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떠나간 아이들... ETC
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제가 원래 방출을 잘 안하는 성격입니다만, 올해의 1/3이 지나가기도 전에 벌써 작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떠나갔네요.
작년에는 5명의 아이가 떠나갔는데...
올해는 벌써 6명의 아이가....ㅜㅜ
그 중에 다섯은 열흘 안으로 다 떠나갔습니다. 해외 포럼에서 판매 포스팅에 제한이 없고, 가격만 좋게 내 놓으면 금방 팔려서, 단시간에 대량 방출이 가능하네요.
취향이 좀 더 투박한 쪽으로 바뀌고 있어서 예쁘장한 아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현재 좀 예쁘자한 아이들 중에는 나쏘 정도만 남았네요.
하지만 올해에만 벌써 5개를 새로 들였고, 내일 하나 더 도착할 예정이니... 시계의 갯수는 전혀 줄지가 않네요... ㅜㅜ
첫 캘리 다이얼 다이버에 이어 이번에는 저의 첫 GMT 다이버가 올 예정이라 기대가 아주 큽니다.
완전히 밑빠진 독에 물 붙기.......가 아니라 독의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도 뚫어도 독 안의 물은 줄어들지 않는 형국입니다...^^
이제는 베나루스 모레이를 보낼지 말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오몬 방출 이후에 제 시계들이 검판 스틸 일색이었는데, 청판인 청스모, DLC인 다가즈 그리고 브론즈/그린의 트로픽 B가 떠나가니 더더욱 심해졌네요.
그나마 색깔이 조금 있는 것은 샤크 다이버 밖에 없네요. 혹시라도 모레이를 방출한다면 이번에는 색깔이 좀 있는 녀석으로 한 번 골라봐야 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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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ka™
2015.04.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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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5.04.29 20:5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마이크로 다이버에 빠지면 시계 숫자 들어나는 것은 한순간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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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군
2015.04.29 11:23
모레이를 방출하시고 모레이 빈티지를 들이시는건 어떨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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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5.04.29 21:47
처음 모레이 빈티지 봤을 때 하나 들이고 지금 있는 것 방출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아직 확신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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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5.04.29 12:08
역시 나쏘는 영구소장 가치가 있는 녀석이겠죠?^^ MKII Project GMT 모델 당첨되셨는지요? 저는 번번히 탈락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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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5.04.29 21:49
저는 나쏘도 있어서 Project GMT는 신청도 안했어요. 저는 일단 Mk II는 지금 있는 삼형제로 만족하고 다른 아이들부터 경험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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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디우스
2015.04.29 13:55
잘보고갑니다 몇개월전에 다른시계 구입한다고 다른 시계하나 판매업자
한테 방출 첨으로 했는적 있어는데요 구입 했는 판매업자
왜방출 했는지 저한테 물어 본적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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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5.04.29 21:49
그 판매업자가 "기변"에 대해 잘 모르시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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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4.29 19:02
저도 트로픽B 보냈는데 가끔 생각나고 그립더라구요~
사라사테님은 정말 다양한 컬렉션인데도 많이 아쉬우신가 봅니다^^;
새로운 녀석들이 빈 자리를 잘 채워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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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5.04.29 21:50
저도 유일한 브론즈인 트로픽을 보내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브론즈는 제가 잘 차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을 인정하기까지 좀 오래 걸렸네요~ ^^
새로운 아이가 도착하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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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다이버
2015.04.30 11:27
sarasate님 떠나보내신 아이들(?!)도 다들 한 인물 하네요.
개인적으로 베이징 워치는 처음 보는데 신선했습니다.
gmt 다이버는 어떤 녀석인지 또 궁금합니다.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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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5.04.30 14:10
베이징 시계는 수동 드레스로 하나 들였었는데 결국 다이버들에 밀려서.... 가격대비 아주 괜찮았었지요.
새로운 아이는 오늘 도착해서 벌써 포스팅 했습니다~ㅎㅎ
sarasate님 글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etc 동을 알게 된 다음부터 제 시계들도 하나둘씩 늘어나는 군요.
자제를 해야 할텐데 큰일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