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새 마이크로 브랜드의 흥미로운 다이버 시계 하나가 눈의 들어와서 이에 관해 간단히 포스팅합니다.
첫 느낌은 "어머! 이건 전백광님이 꼭 사야해~" 입니다.
Oceanic time에도 얼마전에 올라와서 아마 전백광님도 보셨을 것 같습니다. ^^
양각 베젤에 무서운 존재감, 그리고 ETA 무브까지....전백광님의 취향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Stuckx (http://www.stuckx.com/) 는 최근에 나온 네델란드의 새 마이크로 브랜드입니다.
할리오스등 몇몇 유명한 마이크로 다이버의 EU 딜러로 유명한 Stephan이라는 사람이 최근 새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원래 컨셉으로만 나왔다가 대중선에 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Infinite8이라는 모델을 먼저 프레 오더를 시작했었는데요, 여러 시덕들의 요청으로 결국에는 이 녀석도 만들기로 결정한 것 같네요.
간단한 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 Titanium grade 2 lug-less case in blasted finish
- Lug-to-lug 52mm
- 44,8 mm diameter at the top
- 21mm high from case back to sapphire top
- 1000m Water resistance
- 3 Color combinations
- Swiss ETA 2824 automatic movement
- C3 Luminova on hands, indices and bezel triangle
- 6mm thick sapphire crystal with AR coating (inside)
- 4mm thick screw-in type case back
- 120 clicks uni-directional bezel
- Will be supplied with dedicated leather Zulu strap 26mm wide (color to be confirmed, several options will be available)
- Leather Zulu/Nato up to 3,5mm thickness will fit
- Watch comes in a luxury watch box
- 24 Months warranty
프레오더 가격이 EU 텍스 제외하고 500유로가 조금 안되니 티타늄에 ETA 무브등을 고려하면 덩치에 안어울리게 가격은 상대적으로 좀 가볍(?)네요.
배송은 내년 초에 시작한다고 하는데....뭐 2016년도 전에는 나오겠지요.
러그 봉을 사용 안하고 그냥 나토나 줄루로만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줄루나 나토빠인 저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얼마전에 3D 프린트가 올라왔는데, 싸이즈는 스팩에서 보듯이 어마무시합니다. 전백광님의 Nemero Zero를 실물로 봤을 때 존재감이 정말 대단했었는데, 이 녀석 정도면 맞짱 한 번 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두께만 아니라면 티탸늄이라 귀족 손목인 저도 착용할수 있을 것도 같은데 어떨지 전혀 모르겠네요....ㅜㅜ
딱 보기에도 제 취향은 아닌데, 왠지 끌리네요. 보면 볼 수록 정말 매력적입니다.
지르면 분명히 자주 착용 안하고 케이스나 와인더에서 못나올 것 같지만, 그냥 관상용으로라도 하나 지르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 공유차 간단히 포스팅 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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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4.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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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10.23 10:45
이노님 잘 지내시죠? Stephan이 마이크로 브랜드의 유럽 판매 말고도 시계 관련해서는 잔뼈가 좀 굵은 편이라 아마 잘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달러가 오르고 유로가 내려서 요즘 유럽쪽 시계 하나 지를까 생각중인데, 마침 이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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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4.10.23 10:36
정말 무서운 존재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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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10.23 10:46
보기만 해도 덩어리가 장난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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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4.10.23 11:37
빈티지 밀리터리 다이버용 컴퍼스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네요. 레몬색 버전이 좀 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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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10.23 13:13
그러고 보니 정말 다이얼과 통자 케이스에서 그런 느낌이 확~ 나네요~^^
제가 LGO님 손목 정도라면 별 고민 없이 과감하게 한 번 도전할 것 같은데요, 제 가는 손목에 올리면 진짜로 롤리팝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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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4.10.23 18:02
저는 안콘에 좀 데어서 마이크로 다이버 프리오더는 좀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중복여부, 야광, 베젤클릭수 같은 걸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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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10.23 21:17
신생 브랜드의 경우 복불복인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Stephan은 이 험한(?)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업계에서 나름 밥 좀 먹은 사람이라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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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4.10.23 15:08
저도 처음부터 주시하고 있었는데
pre-order 받는날 바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sarasate 님에게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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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10.23 21:15
coolman님 잘 지내시지요? 저는 손목이 너무 가늘어서...ㅜㅜ
coolman님이 주문 하셨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너무 너무 어울릴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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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말
2014.10.23 17:01
두께가 어마어마하군요.
보는 순간 너클펀치가 생각난건 왠지 모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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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10.23 21:15
저 스팩 상의 두께가 케이스백부터 인데 옆의 러그 비슷한 부분을 보면 케이스백보다 더 내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면 두께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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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4.10.24 00:39
쿠쿠쿠~ 저도 당연히 ~ 오셔닉타임 포스팅 봤죵~ ^_^
한 눈에 딱 들어 오더군요~ ^_^
총알~ 장전~ 해야하나여~ㅋㅋㅋ
But... 눈에 들어온 ~ 다른 시계가 또 있어서~ ㅎㅎㅎ
항상 좋은 정보 소개~ 감사드려요~ sarasate 님~^0^ -
sarasate
2014.10.24 03:31
전백광님, 잘 지내시죠?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베젤, 스위스 무브, 덩치 등등이 딱 전백광님 스타일이라 포스팅의 재미(?)를 위해 전백광님 좀 팔았습니다~ ㅎㅎ
눈에 들어온 다른 시계는 어떤 아이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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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아빠
2014.10.30 10:16
엄청난 존재감이네요 손목이 굵지않으면 소화시키기 쉽지 않겟네요 -
knick
2014.12.01 19:51
oceanic time 을 보고있으면 멋있는 다이버시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게되더군요 ^^
사라사테님 잘 지내시죵? ㅋㅋ 저도 이거 봤어요. 몇 달 전부터 계속 떡밥은 던지는데 랜더링대로 나올지...
스테판이 FORaSEC이라는데를 관리하는데 할리오스, 마그레뜨 취급하며 나름 인지도를 쌓은 듯 싶어요(그러고보니 템페스트도 하는데 전백광님도 있으시네요)
TNT 시계도 세일즈를 맡아 저랑도 주기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잘하는 편인 듯(다만 제 시계는 지금 1년이 다 되도록 안 오고 있음요 ㅠㅠ)!
암튼 저도 보자마자 전백광님 좋아하시겠다 떠올렸는데 ㅋㅋ 디자인이 정말 볼매인듯요. 퍽을 애용해주고 있는 저로선 살짜쿵 땡기기도 합니다. ㅎ
그나저나 요즘 달러가 많이 올라서 마이크로 브랜드 시계 구입이 망설여집니다. ㅋㅋㅋ 그런데 유로환율은 또 괜찮아서 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