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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크로노 그래프 쿼츠 (6년만에)사용기입니다. 푸헐헐
 
 제가 96년부터 태그호이어에 매료되었었죠. 그러다가 2000년도쯤 선배가 결혼예물시계로 산것을 직접 눈으로 보게되었습니다.링크 크로노그래프 쿼츠(CT1111)였는데,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니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미림시계에 베터리를 교체하러 선배를 따라서 같이 미림시계(예전 태그호이어 수입업체, 현재는 미림에서 오리스와 모리스라끄르와를 판매합니다.) 본사로 가게되었습니다. 거기서 팜플렛 하나를 얻게 되고 아주 좋아라 했죠. 그리고 시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때부터가 제가 시계라는 기계에 매우 흥미를 느껴 여러 시계 회사들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게 되고 www.timezone.com까지 알게됩니다. TZ라는 곳이 아주 사람을 미치게 만들죠.
 그러다가 각 시계회사로 메일을 보내게 됩니다. 관심있으니 카탈로그(brocher) 하나 보내달라고 했죠. 여기 회원님들도 e-mail보내서 브로셔를 받아보신 분들이 있던데, 저도 언제 시간되면 가지고 있는 모든 브로셔를 사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현재 부모님이 계신 집에 가져다 놔서 없거든요~  하여튼 맨날 시계 눈팅만하다가 2001년 드디어 하나를 질르게 됩니다. 그때 선배가 차고있던 모델과 동일한 CT1111로 말이죠.
 
이제 본격적인 사용기를 시작합니다.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시계 케이스부터 올립니다. 여태까지 공 케이스를 열어본적이 3번내지 4번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사진은 DSLR(nikon D70)과 똑딱이(nikon 3700)로 찍었고 어떠한 보정 및 뽀샵질 없이 사이즈만 수정하여 올립니다.
자~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살짝쿵 보이는 택호여 로고. 종이 껍때기는 주변이 많이 닳았네요~
 
 
 
종이상자는 하드보드지 같은 종이 재질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맨위에 매뉴얼이 있습니다. 위 상자와 아래 상자의 경계부분에 보이는 눈금 보이시나요? 이 상자가 시계와 관련된 상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아래상자 중간에 PROFESSIONAL SPORTS WATCH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매뉴얼은 3개입니다. 시계사용 매뉴얼, 한글버전 매뉴얼, 보증카드가 들어있는 보증서 책자 이렇게 3가지가 들어있네요.
 
 
 
상자안에는 시계를 보호하는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쟈크를 쭈아악~ 하고 열면 시계가 빼꼼하고 얼굴을 내밀죠. 센터에는 현재 시간을 나타내는 시침과 분침, 크로노그래프용 빨간색 분침과 초침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센터 hand가 4개입니다.
 
 
 
자! zoom을 땡겨보도록 하죠. 6시 방향에 현재 시간의 초침, 2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용 1/10 초침, 10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용 시침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인덱스가 나와있는 다이얼과 베젤 사이에 TACHYMETER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타키미터의 사용법은 속도측정입니다. 2시방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크로노그래프가 작동이 되어 초침이 회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정확히 1km의 거리를 이동하였을때 4시방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크로노그래프는 멈추고 이때 크로노그래프 초침이 타키미터에 있는 위치에있는 숫자를 읽으면 자동차의 속도(km/hour)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타키미터의 원리는 네이버에 있으니 찾아 보세요~ 그다지 어려운 공식이 아니니 직접 찾아보세요~) 그러나 1km의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60초를 초과하게 되면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직접 계산기 뚜드려야 하죠.
 그럼 이게 과연 언제 필요할까요?  버스 뒷 자리에 앉아있을 때 타고있는 버스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때 중앙선에 있는 표지판 "신갈 123km"보신적 있으시죠? 123에서 start하여 124에서 stop하시면 바로 버스의 속도를 알수 있게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평균속도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직접 운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게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가끔 고속도로나 내부순환도로를 달리시다가 나들목으로 빠지기 전에 "OOO 1km"라는 표지판 보셨죠? 그럼 빠져나가기 전에 이 표지판을 보시고 바로 오른쪽 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실겁니다. 자! 타키미터를 보도록 하죠.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 120km/h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초침이 6시를 가리키는 곳이 120km/h입니다. 즉 차량 속도가 120km/h로 일정속도로 달리고 있다면 1km의 거리를 이동하는데 30초가 걸린다는 것이지요. 결국 "OOO 1km"라는 표지판이 나오면 속으로 20초까지 숫자를 센 후 맨 우측차선으로 변경하면 충분히 나들목으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왜 가끔 맨 우측 차선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달리시니까 미리 차선 바꿔서 느린차 꽁무니 따라가시지 마시고 천천히 여유있게 차선 변경하세요~ ^^
 
 
 
자 이제 시계를 침대에서 깨워 요가 좀 시켜 볼까요? 그런데 포커싱이 이상하고 화질도 구리죠? 여기부터는 제가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보통 브레이슬렛을 보면 옆면에 줄과 줄을 연결해주는 기다란 핀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보이시죠? 물론 반대편에도 구멍이 없죠. 그럼 줄을 줄이려고할때 어떻게 할까~~요(박해미버전)? 여기 태그포럼에 보시면 해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브레이슬렛 안쪽 표면을 보시면 쇠로 만든 브러쉬로 붓질한 듯한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브러쉬 어쩌구 방식이라고들 하죠.
때가 꼬질꼬질하죠? 조그마한 구멍은 아마도 때가 많이 끼었는지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인듯하네요. 이 구멍에 먼지가 가득하면 청소하라는 것이죠^^ - -;;;
 
 
 
이거야 원 초점이 어디인지. 발로 찍었어요~ㅠㅠ 족전증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흔들렸네요. 정말 블레이슬렛이 요가만 가능한것이 아니라 이렇게 O자형 다리도 가능하답니다.
 
 
 
ㅋㅋㅋ.... 드디어 바닥에 깔아놓은 물체가 보이는군요. 캘린더 뒷 판입니다. 브레이슬렛 앞면 사진은 올리지 않은 이유를 아실꺼에요. 정말 기스가 작살나게 많이 났거든요. 버클부분에 TAGHeuer이라고 적혀 있네요. Techniques d'Avant-Garde(프랑스 TAG그룹)와 Edouard Heuer과의 합작 회사라 그렇죠. TAG는 약어이기대문에 대문자. 호이어는 사람이라서 첫 글자만 대문자로 적은 듯 하네요. 물론 로고는 호이어라는 글자가 모두 대문자인데 이것은 TAG와 합작 전부터 사용하였으니 그대로 사용합니다.  
 
 
 
위의 시계를 그대로 540도만 회전 시켰습니다. 짝퉁인듯 하네요. 위의 사진과 아래사진을 보시면 태그호이어 사실 분들 다 돌아설듯 하네요. 쩝 목욕 좀 시키고 찍을걸 그랬습니다. 시계사고 1년정도까지는 제가 목욕할때 칫솔로 닦아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상거지 다됬네요... ^^
 
 
 
저도 꼬질꼬질한 줄을 보니 슬슬 가슴이 아파오는군요.... 버클 부분 안쪽은 기스가 나기 힘든 부분이라 역시 깨끗 해보이네요~
 
 
 
다이얼에 있는 12시 인덱스 바로 밑에 TAGHRUER 로고를 버클로고로 대치했습니다. 링크가 워낙 유연하기에 가능하죠. 또 너무 자세히 보시면 꼬질꼬질하니 대충보세요~
 
 
 
아래 사진만 유일하게 수정된 사진입니다. 뽀샵질은 안했지만 그림판질 좀 했습니다. 다른 사진과는 조금 달라보이죠?
크라운에 태그로고가 보이시죠? 저라면 사용자가 크라운을 완전히 잠겄을때 로고가 반듯이 보이도록 했을텐데.... 베젤과 유리판 사이에 있는 금속이 약간 튀어 나와있어 기스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위에 케이스와 함께 당겨서 찍은 사진을 보시면 유리판 둘레 금속에 기스가 많이 난게 보일꺼에요. 다행히 아직 사파이어 글래스에 기스는 나지않았지만 2002년도에 한번 기스라고 생각되어지는게 생겨서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아무리 닦아도 없어지지 않고 아세톤, 알콜, 기타 solvent를 사용하여 보았는데도 없어지지 않아서 미림에 찾아 갔더니 청계천쪽 시계 수리하는 곳을 알려주더군요. 찾아가서 수리하시는 분께 내밀자 그라인더에 ㄷㄷㄷ 갈더군요. 그러자 없어졌답니다. 그 분 말씀도 기스는 아니라 뭐가 묻었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시계의 등판 사진입니다. 쩝 serial number가 전부다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수정하기 귀찮아 그냥 올립니다. 모델명 CT1111이라고 보이네요. 꼬질꼬질한 스티커는 살때 부터 붙어있었는데 그냥 놔두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떼기도 그렇고 쩝.... 베터리를 갈러 요상한 곳에 간적이 있는데 롱노우즈 뺀찌로 돌려서 뚜껑을 열더군요. 기스가 생겼을까봐 많이 우려했지만 아무리 자세히 보아도 전혀 안보이더군요. 명보가서 바꾸면 5만원정도 인것으로 아는데 요상한 곳은 7천원 받더군요.^^
 
 
 
 CRT 화면 색깔을 조명삼아 찍은 열정의 링크 시리즈입니다. 이제 그냥 감상만 하시면 됩니다. 부연설명 없습니다.
 
 
 
 
 
 
 
 
 
마지막 뽀너스입니다. 역시 원본에서 사이즈하고 잘라내기 수정만하였습니다. 이건 어떻게 찍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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