심이 급 쏠렸네요
바로 나쏘로 유명한 MKii 사의 Stingray 입니다.
빈티지 피프티패덤즈의 오마쥬 버전은 헬슨의 스킨다이버나 다른 마이크로 브랜드에서도 몇차례 나왔었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Helson의 Skindiver가 돔글래스를 쓴점이나 빈티지한 색감의 야광을 쓴점에서는 좀 더 오마쥬적인 관점에 충실하다고 보지만 Mkii의 스팅레이가 특유의 플랫하면서 넓은 베젤과 짧은 Lug to Lug로 제일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스팅레이가 돌아옵니다. 디자인면에서는 MKii만의 재해석이 있을거라곤 하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50mm가 넘지않는 러그투 러그와 이미 유명한 MKii 만의 피니싱은 stingray ii 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다른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Mkii이기에 아마 본격적인 개발과 배송은 내년 말쯤에나 가능할것 같지만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받아볼수있겠죠 ㅎㅎ
가격은 900불대가 될것같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후에 공개됨에 따라 포스팅 하겠습니다.
참고로 Mkii의 한정판인 Project GMT는 이제 개발을 끝내고 곧있으면 릴리즈 될 예정이라 관심있으신 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한정판답게 가격은 꽤 비싸서 1600불을 넘어서네요 저는 관심밖이라 패스..
또 하나의 마이크로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드레스 워치쪽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패스하려고 했으나 그냥 넘어가기에는 눈에 띄게 이쁜 시계가 있어서 혹시 ETC동 여러분들이 좋아하실까봐 소개해봅니다.
예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Vratislavia Conceptum 이라는 브랜드인데 해외 포럼에서는 70년대 스포츠 워치를 오마쥬한 쿼츠시계 Heritage Chrono 시리즈로 꽤 유명한 편인것같습니다. 회사 자체는 폴란드에 위치한것 같습니다만 디자인은 폴란드에서 하고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방식을 채택한것 같습니다.
요번에도 3개의 시계를 프리오더 중인데 첫번째는 헤리티지 크로노 시리즈의 3번째 버전인 Heritage Chrono-3 입니다.
디자인은 멋있지만 쿼츠라는게 아쉽네요 밝혀진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시계 브랜드가 마음에 드는점이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것 입니다. 위의 시계는 190달러 정도로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시계는 VIS1935.X 라는 시계인데요 뭐 그냥 스펙과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무브먼트는 NH35를 사용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소유하고있는 NH35 무브먼트 기반의 시계가 꽤나 오차범위가 적었기에 NH35 무브먼트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있습니다.
역시 NH35를 사용한것 답게 가격도 저렴한 편인 330달러 정도구요 현재 프리오더하면 배송은 2015년 12월 말쯤 시작될것 같다고하네요
관심있으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하고 싶었던 Vratislavia Conceptum 의 시계는 바로 FORMMEISTER 라는 시계입니다.
가격은 역시나 저렴한 편인 320불 정도에 배송은 2015년 말에 시작될것 같다고하네요
시계지식이 남루한지라 미요타 9130 무브먼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순전히 디자인 적인 측면만 놓고봤을때 꽤 눈에띄는 녀석이라 관심갖을 분들이 있을까봐 소개해봤습니다. 참고로 미요타9130은 헬슨의 Gauge 에서 쓰인 무브먼트입니다.
저는 이미 드레스 워치를 담당하는 론진 시계가 두개 있는지라 패스할것 같지만 블루버전이 특히나 눈에 띄게 이쁘고 깔끔해보이네요
저것말고 회색 다이얼 버전도 있으니 관심있으신분은 공식 홈페이지에 들려서 한번 확인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이상으로 잡다한 마이크로 브랜드 소식이였습니다.
**수정합니다. 방금전에 Vratislavia Conceptum 의 제작자와 FORMMEISTER에 대해서 이메일로 연락을 했습니다. 배송은 2016년 1월부터 시작할것 같구요 가격은 스페셜 스트랩을 사용하기에 13만원 정도가 인상될것이라고 하네요**
마이크로브랜드에 대한 열정에 한표 꾸욱~ 누릅니다.
좋은 소식 항상 감사합니다. 이러다 또 와이프에게 혼나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