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네드베컴 635  공감:2 2014.06.19 23:12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드디어 5달을 기다린 끝에 Nassau 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5월 중순 경에 1달 정도 해외 출장 일정이 잡혀 있어 원래 예정날짜대로만 왔으면 들고 갈 수 있었는데 배송이 2주 정도 늦어져서 직접 수령하지 못해 저 멀리 타지에서 부인님이 보내준 사진 몇 장만 보면서 가슴앓이를 했더랍니다 ㅋㅋ

 

정말 실착을 해보니 지난 5개월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럽네요.

 

20140615_150403.jpg

1401646749085.jpg

MKII 만의 identity 인 시계 케이스입니다. 친철한 Bill Yao 님께 배송 늦어진 것에 대해 작은 claim(?) 의 차원에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Nato 밴드 하나 달라고 했더니 정말 같이 보내주었습니다 ㅠㅠ

보통 사진으로 보던 나토 밴드와는 달리 버클 외에 금속으로 된 걸이가 여기엔 빠져있네요...그리고 줄 가는 방법을 몰라서 대략 난감입니다 ㅋㅋ

 

20140615_155558.jpg 20140615_155610.jpg 20140615_155633.jpg

 

제가 시계 관련 도구가 전혀 갖고 있지 않아서 근처 시계방에 가서 줄 조절을 하고 오는 길에 몇 장 찍어봤습니다.

아래쪽 3코를 뺐는데 아주 약간 헐렁한 감이 있어 버클쪽 미세 조절 부분을 좀만 안으로 넣으면 딱 맞을 거 같은데 다른 회원님들께서 이미 올려주신대로 안쪽 2번째 칸 부터는 줄이 잘 펴지지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재는 위쪽도 1코를 빼고 미세 조절 부분을 최대한 밖으로 했는데 이제는 좀 손목에 끼이네요 ㅋㅋ 시계방을 몇 번을 가야하는 건지 좀 민망합니다.

20140619_222850.jpg 20140619_222929.jpg

실내에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정말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과연 이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시계를 제가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 등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20140619_223325.jpg

요마 1과 같이 있어도 전혀 오징어(?)가 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오히려 요마가 밀리는 듯 합니다 ㅋㅋ

 

Nassau 에 대한 느낌은 이미 몇몇 분께서 올려주신 그대로 입니다.

그 오랜 시간의 웨이팅을 보상하고도 남을 정도의 디자인, 완성도 그리고 매일매일 이것만 차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시계!!

 

저는 Nassua 를 수령하고 기추에 대한 의욕이 확 사라진 상태입니다.(나중에 또 마음 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요놈 하나만 있어도 시계 생활을 하는데 아쉬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고민하고 계신 회원님들~~ 지르십시요 절대 후회 안하실 겁니다^^

 

 

마지막은 부인님께서 처음 보내줬던 사진입니다.

1401646759587.jpg

 

저:    어라 부인 왜 시계를 거꾸로 차고 있어? 시계 돌리는 부분을 바깥으로 오게 해야지~

부인: 원래 이렇게 차는거 아냐? 오빠말처럼 하면 숫자들이 다 거꾸로 뒤집어지는데?ㅠㅠ

저:     숫자 거꾸로 가는게 정상이야 ㅋㅋㅋ 다른 사진 하나 보내줄테니깐 다시 차고 찍어서 보내줘

 

저 때문에 시계에 악감정(?)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이건......정말 너무 황당했지만 귀여웠습니다^^

 

회원님들 편한 밤 보내세요.

 

PS. 저도 369 Nassau 에 대한 강한 뽐뿌가 오고 있는데요. 일반 Nassau/ 369 Nassau 모두 빨간 삼각형 버전은 품절인가 봅니다 ㅠㅠ 이거 다시 open 될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45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769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6] 벨루티매니아 2023.09.12 846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488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748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874 5
5154 오메가 씨마스터 file 파라디우스 2014.06.26 462 0
5153 오랜만에 다보사 사진 올립니다^^ [6] file mozzi 2014.06.25 391 0
5152 오리스 빅크라운 문페이즈 [2] file newiam 2014.06.25 376 0
5151 소박한 전자 형제... [1] file 라기꿍 2014.06.25 253 0
5150 네드베컴님 뒤를 이어 오늘은 나쏘와 함께~^^ [10] file sig 2014.06.25 322 0
5149 퇴근 길 Nassau [11] file 네드베컴 2014.06.24 390 0
5148 가성비좋은 형제다이버 [8] file heart 2014.06.24 710 0
5147 여름엔 나쏘입니다. [9] file 플레이어13 2014.06.23 467 0
5146 ETC 동의 N 을 위해 Nassau 출동합니다~ [2] file 네드베컴 2014.06.22 309 2
5145 빈티지 치고는 싸이즈가 43 미리 대박입니다 [8] file 파이란 2014.06.21 696 0
5144 Explorer 신고합니다 [16] file heart 2014.06.20 818 1
» Nassau 신고합니다~ [18] file 네드베컴 2014.06.19 635 2
5142 산다 수동 시계 [3] file 파라디우스 2014.06.19 393 0
5141 [모바일] 기차안에서 나쏘와 함께 [6] file BeWhy 2014.06.18 445 0
5140 오래간만의 포스팅 [4] file 플레이어13 2014.06.18 275 0
5139 예물문의: 튜더 VS 태그 VS 론진 [34] file 21세기 쿼츠 2014.06.18 1373 1
5138 간만에 파일럿! [6] file sarasate 2014.06.18 473 0
5137 Angelus Cal.215 [3] file 코르바 2014.06.15 368 0
5136 존재감 넘치는 SEVENFRIDAY P1-1 득템 [10] file 엑시 2014.06.15 639 6
5135 [HELSON BLACK BEARD] ★ 함께 한 시간들 ★ [13] file 아롱이형 2014.06.15 516 2
5134 마라네즈 라얀 그린다이얼 구입 [5] file 토리스다이수키 2014.06.14 495 0
5133 Tropik B 씻기기. [9] file 정도 2014.06.14 468 0
5132 기다림이 살짝 모질라 섣불리 질럿다 낭패네요..ㅜ [3] 무한포스 2014.06.14 489 0
5131 Longines 30CH 시스루 커스텀 [9] file 코르바 2014.06.13 524 0
5130 UTS 1000m V2 - 사진 몇 장과 간단한 느낌 몇 마디 올려봅니다. [22] file sarasate 2014.06.13 533 4
5129 Armida A7 스틸 출시 [8] file 오토골퍼 2014.06.12 614 2
5128 론진 빈티지 Cal.19A [7] file 참나물 2014.06.12 482 0
5127 Armida A9로 인사드립니다 [8] file 운명은없다 2014.06.11 516 0
5126 kadloo ocean date sport로 불을 밝힙니다. [9] file 재윤파파 2014.06.11 350 0
5125 MK II nassau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들 [7] file 슈로더 2014.06.10 856 0
5124 Dagaz Zero II Stealth,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13] file sarasate 2014.06.08 592 1
5123 로렌스 시계 [4] file 파라디우스 2014.06.08 526 0
5122 피닉스 나토 [9] file 오토골퍼 2014.06.08 552 2
5121 여름엔 다이버 - Helson Shark Diver 40 [12] file 루시오 2014.06.07 723 0
5120 [득템] UTS 1000m V2 [14] file sarasate 2014.06.07 64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