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loo ocean date sport로 불을 밝힙니다. ETC

안녕하세요

레베루2 쪼렙동민 재윤파파입니다.

이것저것 기변질 하다가 돈만 깨지고

엑트동 놀러와서 뽐뿌 받아 이것저것 지르다 보니 다시 잔고가 비어갑니다 ㅠㅠ

2주전 머 싸고 괜찮은게 없나 폭풍검색을 하다가

미쿡 쇼핑몰에서 kadloo 시계를 가격을 후려쳐서 팔길래 냅다 질렀더랬죠...

원래 제가 주문한 모델은 요놈입니다.

그런대....

주말이 휴일과 주말이 끼여 근 10일만에 받아본 시계가.....

요모양이 되서 왔습니다.

이건 멍뮈???

판매처에서 친절하게도 검은색으로 도색(?)을 해서 보내줬습니다...

아놔... 난 순수한 스뎅에 골드베젤을 원했건만...

오징어 먹물 쳐발라놓은듯한 블랙코팅이 똭~~~

이때부터 멘붕오기 시작합니다...

이걸 그냥 껴 ... 반품을해... 껴...반...품 ㅠㅠ

아... 반품 배송료에 다시 받을때 관부가세 낼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옵니다.

영어가 짧다보니 이멜로 판매처와 싸울 엄두도 안나고...

그냥 나는 이넘이 아니라 다른넘을 주문했다... 왜 이걸 보냈냐.. 라고 공손히 질문만 날려놨습니다.

아직 답장이 없습니다... 나쁜 판매처 ㅠㅠ

이왕 이렇게 된거 일단 차보자 싶어서 줄을 줄입니다.

헐... 시계 생활동안 이렇게 빡센 줄줄이기는 첨입니다.

양쪽을 드라이버로 돌려줘야 풀리는 줄.... 그러나 드라이버는 하나뿐... 2차멘붕옵니다ㅠㅠ

그러나... 의지에 한국인... 일반 미니 드라이버를 시계줄 나사에 맞게 사포질해서 급조하여 꾸역꾸역 줄입니다...

착용샷 찍을라고 줄 줄이는대 한시간 걸렸습니다 ㅠㅠ

옆에서 와이파이님께서 한소리 하십니다...

그 집중력으로 아들래미 책이나 읽어 주랍니다 ㅡㅡ;;

다이얼이 블랙 카본패턴이라 시계 쳐다보고 있으니 매직아이 하는 기분이 듭니다.

폰카의 한계라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는대

카본 패턴 위에 인덱스들이 입체감이 생겨 보이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이 깔끔하고 베젤의 유격도 없으며 시분침 및 인덱스의 야광도료 발림정도는 깨끗한편입니다.

브레이슬릿은 센터링크는 유광처리 되어 있으며 그 외 부분은 무광으로 코팅이 되어있어 포인트가 됩니다.

무브먼트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25 jewels로 표시되어 있으며

eta무브로 생각되어 집니다...

케이스 사이즈 42mm 러그사이즈 22mm 방수 300m(시스루백에서 방수300이라 그런지 두깨감이 있습니다)

리테일가 1350달러 

실구매가 쿠폰맥여서 300달러 후반대... 배송료 6달러 (배대지) 관부가세 8만원정도...

50만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 구입한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제가 가진 시계들 중에 갑이네요...

아직 배송기다리는 시계가 두개가 더 있는대 이넘들은 언제 올란지...ㅡㅡ;;;

첨으로 써보는 사진 많은 수령기라 허접해도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다들 열심히 뽐뿌신 영접하시에 즐거운 지름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