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오랜만에 ETC동에 글을 올리네요.


지난번 애연가님 글에 답글을 달았듯이 청판 다이버 시계를 찾다 발견한 보스톡 앰피비아 Ministry 케이스 버전을 주문하여 받았습니다.


Watchuseek에서 세이코 skx007과 함께 베젤 모드(Modification)로 유명한 시계인데 나름 전통도 있고 러시아 자사무브 시계라서 구매욕이 생기던중

검색해 보니 이미 ETC동 에서 많은 활약을 하시는 Sarasate님이 다양한 경험을 하셨더군요.


베젤 인서트만 교환하는 skx007과 달리 워낙 앰피비아은 기본 베젤이 허접하다보니 베젤 자체를 교환하는데 기존에 유명했던 곳은 절판되고 다행이

이베이에서 우크라이나 판매자가 검색되어 주묺을 하고 드디어 받았습니다. (베젤인서트는 유명한 다가즈 사이트에서 주문했구요)


베젤 교환전 모습입니다. 스틸이 아닌 브라스 재질에 크롬도금을 하였다고 합니다.


PA170082.jpg



베젤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베젤은 역회전 방지는 커녕 클릭도 없이 그냥 돌아갑니다. 

베젤안에 와이어를 장착하여 와이어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고정한 형태인데 덕분에 제거도 매우 용이합니다. ^^


PA170078.jpg



두껍고 평평한 형태의 베젤을 끼우니 훨씬 더 단단한 모습이네요. 베젤 인서트도 청색으로 맞춰봅니다.

200미터 다이버 시계다운 위용이 드디어 갖춰지는 것 같습니다.


PA170093.jpg



옆모습입니다. 돔글래스와도 잘어울리네요.


PA170087.jpg



착샷입니다. 이런 시계에는 역시 컬러풀한 나토가 제격이죠. 러그 사이즈 22미리라서 호환성이 높습니다.


PA170088.jpg



마이크로 다이버 시계 시장에서 각종 오마주가 범람하는 현재 그나마 옛 전통의 색깔을 유지하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다이얼은 정말 맘에 듭니다. 보스톡 앰피비아는 다양한 다이얼과 케이스를 제공하여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더군요.

물론 마감의 퀄리티나 무브먼트의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저렴한 가격 그대로의 퀄리티라고 할 수 있겠네요.


PA170097.jpg




재미로 사볼만 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다른 종류의 케이스로 블랙 스쿠바두드 다이얼 버전을 이미 주문했다는 ㅎㅎ)



- LGO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546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90 9
Hot 빈티지 메들리 [6] 준소빠 2024.12.18 1199 2
Hot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4] 준소빠 2024.11.06 3797 2
Hot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준소빠 2024.09.10 1059 5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1020 11
5370 ㅎㅎ얼마전에 영입한 몽블랑입니다 [14] file 울산개악당 2014.11.03 839 1
5369 [모바일] 컴프레셔 워치 [7] file 포트리스 2014.11.03 512 0
5368 론진이 함께하는 출근 [6] file 플레이어13 2014.11.03 482 0
5367 Halios Tropik SS 브레이슬릿이 왔네요 [15] file 달팽이크림 2014.11.02 506 0
5366 몽블랑과 GP의 만남 [5] file jerome870825 2014.11.01 503 0
5365 [스캔데이 겸 생존신고] 프로메테우스 피라니아 (Prometheus Piranha Yellow) [12] file omentie 2014.11.01 759 1
5364 새로운 취향의 발견~! (스압 주의) [22] file sarasate 2014.10.31 855 5
5363 마라네즈 라얀의 브론즈 버전이 나오나 보네요. [3] 산초바바라 2014.10.29 418 0
5362 그냥 예쁜 시계 [5] file Ghost ID 2014.10.29 534 0
5361 샤넬 j12 [3] file 플라스틱 2014.10.29 423 0
5360 가난한자의 시계 티셀입니다 [9] file Adol 2014.10.29 991 0
5359 Nassau 나토 밴드샷 [5] file 네드베컴 2014.10.28 307 0
5358 2개의 타이타늄 [6] file coolman 2014.10.28 442 3
5357 [득템] Vostok Amphibia 하나 추가요~! - 부제: 잠수부와 너구리 [16] file sarasate 2014.10.28 567 0
5356 빈티지 론진과 에포스의 조합 [5] file jerome870825 2014.10.27 430 0
5355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 [2] file mioha 2014.10.26 367 1
5354 etc동에 빨간불 켭니다. [11] file 플레이어13 2014.10.26 439 0
5353 Nassau 줄질 도전 및 질문 [6] file 네드베컴 2014.10.25 303 0
5352 MK2 NASSAU 줄질 [10] file 군계 2014.10.25 527 0
5351 [스캔데이] 다가즈 Tsunami [4] file sarasate 2014.10.25 388 0
5350 [스캔데이] 간만의 스캔데이 마이크로 브랜드 총 출동!!! [5] file GaryOwen 2014.10.25 598 1
5349 [스캔데이] Numero Zero & Armida A5 [8] file 전백광 2014.10.24 308 1
5348 늦은 출근... [5] file 군계 2014.10.24 238 0
5347 Stuckx "The RocK" - 부제: 어머! 이건 (전백광님이) 꼭 사야해~! [16] file sarasate 2014.10.23 685 2
5346 간만에 데일리워치 빠른새 올려봅니다~ [13] file 가야르도 2014.10.21 536 0
5345 병원 갔다 돌아온 Crepas L'ocean [11] file sarasate 2014.10.21 363 1
» Vostok 앰피비아 Ministry케이스 블루 스쿠바 두드 다이얼 버전 [6] file LifeGoesOn 2014.10.17 679 1
5343 [스캔 데이] 커스텀 파일럿! [6] file sarasate 2014.10.17 526 3
5342 MK2 NASSAU [14] file 군계 2014.10.15 674 0
5341 석와치스 IKS-24(서브마리너 오마쥬) 간단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와 비교하여 [8] file brainraid 2014.10.14 1152 1
5340 마라네즈 BWB Limited Edition [11] file coolman 2014.10.14 570 0
5339 빈티지 글라슈테와 오늘 하루를 ! ^^ [9] file jerome870825 2014.10.13 591 0
5338 MK II PARADIVE [4] file holdgun 2014.10.11 626 0
5337 [ 스캔데이] 생존신고~ RSW Diving Tool Chrono ~ [12] file 전백광 2014.10.10 418 0
5336 리차드밀 문의드립니다 [1] 샌드 2014.10.10 35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