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Vostok Amphibia 하나 추가요~! - 부제: 잠수부와 너구리 ETC

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최근 LGO님과 애연가님등이 득템하신 커스텀 베젤 엠피비아 포스팅을 보고 갑자기 뽐뿌 받아 하나 더 질렀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미 머피 베젤로 커스텀한 엠피비아가 하나 있어서 머피 베젤 단종 이후 엠피비아용 베젤은 어떤 것들을 사용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요, 두 분 포스팅을 보면서 요즘은 어떤 새로운 베젤들이 있는지 갑자기 궁금하여 좀 찾아보다가.... 봐서는 안 될것을 봐 버렸습니다...ㅜㅜ 

핸드 메이드 커스텀 베젤이라는데요, WUS의 맴버인 러시아 사람이 만듭니다.   참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로 알록달록 너무 예쁘네요.  

일반적으로 커스텀 베젤은 세이코 베젤 인서트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것은 말 그대로 커스텀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는 것 같지만 고객이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하면 원하는대로 다 해준다네요~ ^^   

다만 판매자가 영어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번역기 돌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 저것 원하는 스팩으로 주문하는 것이 쉬워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달라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베젤들이 인서트를 장착하는 방식이 아니라 베젤의 숫자와 인덱스가 양각으로 인그레이빙 되어 있습니다.  물론 세이코 베젤을 넣을 수 있는 베젤도 만듭니다.

다만 리뷰를 보니 이게 "핸드 메이드"라서 그런지 뭔가 정밀함은 다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베젤도 파인 부분의 페인트 칠이 좀 엉성합니다~ ^^

아무튼 이래 저래 결국 급뽐뿌도 왔고 마침 또 그 셀러가 제 마음에 쏙 드는 베젤과 시계를 동시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질렀는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뭐 깡통 재치 브레이슬릿은 전혀 쓸 생각이 없어서 랩도 안벗기고 바로 케이스에 넣어 버리고 바로 나토로 줄질 고고~!!!   음....  다이얼 색깔을 보니 피닉스 나토가 가장 잘 어울리겠네요! 

적당한 싸이즈에 크라운 가드가 없는 100케이스가 나름 두툼한 커스텀 베젤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베젤의 12시 도트는 야광이 아닌 흰색 페인트 입니다....ㅜㅜ)

저렴한 가격에 데이트 창도 없으니 들이는 것도 관리하는 것도 아주 부담이 없네요~ ㅎㅎ   

너구리가 생각나는 다이얼도 참 귀엽습니다~ ^^ 

엠피비아 잠수부와 너구리 형제 샷으로 마무리하며 이만 줄입니다.

그럼 다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