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조만간 몇 개 지르려고 총알 장전했는데 마이크로 브랜드이다 보니 쓰는 무브가 각양각색이네요.
어줍짢은 지식으론 eta 무브가 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에타가 들어간 마이크로 시계는 가격대가 좀 나가고
보통 미요타 9015를 많이 쓰네요. 그래서 무브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세이코 NE15 (핵기능, 수동감기)
2. 세이코 NH35 (세이코 4r35 해외버전?, 핵기능, 수동감기)
3. 미요타 9015 (핵기능, 수동감기)
4. 에타 2824-2
대충 이 4개의 무브를 쓰는거 같은데 에타 > NE15 > NH35 > 미요타9015 순서대로 좋은건가요??
가격대비는 미요타 9015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미요타 쓰고도 좀 비싼 모델도 있어서 어느 무브 순으로 좋은지
알 수가 없네요...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미요타 9015 하고 칼리버 9015 하고 같은 건가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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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레쓰비
2015.09.14 15:27
우와... 한 번에 궁금증이 확 풀리는 느낌이네요. 정말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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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타 9015는 28800비트로 ETA와 같아서 초침의 흐르는 느낌이 비슷합니다. 단방향 감기와 데이트 퀵 체인지 되는 것 제외하고는 두께도 얇고 전반적인 오차율도 전반적으로 좋다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NE15/NH35의 경우는 비트수도 조금 낮고 자세차에 따른 오차가 바로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내구성은 검증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외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TA의 경우에도 등급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ETA top급이 아니고, 따로 오차 조정과 수정이 있지 않은 이상 9015나 세이코 무브에 비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ETA가 워낙 물량이 없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유럽 기반의 마이크로 브랜드가 아니면 ETA 들어간 아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절대적인 퍼포먼스를 본다면 물론 ETA가 가장 좋고, 9015/NE15가 비슷한 정도이고, NH 시리즈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인데,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시계 가격도 차례로 낮아지기 때문에, 가성비로 따지면 비슷비슷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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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레쓰비
2015.09.15 02:32
아하~ 제가 관심있게 보는 시계들이 대부분 9015를 쓰고 있는데 9015도 상당히 괜찮은 무브인거 같네요 ㅎ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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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레쓰비 말씀대로 9015도 충분히 신뢰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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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레쓰비
2015.09.15 23:18
네 감사합니다~~
우선 NE15=6R15 스모 / NE35=4R35 세이코5 맞구요.
적으신 순서대로 오차율과 비트레이트가 좋습니다만
저의 경험은 미요타9015 >= 4R35 로 아주 살짝 미요타가
좋은 느낌.
그리고 ETA 만세입니다. 개인적으론 ^^
스모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수년간 경험해본 결과
ETA >> 미요타,4R35 (비트레이트가 28,800 vs 21,600)
로 오차에서 체감차이가 많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특히 세월이 갈수록 오차가 벌어지는 정도에서.....
ETA2824-2는 미요타칼리버9015와 차이가 꽤 있음)
근데 6R15(역시 21,600)도 설계기본이 4R35 (구 7s26) 인지라
대단한 차이는 없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스모를 장기간 써본 분께서 의견 주심 좋겠네요.
글고 가격은 케이스 값. 브랜드 값도 큰 비중을 차지하니
딱히 정답은 없는것이죠.
ETA 무브 시케도 마이크로브랜드의 백만원짜리부터
튜더 블랙베이 삼밴만원까지 다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