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사실 명보뿐만 아니라 웬간한 CS센터에 대한 불만이 대체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오메가 포럼의 문제나 iwc 포럼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또한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로 이루어진다고 보입니다.
니가 안사더라도 다른 사람이 산다라고 생각해서인지..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모습이 너무도 강하다고 할까요?
롤레기만 한더라도 CS센터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매장에 대한 불만은 많은 거 같더라고요..
고작 쇳덩어리 파는 점원에 불과한데..목에 깁스를 한거 마냥..
일이십만원 짜리도 아니고, 고객이 물건을 산 것에는 차후 서비스까지 포함된거 아닌가요?
특히 이번 일은 상무 라는 사람의 언행이 가장 큰 이슈군요.
참 어떻게 해결 될지 이번 일로 고객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네요..
IWC
오메가
글구 상무라는 사람은 이 글을 보고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귀감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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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2010.03.14 22:34
롤렉스 서비스센터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습니다^^; 그 불만이 롤렉스 포럼의 게시글로 표출이 안 될 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
Nightwatch
2010.03.15 00:10
솔직히 수입을 업으로 하는 회사는 AS 가 메인이죠. 각종 병행 수입, 인터넷 통한 해외 구매 등으로 리테일가 보다 싸게 구입할 루트는 얼마든지
많자나요~ 돈 좀 더 주고 매장에서 사는 이유는 정품인증, 그리고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 때 서비스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도대체 명보란 회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인간들이 모인 곳인지 ㅉㅉ
이럴 바엔 싸게 구입해서 믿을 만한 장인한테 수리 받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
아쿠아검
2010.03.15 00:11
저 또한 직접 이런 일을 겪게 되니 앞으로 시계를 살 때 과연 우리나라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 해보게 될것 같습니다. 각종 시계 회사에서도 타임포럼에 올려진 글을 확인하고 조금이나마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길 바랄뿐입니다. -
스포짱
2010.03.15 00:27
사실 A/S센터에 있는 수리기사들보다 외부의 장인들(물론 일부 제외하구요..)이 더 잘고칩니다.
A/S센터는 비싸기만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특히나 이번처럼 문제 생기면 뭐하러 비싼돈주고 새거사고 공식 A/S센터 가겠습니까.
지들 무덤 지들이 파는거죠.. -
꽃자리
2010.03.15 01:41
태그가 골프황제와 상무님등의 언행으로 이미지 자꾸 서운케 하네요.
제것도 보증기간 전 미리 점검 받으러 명보본사에 10일째 있는데 걱정입니다. -
seamariner
2010.03.15 01:51
아쿠아검님 게시글을 보고..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정품이라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중고품을 구입했다면 보증서 효력이 없어지는건가요?
상무란분이 허언을 하실일은 없을테고.. 욕설문제도 그렇고 정말 사실이라면 너무나도 실망입니다..
몇번 밖에 받아본적 없지만.. 나름 명보 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기사분이 글올리신거 오히려 역효과인거 같습니다...
물론 기사분 입장에서 항변하실수도 있겠지만...
떳떳하시다면 굳이 글을 올리시지말고....
아쿠아검님 이해를 구하는게 더 좋았을꺼 같은데 말이죠ㅎㅎ
아무튼 썩 좋은 인상은 못받았네요... -
snug20
2010.03.15 11:49
이렇게 해서 잠재고객들이 없어지는 거죠~ -
야하하하
2010.03.15 12:13
청계천이나 이런분들이 수리를 더 잘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국내 시계업체에 롤렉스 스와치 명보 국내있는 엔지니어분들은 스위스에서 인정하고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엔지니어 입니다. 이렇게 엔지니어 분들께 욕이 되는 글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
링크사랑
2010.03.15 12:58
중고품이라도 전주인이 AS를 받았고 유효기간이 넘지 않았다면 주인이 바뀌더라도 보증서의 효력은 남아있는거죠. 또 보증서가 없더라도 진품이라면 해당 브랜드에서 유료로 수리가능하구요. -
TimeWalker
2010.03.15 13:15
위블로의 경우에는 제조사와 판매사가 같은 경우이고..
명보교역은 그냥 물건만 떼다가 파는 입장이라 태도가 다른거 같네요..
결론은 롤렉스인듯.. ㄱ-.. -
지노
2010.03.15 13:19
최근에 시계회사들이 게런티카드에 고객명을 명시하는 자리를 만들고
첫번째 구매자에 한해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
그것이 상법상 맞고 틀리고는 모르겠구요..
고급시계일수록 고객명을 명시하거나..또는 구매후 게런티카드는 고객에게
스위스 본사에서 직접 배송해 주는 회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쿠아검님이 가지고 계신 게런티카드에 누군가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면..
태그호이어는 분명 2차구매자에 대해 차별을 하겠다는 의지일겁니다.
(태그호이어 게런티카드를 본적이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분명한 것은 명보사의 태도중에는 2차구매자이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서비스가 취해진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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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ky
2010.03.15 13:45
흠... 2차 3차 구매자를 차별하는 브랜드의 제품은 아무래도 중고 가격이 좋지 않겠는데요. -
spooky
2010.03.15 13:46
그런데 중고 시장에서 인기가 없어지면 새 물건의 선호도도 낮아지지 않을까요? -
반즈
2010.03.15 14:49
타임워커님, 위블로고 TH고 다 명보가 수입해서 공급합니다. 똑같은 입장입니다.
지노님, 개런티 기간중 주인이 바뀌는 것은 어느 브랜드도 상관은 없고 그걸 공식적으로 차별하는 곳은 없다고 압니다. 이걸 차별하면 첫구매자가 판매시 어려워져서 구매를 안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니까 결과적으로는 사실 판매처 손해이지요. 하지만서도 우리사회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있다고 봅니다... -
demianite
2010.03.15 15:36
저도 반즈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제 생각은 시계 회사의 A/S 및 일체의 서비스는
'첫번째 구매자의 이름'이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계 판매 시 함께 제공하는 개런티카드가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구매자의 이름을 기록하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좀 더 원활한 정보 제공과
향후 추가로 자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잠재적 고객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시계 도난 시에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겠죠.)
따라서 첫번째고 두번째고 간에 자사 제품에 대한 개런티카드를 갖고 있다면,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됩니다.
이건 지극히 사견입니다만, 지노님 말씀처럼 태그호이어가,
나아가서 명보교역이라는 회사가 1차 구매자와 그 이후 구매자들을
차별하는 정책을 혹시라도 갖고 있다면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컴뱃메딕
2010.03.15 15:46
난리가 났군요 -
스포짱
2010.03.15 16:04
야하하하님.. 그렇게 잘고치고 스위스에서도 인정받는 사람들이 시계 점검보냈는데 방수처리도 제대로 못해서 내부 오일이 말라 비틀어져서
무브먼트가 잘못돌아가게 만드나요? 그래서 다시 A/S보냈더니 홍콩으로보내서 수리가능여부 확인하고 스위스로보내서 수리해서 보내는데
다해서 최소 3달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거 제가 아는 수리점 기사분에게 보냈는데 하루만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태그호이어 사건도 그렇고.. iwc포럼 사건도보면 뒷백도 제대로 못따서 기스 다내놓고..
물론 일부 실력 좋은 사람들이 있겠죠. .그런데 아직 그정도의 실력을 가진 수리기사들이 많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10년 넘게 시계생활하면서 정식매장 A/S받았을때와 제가 아는 수리기사분에게 고친 경우에 후자가 더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
곰또리
2010.03.15 19:14
2차 구매자는 물권을 승계한 것인데 함부로 AS를 차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개런티카드에 첫 구매자를 적었더라도 2차구매자의 AS와는 무관한 것이 맞습니다.. -
야하하하
2010.03.15 19:52
스포츠짱님 방수 테스트는 기계가 하는 것이지 사람이 하는것이 아닙니다 -
snug20
2010.03.15 20:00
네 방수 테스트는 기계가 하는 거죠. 하지만 방수처리는 사람이 하는 거죠. 게스켓을 기계가 껴주진 안찮아요~ 야하하하님 -
FCHL
2010.03.15 20:22
야하하하님은 너무 수리기사분들 입장에서만 말하시네요. 외부장인들이 정식 as 기사 보다 수리 못한다는 증거가 있나요? 정식 수리기사보다 경험이 많으신분들이 훨씬 많은데... 기술적으로만 배운다고 더 수리를 잘하나요? 그렇다면 이러한 사건이 왜 일어났을까요? -
FCHL
2010.03.15 20:28
제가 시계에 대해 이제 막 관심갖고 있는 단계이고 또 각각 포럼들에 있는 시계들보다는 소위 말하는 낮은 급의 시계를 차고 있지만, as를 받았을때 일오차가 훨씬 줄고 전과의 상태와 동일하였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받았지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고 시계를 사게 될때 가격보다도 서비스 상태를 더 중요시 봐야겠네요. -
스포짱
2010.03.15 20:58
야하하하님.. 방수테스트하면서 뒷백을 열었습니다. 그릭고 뒷백을 닫으면서 실링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뭐라 하실껀가요?
뒷백따고 닫는것도 기계가 하신다고 하실껍니까?
그럼.. 그렇게 스위스에서도 인정받는 훌륭한(?)기사들이 고작 그거하나 고치는데 국내에서도 못고치고 스위스로 보내서 고쳐오는데 3달이 걸린다는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 조그만 공방에서 일하는 나이드신 기사분도 하루(. 실제로는 몇시간이지만.. )걸리는걸 말이죠..
지나가는 개도 웃을일 아닙니까..^^ -
디자인9단
2010.03.15 21:38
중간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시계를 양도 할 시에 그 시계는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모든 권리가 말 그대로 양도 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텐데요.. 원래 구매자와 그 이후에 양도 받은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것 같군요... 뭐.. 명보생각이 그렇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이점이 게런티에 명시된다면 더 이상의 논쟁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만, 결국 손해보는건 명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쿠아검
2010.03.15 22:06
태그호이어 게런티카드의 경우는 시계에 대한 정보만 존재할뿐 구매자에대한 정보는 남지 않습니다. 제가 본사 카운터 여자분의 말을 빌려 적어드리면, 기록이 1년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런티카드를 일일이 확인하는 이유는 제 시계만 봐도 보증서에 신세계 백화점 명보 이런식으로만 적혀있지 어느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매했는지는 본사 직원들도 모르는 사항이더군요. 즉 일년에 몇 개의 시계가 명보를 통해 팔리진 모르지만 자세한 내용까지 시계 판매시 기재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한 부분 같습니다. -
키라리
2010.03.15 23:55
진짜수리가 너무 오래 걸립니다.. -
울프강
2010.03.17 13:37
글을 읽다보니 정말 명보쪽 시계는 사기 시러지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