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블루 데이나잇옵스 입니다. ETC

역시 마이크로브랜드의 시계는 타포에서 사진을 올려야 한단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시계들 중에 분류가 따로 되어 있으니 정말 시덕질 하기에 딱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별로 알아보는 이도 없고 반응도 별로 인데다 사용자도 드물더군요.

시계 입문을 타포를 통해 시작했고 마이크로브랜드도 타포 덕에 알게 되었는데 저도 알려 드려야지요~

ETC동에선 이미 유명한 딥블루...단종된 데이나잇옵스 T100 모델입니다. 

최근엔 트리튬 모델이 많이 단종되고 딱 두종류 남았더군요. 점점 추세로 보아 트리튬 서서히 묻힐 것 같은 예감이....  

파랭이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는 모델이고 그래서 그런지 더 정이 가는 시계 입니다. 

제원은 베젤44mm  러그22mm  러그간길이51mm  높이16mm  미요타8215  사파이어유리  인덱스트리튬T100  베젤12시트리튬

이 시계를 소개하자면 벌써 알고 있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핵기능은 없는데 수동감기는 됩니다. 

그 동안 핵기능 없는 무브는 세이코의 세븐 무브를 겪어봤는데 수동감기 기능이 되니 나름 감동을 했더랬지요~ㅋ

미요타 무브 사용해 보니 완전 좋습니다. 일오차도 상당히 준수하고 튼튼하더군요^^ 

초당 6진동으로 움직이는 세이코 스모의 6R15 무브와 같은 진동수 입니다. 

생김새는 캐나다 군납브랜드인 Marathon Watch의 SAR 모델의 디자인을 따라 제작 한듯 보이는데 마라톤 시계의 상징인

두꺼운 베젤과 그 깊은 인덱스는 흉내 내긴 어려웠나 봅니다.  

몇 년전엔 고양네에서 아예 이 놈을 그대로 빼다 박은 제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도 했구요ㅋㅋ

크기는 러그가 22mm라서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보면 훨씬 작게 느껴지는 마술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두께도 16mm로 꽤 두꺼운데 헬슨옆에 가면 작아지는 군요 ㅋㅋ

실제 야광은 이렇지 않습니다. 이건 만진 사진이라 빛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입니다ㅋㅋ 

크기도 적당하고 시인성 좋고 야광좋고 튼튼하고 일오차 양호하고 정말 괜찮은 아이입니다.

이래서 금방 단종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