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sau 신고합니다~ ETC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드디어 5달을 기다린 끝에 Nassau 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5월 중순 경에 1달 정도 해외 출장 일정이 잡혀 있어 원래 예정날짜대로만 왔으면 들고 갈 수 있었는데 배송이 2주 정도 늦어져서 직접 수령하지 못해 저 멀리 타지에서 부인님이 보내준 사진 몇 장만 보면서 가슴앓이를 했더랍니다 ㅋㅋ
정말 실착을 해보니 지난 5개월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럽네요.
MKII 만의 identity 인 시계 케이스입니다. 친철한 Bill Yao 님께 배송 늦어진 것에 대해 작은 claim(?) 의 차원에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Nato 밴드 하나 달라고 했더니 정말 같이 보내주었습니다 ㅠㅠ
보통 사진으로 보던 나토 밴드와는 달리 버클 외에 금속으로 된 걸이가 여기엔 빠져있네요...그리고 줄 가는 방법을 몰라서 대략 난감입니다 ㅋㅋ
제가 시계 관련 도구가 전혀 갖고 있지 않아서 근처 시계방에 가서 줄 조절을 하고 오는 길에 몇 장 찍어봤습니다.
아래쪽 3코를 뺐는데 아주 약간 헐렁한 감이 있어 버클쪽 미세 조절 부분을 좀만 안으로 넣으면 딱 맞을 거 같은데 다른 회원님들께서 이미 올려주신대로 안쪽 2번째 칸 부터는 줄이 잘 펴지지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재는 위쪽도 1코를 빼고 미세 조절 부분을 최대한 밖으로 했는데 이제는 좀 손목에 끼이네요 ㅋㅋ 시계방을 몇 번을 가야하는 건지 좀 민망합니다.
실내에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정말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과연 이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시계를 제가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 등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요마 1과 같이 있어도 전혀 오징어(?)가 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오히려 요마가 밀리는 듯 합니다 ㅋㅋ
Nassau 에 대한 느낌은 이미 몇몇 분께서 올려주신 그대로 입니다.
그 오랜 시간의 웨이팅을 보상하고도 남을 정도의 디자인, 완성도 그리고 매일매일 이것만 차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시계!!
저는 Nassua 를 수령하고 기추에 대한 의욕이 확 사라진 상태입니다.(나중에 또 마음 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요놈 하나만 있어도 시계 생활을 하는데 아쉬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고민하고 계신 회원님들~~ 지르십시요 절대 후회 안하실 겁니다^^
마지막은 부인님께서 처음 보내줬던 사진입니다.
저: 어라 부인 왜 시계를 거꾸로 차고 있어? 시계 돌리는 부분을 바깥으로 오게 해야지~
부인: 원래 이렇게 차는거 아냐? 오빠말처럼 하면 숫자들이 다 거꾸로 뒤집어지는데?ㅠㅠ
저: 숫자 거꾸로 가는게 정상이야 ㅋㅋㅋ 다른 사진 하나 보내줄테니깐 다시 차고 찍어서 보내줘
저 때문에 시계에 악감정(?)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이건......정말 너무 황당했지만 귀여웠습니다^^
회원님들 편한 밤 보내세요.
PS. 저도 369 Nassau 에 대한 강한 뽐뿌가 오고 있는데요. 일반 Nassau/ 369 Nassau 모두 빨간 삼각형 버전은 품절인가 봅니다 ㅠㅠ 이거 다시 open 될까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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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대장
2014.06.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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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4.06.20 11:51
네 정말 최고에요~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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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2014.06.19 23:29
역시 이만한 가격대에 진짜 이런 시계 찾기 힘들죠... 아니 아마 없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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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4.06.20 11:52
네 제가 많은 걸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가성비를 떠나 어지간한 스위스 중간 브랜드 정도랑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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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6.19 23:32
드디어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추천 한방~^^
저는 369 나쏘 이미 질렀는데 일부러 실버 삼각형을 선택했습니다.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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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4.06.20 11:54
빨간 삼각형 조합으로 와이프랑 커플(?) 시계 처럼 사용하고 싶었거든요ㅋㅋ...참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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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스다이수키
2014.06.20 00:03
진격의 나쏘네요 ㅎㄷㄷ 보면 볼수록 뽐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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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4.06.20 11:55
네 저도 고민 많이 했었는데 탁월한 선택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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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4.06.20 03:29
뽐뿌뽐뿌뽐뿌ctrl c v -
네드베컴
2014.06.20 11:55
아 제가 너무 뽐뿌 드렸나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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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6.20 03:46
나쏘 처음 왔을 때 제 아내가 "MIIK" 마크를 보고 "밀크"라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네드베컴
2014.06.20 11:57
사라사테님 잘 지내시죠?
요즘 fulcrum 도 좀 눈여겨 봤느네 주문이 막혔더라구요 ㅠㅠ
MKII 정말 마성의 브랜드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전 제품을 가져보고 싶네요 ㅋㅋ 킹스턴까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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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용
2014.06.20 07:08
축하드립니다~^^ 역시 나쏘네요!! 저는 한달 반 남았습니다~ -
네드베컴
2014.06.20 11:57
조금만 더 버티시면 되겠네요~ 나중에 꼭 포스팅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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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Why
2014.06.20 09:39
득탬 축하 드립니다.
나쏘는 정말 얼짱인 것 같아요...ㅎ
섭마와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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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4.06.20 12:00
감사합니다~ 나쏘는 정말 볼매입니다. 나쏘를 보다보니 이제 섭마에 대한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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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4.06.20 17:24
득템 축하드립니다!!^^
나쏘는 역시 어느하나 빼놓는 구석없이 잘빠진 인상이네요
성질머리가 급해 도저히 주문할 엄두는 나지 않아 뽐뿌에 아쉽기만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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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4.06.22 03:51
여기도 케이스가 작살입니다 ㅎㅎㅎ
왜 다들 Nassau Nassau Nassau Nassau Nassau 하시는지 점점 알거 같습니다.
몇일전에 한녀석 들였는데.. Nassau..아 지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