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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계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오랜 기간동안 갖고 싶었던 시계가 있었는데, 엘 프리메로가 들어간 링크 크로노의 흰판 모델이었습니다.
레퍼런스는 CT511B. BA0565인데, 제이슨 본의 1세대 모델부터 시작해서 이 시기까지 나왔던 링크를 굉장히 좋아했었더랬죠.
지금은 브레이슬릿이 너무 각지고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당초 링크의 모티프인 '근육' 보다는 '척추뼈'에 가까운 형태가 되어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만... ^^;
아무튼 각설하고, 10년 전부터 갖고 싶었던 모델인데 세월이 흐르고 여유가 생겨서 이 시계를 다시 찾고 있는 요즘에는
이미 발매한지 너무 오래된 모델인지라 국내에서는 매물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하하...
타포 장터에도 종종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만 ㅠㅠ
이후에 까레라에서 마르고 닳도록 볼 수 있게 된 칼리버 1887도 그렇고, 지금은 거의 태그 호이어의 간판처럼 여겨지는 호이어 무브도 있고 하니
다시 엘 프리메로 무브가 태그 호이어에 들어올 일은 없을테니, 아마 애호가들도 보관함 깊은 곳에 숨겨두고 혼자 즐기고 있을 것 같네요.
어쩌다 외국의 중고샵 같은데서 인연이 닿게 되면, 언젠가 손목 위에 올려 보고 싶습니다
누구나 보물찾기처럼 찾는 모델들이 있지요. 언젠가는 꼭 득템하시기를...!