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GHeuer Caliber S

이미 여러차례 TF에 소개되었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TAG포럼에 글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로 마지막 발버둥을 쳐봅니다.^^
▶ TagHeuer....
90년도 초에 처음으로 알게된 시계 브랜드입니다. 그 당시 롤렉스나 오메가처럼 흔히 알고 있던 브랜드가 아니면서 스포츠인들이 자주 애용한다는 브랜드였죠. 돈이 많은 스포츠인들이 롤렉스나 오메가보다는 충격이나 방수에 뛰어난 태그호이어를 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시계지식이 지금보다 더 낮아서 그말을 믿었었죠. 어쨌거나 90년도 중반쯤 S/el 모델의 짝퉁을 많이 보게되고 LINK만의 브레이슬렛에 슬슬 매료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정보도 찾아보게되고 잡지로 정보를 입수하던 중 90년도 후반쯤이 되니 사고싶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브랜드에 매료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음, 스피드, F1, 터프, 스포츠,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지금은 저에게 있어서 TagHeuer 브랜드의 이미지가 조금 달라져 보입니다. 뭔가 강렬함이 없다고 해야하나?
▶ Caliber S...
솔직히 혜성처럼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Cal.S를 사용하는 레게타를 먼저 내놓고 이번 베젤에서 Cal.S를 사용하는 크로노그래프를 내놓았습니다. 알라롱님 말씀데로 신비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거죠.. 게다가 쿼츠라는 사실.... 게다가 오셔너스와 비슷한 움직임.... 게다가 90중반에 등장한 스와치 알람과도 비슷한 미케니즘....
하지만 왠지 끌리는군요... 사실 이 글을 준비하기전에는 전혀 끌리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쿼츠라는 사실을 알고도 끌리는 제 자신이 안습입니다. - -;;;;

Caliber S
Caliber S는 시계바늘이 5개만 존재합니다. 시간과 크로노그래프(타임워치, 이하 chrono)기능을 갖는데 어떻게 작동할까요? 아래사진만으로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간범위는 최대 0.99초밖에 안되는 것일까요?

비밀은 바로 크라운에 있습니다. 크라운을 누르면 시계바늘이 회전되어 현재시간과 크로노 기능이 전환되도록 하였습니다. 일반 LCD 전자시계의 mode버튼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현재시간(10:12)을 나타내어 주지만 크라운을 누르면 크로노기능으로 전환되어 시침, 분침,초침이 12시방향으로 셋팅되는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크라운을 누르면 현재시간으로 전환됩니다.

크라운에 의해 현재시간과 크로노기능 전환
자세히 보신 분들은 1/10, 1/100초침도 움직인다는것을 아실겁니다. 아래에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현재시간과 크로노기능에 따라 각 시계바늘의 역할이 달라지게 됩니다. 현재시간기능에서의 1/10, 1/100초침은 날자를 나타내주고 크로노기능에서는 측정된 1/10,1/100초의 시간을 나타내주는 것이지요.

현재시간기능: 1/10, 1/100초침이 가리키는 숫자가 날자

크로노기능: 크로노 stop버튼을 누를때만 1/10초침, 1/100초침 표시
이해가 되셨다면 아래 동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작동순서
1. 현재시간
2.크라운을 눌러 크로노기능
3. 크로노 start
4. 크라운을 눌러 현재시간기능
5. 크라운을 눌러 크로노기능
6. 크로노 stop
7. 크로노 reset
8. 크라운을 눌러 현재시간기능 |
이런 머쉰(장난감) 하나 갖고 싶지 않으신가요? 바로 지금 원하신다면 아래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직접 마우스로 클릭질하시면서 멀티 테스킹이 가능한 Caliber S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이런거 그래봤자 쿼츠일뿐인데...하시는 분들께 희소식!
위의 기능이 기계식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사실!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마지막으로 TagHeuer Baseel 2007 동영상을 감상하세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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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07.06.04 23:57
어떤 원리로 2 타임을 표시할 수 있는 걸까요? 궁굼합니다. -
cr4213r
2007.06.05 02:20
어차피 쿼츠잖아요. 일반 LCD 전자시계 같은 경우, 현재시간을 보다가 mode버튼을 누르면 스톱워치로 전환 되고 start 누르면 크로노그래프 작동.
이때 다시 모드 버튼 누르면 현재시간. 다시 mode버튼 누르면 크로노그래프...
mode버튼을 누를때 마다 시침, 분침, 초침을 회전시키는 원리.
어차피 쿼츠라는 것이 전지에 의해 쿼츠를 진동시키고 이 진동을 이용해서 기어를 회전시키잖아요!
결국 원하는 위치까지 시계바늘을 회전시킬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위에서 2번째 사진을 보시면 중앙 축을 중심으로 6개의 코일이 감겨져 있는것이 보이는데 2개씩 한 pair라고 생각하시면
3개의 코일 pair에 의해 시침과 분침, 초침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마이크로 모터를 이용해서 각 시계바늘을 회전시키거나요.... 아니면 말구요^^
아마도.... 클래식님은 더 세밀한 원리를 물어보셨을 것 같은데....
클래식님 요즘 오토쿼츠시계 연구하시는것 같은데, 사부님이 설명해주시와요~ -
쿼츠 쵝오~~~첫번째 사진보고 살짝 쫄았습니다. 허허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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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린져
2007.06.05 13:52
매력 만점인 시계인거 같습니다.. -
Kairos
2007.06.05 23:58
cr님 클래식님이 전 넘넘 무서워요. ㅎㅎㅎㅎ -
4941cc
2007.06.07 13:09
개지지님 저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기만 하기그룹을 만들어보는게 어때요/ -
엘리뇨
2007.12.24 07:52
쿼츠여도 관리가 힘들듯한데요; ㄷㄷㄷ -
오우~ 멋지네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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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뚜
2010.08.03 23:59
역시 태그...참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