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님께서 교환 받으신 이유는 12시 방향 베젤이 약간 돌아갔다. 즉 유격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수많은 모더레이터 분들, 그리고 회원분들께서 제 시계에 대해서 그 정도는 정상이라고 하셨다는 말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린 것입니다.
제가 무덤덤할 수도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이 사진을 보고 제 시계 수리 요청을 한 것입니다.
타임포럼 회원분. 동글동글님께서 직접 찍어서 올리신 시계 사진입니다.
냉정하게 이 시계는 정상인지 아님 하자품인지 판단해 주십시오.
ps 동글동글님. 제가 다시 따로 연락드리겠지만, 저한테 도움을 주셨는데 자꾸 동글동글님을 거론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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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안에
2010.03.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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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메딕
2010.03.15 21:37
누구의 잘잘못을 가르기엔.. 너무 편향된 정보만 접하고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
모래고래
2010.03.15 21:41
하... 이런 부분이 참 그렇죠.
다이버시계를 몇 개 경험하다 보면 이정도는 대부분 그냥 넘어가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동글님의 시계를 명보측에서 교환해주며 과연 '하자제품'으로 인정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제가 겪은 다이버들도 이런 제품 많았습니다.
지금 가지고있는 플래닛오션 역시 딱 맞지 않네요. -
달빛안에
2010.03.15 21:43
오히려 이런부분에 더 민감해지지 않나요
계속 시계볼때마다 이런걸 보면 저는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베젤이상이 흔한일은 아닌거같은데요.. -
디자인9단
2010.03.15 21:45
명보측에서, 중고로 구입했다는 것을 문제 삼은게 모든 일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생각 되어져서 한말씀 올립니다. ( 이 일로인해 작성된 모든 글들을 읽어본것은 아니기에 약간의 뒷북이 될 수도 있음을 양해바라며...) 분명한 것은 시계를 양도 할 시에 그 시계는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모든 권리가 말 그대로 양도 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텐데요.. 원래 구매자와 그 이후에 양도 받은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것 같군요... 뭐.. 명보생각이 그렇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이점이 게런티에 명시된다면 더 이상의 논쟁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만, 결국 손해보는건 명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seamariner
2010.03.15 21:47
비교적 흔한일입니다. 적어도 제가 구입한 다이버 시계들은 맞는경우가 아예 없었죠 ㅎㅎ
그리고 동글님은 구입한지 하루도 안된시점하에 리테일러를 통해
교환받은걸로 알고있는데요...
비교하기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달빛안에
2010.03.15 21:50
구입한지 하루된시계와
구입한지 오래된 중고시계
를 명보쪽에서 어느정도 차별을 두는건 이해가 가는데
두개를 완전 다른것으로 보면 안되죠~ -
컴뱃메딕
2010.03.15 21:55
많은 분들이 1차,2차 구매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 하시는데.. 제가 볼때 이것은 잘 못 된 focusing 입니다. 동글동글님과 아쿠아검님 시계의 가장 큰 차이는 1차,2차 구매가 아닌.. 사용 기간 입니다. 명보 측에서 이 두시계의 수리나 교환에 있어서.. 차이점을 두었다면.. 그것은 1,2차 구매가 아닌.. 사용 기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명보 입장(순전히 명보 입장)에서는 동글동글님 시계는 방금 나간 따끈따끈한 녀석이고.. 아쿠아검님 시계는 실컷 차다 온 녀석이 되겠지요
당연히 수리나 교환에 있어서 차별이 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 오래된 시계는 차별받아 마땅하냐? 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말씀 드리려는 부분은.. 그게 아니라
동글동글님의 시계와의 비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얘깁니다.. -
유롱이
2010.03.15 21:59
하긴 다른것으로 본다면.. -
랑에1
2010.03.15 22:02
무상 수리 정도가 올바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
디자인9단
2010.03.15 22:03
참,,, 베젤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말씀 드리자면, 솔직히 어느 정도가 오차허용 범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경험한 오메가,태그, 로렉스... 회전식 베젤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중에 상당수가 아주 정확히 (육안으로 쉽게 확인되지 않는 정도) 맞지는 않더군요...전에 가지고 있던 씨드웰러도 그랬습니다.. 왜 이러한 한계를 보이는지를 회전식 베젤의 구성 부품들을 보고서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네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베젤의 가장작은 회전각을 정하게 되는 작은 톱니(?)들이 그리 촘촘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톱니의 산과 - 산의 간격만큼이 오차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 부분의 시작위치를 정확히 맞추고, 유격없이 견고히 고정 시킨다면 오차를 줄일 수 있겠지만요.. 어쨌든 시계 전체를 두고 봤을때, 그 부분이 그리 정밀한 부분은 아니더군요... 개인적인 경험을 참고하시라고 적어 봤습니다. -
패스트
2010.03.15 22:11
제 가 씨마스터 41 쿼츠, 씨마스터 41오토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둘다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않았다는겁니다.
이런부분에 예민해 지면 본인만 정말 피곤해 지기에 그냥 씁니다. -
키라리
2010.03.15 23:54
정말 대단하시네요 -
우상
2010.03.15 23:56
솔직히 산지 하루된 새제품과 사용하신지 몇년된 제품을 비교하는
자체가 좀 아닌가싶은 생각이듭니다. 동글님이 사셨다는 매장에서도
산지 하루밖에 안되셨으니 고객에게 맞춰졌다는 생각이드내요.
새제품과의 비교를 하시는건 그 상무의 언행은 잘못된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동글님의 새제품인 아쿠아500과 아쿠아검님의 링크와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남구
2010.03.15 23:56
제가 가지고있던 다이버의 경우 정확하게 일치한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산 새상품과..............중고샵에서 구입한 07년 상품을 맞비교하기엔 큰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이점에서 아쿠아검님이 지나치게 예민하신부분도 있으십니다. 제가 a/s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않은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비각
2010.03.16 09:59
오메가 플레닛 오션과, 3번의 서브마리너 모두 아웃베젤과 이너베젤의 눈금이 정확하게 일치한적은 없었습니다.
간혹 베젤을 분리하여 어찌 어찌 비스므레하게 맞추는 회원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그것역시 짭을 이용한 시도였었지, 오리지날제품을 이용한 시도는 없었던걸로 압니다.
즉,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그렇게 따진다면, 로렉스의 스크류용두 개구리 발바닥이 똑바로 서있지 않는 녀석들까지 모두 크레임걸수 있는 문제라 봅니다.
아쿠아검님이 명보에서 당한 무례한 행동은 저 역시 굉장히 불쾌한일이지만, 아쿠아검님께서도 조금은 민감한 성격은 아니신지,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쿼츠초침이상처럼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베젤위치이상의 경우도 흔한일이 아니죠.
아쿠아검님의 경우가 허용범위에서 넘어간것이 아니라면
이 베젤의 위치이상도 허용범위에서 넘어간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위치이상이 하자품으로 인정받았다면 아쿠아검님의 제품도 하자품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보쪽에서는 갓 구입한 새시계냐 아니냐 를 판단기준으로 삼았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