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리뷰를 작성 해봅니다.
모델 : Smith & Wesson SWW-88 B
두께 : 12mm
지름 : 42mm
특이사항 : 트리튬 사용
먼저 아시는분은 다 아는 무기 제조회사 스미스&웻슨에서는 시계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시계 전문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엄청난 시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왠지 신뢰가 가는 이름입니다.
구매욕을 마구 불러 일으키는 마성의 박스...
일단 무기 제조회사 답게 포장도 가죽같은 것이 아니라 하드케이스로 되어있습니다.
뭔가 단단한 느낌이라 좋긴 한데, 사실 박스의 퀄리티가 그리 좋진 않습니다... 겉면도 실제 알미늄이 아닌 플라스틱 ㅠㅠ
박스를 열면 시계가 들어있습니다.
4시에서 5시 방향 사이에 날짜표시창이 있구요, 15분을 잴 수 있는 단방향 회전 다이얼과 12시 방향엔 야광점이 있네요.
각 시별로 트리튬 튜브가 박혀있고, 시침과 분침에도 트리튬이 박혀있습니다. (초침은 야광)
('박혀있다'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리튬 시계들은 왠지 '박혀있는' 기분때문에 이렇게 표현합니다 ㅋ.ㅋ)
12시 방향의 트리튬은 주황색이네요. 나름 포인트가 돼서 지루하지 않고 좋은것 같습니다.
장노출 + 약간의 스트로보로 은은하게 실루엣이 비치도록 촬영 해봤습니다.
기본 구성으로 들어있는 불랙 메탈 줄. 22mm-20mm로 밸런스는 꽤나 괜찮은 듯 하네요.
버클은 2중 버클로 실수로 열리는 일은 없을 듯 하네요.
기본 구성으로 포함 돼있는 줄루밴드.
한 여름에 차고다니기엔 이 만한 밴드가 없죠ㅎ
국내엔 판매처가 없어 이베이로 배송 시킨것이 이제서야 도착 했네요.. 오래 기다린 만큼 설레는 시계 개봉이었습니다 ㅋ
처음 시계 구입하려고 했던 목적은
1. 트리튬 캡슐이 매 시간마다 들어있을 것
2. 검은색 베이스
3. 나토밴드가 어울릴 것
이 세가지였습니다.
원래는 루미녹스에 나토밴드를 차고 다닐까 했지만 루미녹스는 너무 화려하고 두꺼워, 후보에서 제외하고 알아보다가 발견한 시계입니다
처음 구입목적 세 가지에 모두 충족하는 시계라 좋네요 ㅎ (물론, 다이얼이나 케이스, 메탈 줄의 마감은..........딱 장난감 수준.......ㅠㅠ)
제가 구입한 가격은 25만 원입니다만, 가끔가다 16만 원대로 구입 가능할 정도로 세일을 하더라구요.
사실 시계 받아보니 드는 생각은 '25만 원이면 비싸고, 16만 원이면 적당하다' 였습니다.
괜히 사진만 보시고 충동구매 하시는 일 없으시길....^^
그럼 이만!
저도 스미스웨슨 플라스틱? 으로된 트리튬시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군대있을때 착용했던 넘인데 요즘도 운동할땐 가끔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